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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에 이르는 냄새

고린도후 빛의 사자............... 조회 수 1139 추천 수 0 2014.11.03 07: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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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고후2:14-16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생명에 이르는 냄새

본문: 고후2: 14- 16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로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우리는 구원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18세기 프랑스에 그르누이라는 한 남자가 살았습니다. 그 시대에는 혐오스러운 천재들이 많았는데, 그는 그 중에서도 가장 천재적이고 가장 혐오스러운 인물이었습니다. 누구나 그를 보면 혐오스러운 외모와 사악한 분위기에 고개를 돌렸습니다. 그르누이를 낳은 어머니는 영아 살인죄로 그레브 광장에서 참수 당했습니다. 그르누이는 수용소로 넘겨졌으나 사 나흘 이상 그 아이를 맡으려는 보모들은 없었습니다. 아이가 너무 게걸스럽게 먹는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수도원에 맡겨졌습니다.

당시 파리는 악취로 도시 전체가 짓눌려 있었습니다. 길에서는 똥 냄새, 뒷마당에서는 지린내, 계단에서는 나무 썩는 냄새와 쥐똥 냄새, 거실에서는 곰팡내, 침대에서는 땀에 절은 시트의 퀴퀴한 냄새 등으로 도시 전체가 악취로 배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파리의 향수 산업은 호황이었습니다.

 

사악한 분위기 때문에 버림 받은 신세로 자라난 그르누이는 우연히 향수를 만드는 사람의 조수가 됩니다. 향수 공장에서 그르누이는 냄새에 관해서는 천재적인 소질을 타고났음을 알게 됩니다. 극히 예민한 후각을 갖고 태어났기에 어디에 좋은 향수가 있고, 어떻게 배합하면 우수한 향수가 나온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아는 천재였습니다. 그러나 자기 몸에서는 아무런 냄새도 나오지 않는 특이한 체질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자기에게 체취가 없다는 것을 알고 당황했으나 그래서 더 좋은 향수를 만들어 자기의 몸에 뿌렸고, 그것은 향수 만드는 기술을 향상시키는 비결이 되었습니다. 그르누이는 자라면서 더 사악한 사람이 됩니다. 돈을 벌게 되었고 상류층 여성들에게 우상처럼 떠받들어집니다. 그는 향기로 세상을 지배하고자 했습니다. 그 욕망은 사악한 성품에 맞는 행동까지 서슴치 않고 저지릅니다. 그는 최상의 향수를 얻기 위해 청순한 소녀 스물 다섯 명의 가죽을 벗기는 살인적인 일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마각은 들통이 납니다. 그는 체포를 피하여 시체들이 썩는 묘지로 피신했다가 푹푹 찌는 6월의 어느 날 죽어갑니다.

이상은 파르리크 쥐스킨트의 소설 『향수』의 내용입니다.

사람의 악한 생각과 탐심이 사람을 더럽게 하고 주변에 악취를 풍기게 합니다.

가라사대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마가복음 7:20)

세상에는 항상 맡아도 좋은 향수 같은 냄새가 있는가 하면 한 번만 맡아도 골치가 아픈 나쁜 냄새가 있습니다. 향수는 모든 사람이 좋아하기 때문에 일부러 몸에 뿌리고 다니지만 몸에서 나쁜 냄새를 제거하려고 여러 종류의 약품을 쓰기도 합니다. 얼마 전 미국에 있는 어느 한인교회를 방문하기 위해 고속도로를 달린 적이 있었는데 어느 구간을 지나는데 아주 구수하고 맛있는 냄새가 느껴졌습니다. 그곳에 있는 공장들은 스파게티를 만드는 재료로 조미료를 생산하는 곳이었는데 자동차가 빠르게 지나다니는 고속도로변인데도 그 맛있는 냄새를 맡을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한 번은 산속에 위치한 기도원에 다녀오는 중에 시내로 들어오는 입구에서 지독한 악취를 맡게 되었습니다. 스컹크가 그 지독한 악취를 풍기고 지나간 것이 분명했습니다. 스컹크가 내는 악취는 얼마나 심한지 근처의 집들이 창문을 닫지 않으면 머리가 지끈거리고 아플 정도이기 때문에 더운 여름에는 고역이라는 것입니다. 늑대도 스컹크 앞에서는 공격을 주저한다고 합니다.

