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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765】도토리묵 가루
한 이틀 비가 내리더니
하늘이 화창하게 개고 햇볕이 쨍하니 문턱을 넘어 들어옵니다.
아내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도토리 가루를 햇볕에 말리는군요.
도토리가 맛있게 냠냠 먹는 묵이 되기까지는
수많은 과정을 거치고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최용우 201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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