방안에 한 포기 백합화가 있으면 온 방안이 향기롭습니다. 꽃은 아름다울뿐더러 흔히 향기까지 있습니다. 꽃뿐이 아닙니다. 풀에도 향기가 있고 나무에도 향기가 있고 곡식과 과일에도 향기가 있습니다. 꽃도 사람도 저마다 향기를 냅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근본적 차이가 있습니다. 꽃의 향기는 타고 나지만 사람의 향기는 선택되고 창조되고 새로워집니다. 향수도 좋은 방향제입니다. 그러나 눈빛과 얼굴, 말씨와 걸음걸이, 마음과 영혼에서 풍겨 나오는 내면(內面)의 향기를 따르지 못합니다.

옛날 솔로몬 성전에는 좋은 향기가 준비되어있어 항상 그 안을 향기로 가득하게 하였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고난을 받으시기 약 일주일 전에 베다니라는 작은 마을에서 그를 위하여 연회를 베푼 자리에서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요12:3)는 기록이 있습니다. 믿음의 향기가 있습니다. 사랑의 향기가 있습니다. 친절의 향기가 있습니다. 온유와 겸손의 향기가 있습니다. 충성의 향기가 있습니다. 인격의 향기가 있습니다. 인정의 향기가 있습니다. 용서의 향기가 있습니다.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을 피워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아가2:13)

미국에 유학을 간 김모라는 학생이 하루는 편지를 부치기 위하여 우체국으로 가고 있었는데 강아지 한 마리가 졸졸 따라오고 있었습니다. 이에 학생은 졸졸 따라오던 강아지를 쫓았으나 계속하여 따라오기에 억지로 쫓아버렸던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김모 학생이 학교기숙사에 돌아온 이후부터입니다. 기숙사에 돌아온 학생이 혼자 조용히 생각을 하였습니다. 『왜 강아지가 나를 그렇게 지긋지긋하게 따라 왔던가?』 불현듯 그의 머리를 스쳐가는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자취 도구가 있는 기숙사 부엌으로 가서 아침에 끓여 먹은 통조림 껍질의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깡통에는 『개밥』(Dog's food)이라고 씌어 있었습니다. 그는 통조림을 잘 살피지 않고 먹었기 때문에 그의 몸에서는 개가 좋아하는 음식냄새가 풍겼기 때문에 강아지가 따라다녔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냄새와 향기를 피웁니다. 어떤 사람은 돈 냄새를 내고, 또 어떤 사람들은 땀냄새, 음식냄새, 술냄새, 담배냄새를 피우고, 이밖에도 책냄새, 옷냄새, 화장품 냄새, 노인냄새 등을 피웁니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 교회를 지나갈 때에는 무슨 냄새를 맡고 있을까요? 내 곁을 지나는 사람들은 나에게서 무슨 냄새를 맡고 있을까요? 갈등과 시기와 위선과 욕심의 냄새를 맡고 있지는 않을까요? 자기 자랑과 이기심과 음란의 냄새가 나는가. 아니면 사랑하는 마음과 감사와 이해와 용서의 향기가 나고 있습니까?

수백 마리의 양을 키우는 목장에서는 어미 양이나 새끼 양이 죽는 일이 자주 생긴다고 합니다. 그런 일이 생기면, 어미 양과 새끼 양을 모두 살릴 생각으로 새끼를 잃은 어미 양 품에 어미를 잃은 새끼 양을 데려다 놓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때 주의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미를 잃은 양 위에 죽은 새끼 양의 가죽을 덮어 씌워 새끼를 잃은 어미 양 품에 데려다 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냄새로 자신의 새끼를 구분하는 어미 양의 습성 때문입니다. 즉, 어미 양은 냄새를 맡아서 자신의 새끼가 아니면 절대로 젖을 먹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자신의 자녀인지 아닌지 구분하실 때 어미 양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십니다. 즉,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향기가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시는 것입니다.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 앞에 제사 드릴 때에 희생의 제물을 번제단위에 놓고 불을 살랐습니다. 불을 사르는 까닭은 그 향연이 높이 하늘로 올라가서 하나님께 상달되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번제의 향연을 흠양하시고 축복하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러나 신약에 와서는 이것이 변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그 흠 없는 몸으로써 단번에 우리 모든 만민의 죄를 대신해서 향기로운 제사를 드렸습니다. 또한 그 제사 향연이 하나님 보좌에 상달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믿음으로써 누구든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제 몸으로써 산 제사를 드리라고 신약은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말은 곧 신약 시대에는 하나님 앞에 찬송과 기도, 우리가 헌금하는 것, 말씀을 듣는 것 이 모든 예배 자체가 향기와 같이 하나님 보좌에 상달되고, 하나님께서도 이 예배를 흠향하신다는 뜻입니다. 향기는 보이지 않지만 사방에 퍼집니다. 우리가 참된 믿음을 가졌다면 향기가 자연히 나타납니다. 겉으로는 믿는 것 같지만 향기가 없다면 그 믿음은 거짓되거나 죽은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향기가 된 사람은 자연히 사람 앞에서도 향기가 됩니다.

페르시아 우화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나그네가 한 덩이의 진흙을 얻었습니다. 그 진흙에서는 아름다운 향기가 강하게 났습니다. 『너는 바그다드의 진주냐?』 라고 물었습니다. 진흙은 『아니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나그네가 『그럼 너는 인도의 사향이냐?』 라고 묻자, 『그것도 아니요』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럼 너는 무엇이냐?』 라고 묻자, 『나는 한 덩이의 진흙일 뿐이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나그네는 『그러면 어디서 그런 향기가 나오느냐?』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이 진흙은 비결을 말하기를 『나는 백합화와 함께 오래 동안 살았다』고 했습니다. 진흙이 지닌 향기의 비밀은 백합화와 함께 오래 살았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자신은 아름다운 것도 없고 향기로운 것도 없으며 자랑할 만한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한 줌의 진흙으로 돌아갈 우리 인생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할 때 비로소 삶의 향기를 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의 영광을 위해 살지 말고 만물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자』고 결단하여야 하겠습니다. 진흙 속에 배어 있는 백합의 향기, 이것은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그리스도인의 향기입니다. 양의 문으로 들어가고 나올 때, 양의 문이신 그리스도의 향기가 그리스도인들에게 배어들어 이제는 더 이상 진흙의 냄새가 아닌 창조주 하나님의 생기와 향기가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지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의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니 이는 받으실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빌4:18)

어느 유명한 대학에 소아마비로 큰 불편을 겪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학생은 공부도 잘 할 뿐 아니라 항상 명랑하고 자신감에 차 있었습니다. 어째서 이토록 쾌활하고 자신감이 넘치게 사는지 그 비밀을 말해달라는 물음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소아마비가 내 마음까지 파고든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사지는 멀쩡한데 마음의 병, 영혼의 병을 앓고 있어서 주위를 괴롭히는 사람도 많습니다. 육신의 장애는 자기만 불편한 것으로 끝나지만 영혼의 장애는 자기는 편할지 모르지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와 상처를 줍니다. 그런 사람이 건강한 육신과 그럴 듯한 학력으로 중요한 위치에 올라서면 그 피해는 더 큽니다. 썩은 오물이 풍기는 악취는 바람 불고 씻으면 없어지지만 인격이 풍기는 악취는 잘 지워지지도 않고 오랫동안 괴롭힙니다. 지금 내게서 나오는 향기는 어떤가요.

사람은 누구나 가슴에 향기를 품고 태어났습니다. 잘난 사람은 잘난 대로 못난 사람은 못난 대로 향기가 있는 것입니다. 사람의 향기는 향수처럼 만들어진 냄새가 아닙니다. 살아온 대로, 걸어온 대로 저절로 안에서 풍겨 나옵니다. 그 향내는 숨길 수 없고, 멀리 가고 오래 남습니다. 꽃 향기나 향수냄새는 바람결에 따라 떠다니지만 사람의 향기는 마음에 머물러 마음을 움직입니다.

찬송가 89장 『샤론의 꽃 예수』를 함께 부르겠습니다.

1. 샤론의 꽃 예수 나의 마음에 거룩하고 아름답게 피소서

내 생명이 참 사랑의 향기로 간 데마다 풍겨나게 하소서

2. 샤론의 꽃 예수 이 세상에서 어느 꽃과 비교할 수 있으랴

나의 삶에 한결같은 은혜와 사랑으로 가득하게 하소서

3. 샤론의 꽃 예수 모든 질병을 한이 없는 능력으로 고치사

고통하며 근심하는 자에게 크신 힘과 소망 내려주소서

4. 샤론의 꽃 예수 길이 피소서 주의 영광이 땅 위에 가득해

천하 만민 주님 앞에 엎드려 경배하며 영광 돌릴 때까지

[후렴] 예수 샤론의 꽃 나의 맘에 사랑으로 피소서

에이브러햄 링컨에게 에드윈 스탠턴이란 고약한 라이벌이 있었습니다. 그는 변호사 시절부터 링컨을 시골뜨기라고 수도 없이 모욕했습니다. 대통령에 당선된 후에는 국가적 재앙이라고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그러나 링컨은 그를 국방장관에 기용했습니다. 후일 링컨이 저격당했을 때 제일 서럽게 운 사람이 바로 스탠턴이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울부짖었습니다. 『여기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인격자가 누워 있노라!』 링컨도 젊은 시절에는 고약한 성격의 소유자였다고 합니다. 그의 인격은 본성이 아니라 성령과 말씀 안에서 성화된 결과였습니다. 우리도 링컨처럼, 선갈퀴처럼 죽어서도 향기가 나는 꽃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꽃이 아름다운 이유가 여럿이지만, 그중에 하나는 향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장미, 아카시아, 라일락의 향기가 얼마나 아름다웁니까? 그런데 선갈퀴 같은 꽃은 죽어서도 계속 향기를 뿜어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울릉도에서 서식하는데, 마른 후에도 계속 향기가 난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아름다운 이유도 인격의 향기 때문입니다.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받았지만,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이후 하나님의 성품을 닮는 게 당연합니다. 우리 안에 오신 성령으로 인해 성화되면서 자연스레 이뤄지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향기가 있으면 마치 벌이 꽃향기를 찾듯 가까이 다다가 함께 있고 싶어집니다. 심지어 죽은 후에도 오래도록 그리워하는 사람이 됩니다.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엡5:2)

주후 1세기경 이그나티우스라는 교부가 로마의 부도덕을 공격한 죄로 감옥에 갇혀 사형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존경받는 인물이었기에, 그의 사형 문제는 사회적 논쟁거리가 되었습니다. 이때 이그나티우스는 자신의 구명 운동을 하고 있던 그리스도인들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손에 있는 한 줌의 밀알로서 맹수들의 이에 갈려 그리스도의 순전한 떡이 될 것입니다. 세상이 더 이상 내 몸을 보지 못할 그때, 나는 진실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것입니다. 내게 있는 최선의 것을 드려 하나님을 위한 희생 제물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가 하나님께 최선의 것을 드리며 주님과 이웃을 섬기는 것은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은혜』에 대한 감사 때문이 아닙니까? 그 사랑을 진실로 아는 사람이라면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의 생애는 사랑과 희생으로 점철된 생애였습니다. 예수님이 섬기신 현장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졌으며 인격의 향기가 풍겨 났습니다. 예수님이 향기로운 섬김으로 우리를 섬기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로 그 향기를 전하며 살게 하시기 위함이 아닙니까? 섬김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물씬 풍기는 백합화 같은 그리스도인이 되십시오. 그것이 우리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기대요, 사람들을 감동시켜 주님께 오게 하는 길입니다.

본문에 『우리는 구원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그리스도의 향기니』 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성도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관심은 늘 그리스도의 향기로 모아져야 합니다. 즉 그리스도의 삶의 정신을 본받아 사는 데서 크리스천의 향기를 드러내어야 합니다. 아무쪼록 여러분 모두가 정말 생명의 향기가 나는 아름다운 그리스도인의 삶을 사시기를 기원합니다.

* 기도: 사랑의 주님, 양의 문이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가고 들어가게 하소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우리 속에 깊이 배어들게 하소서. 비우는 자가 되게 하소서. 낮추는 자가 되게 하소서. 섬기는 종이 되게 하소서. 십자가의 향기가 배어들게 하소서. 예수님의 냄새만 나게 하소서. 그리스도의 교회를 위해 고난 받기를 즐거워하게 하소서. 다른 사람들을 향해 관심과 사랑을 베풀며 복음에 열정을 가지고 전도에 힘쓰게 하소서. 우리에게서 생명에 이르는 냄새가 나타나게 하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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