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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시므온] 오 주님, 당신을 뵈었습니다
주님, 주님의 얼굴을 어떻게 묘사할 수 있나요?
그 아름다움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요?
우주도 담지 못하는 주님을 언어로 어떻게 담아낼 수 있나요?
인류에 대한 주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누가 감히 표현할 수 있나요?
최근에 저는 편안히 앉아 가물거리는 촛불 옆에서 성경을 읽고 있었습니다.
촛불이 저를 끌어안으려는 느낌을 받는 순간
그것이 주님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주님이 저를 끌어 안으셨습니다.
주님의 빛과 따뜻한 기운이 방을 가득 채웠고
주님의 팔이 저를 감싸 안았습니다.
땅에 있던 제 방은 천국이 되었고 제 집은 천국의 대궐로 변했습니다.
저도 모르게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소리쳤습니다.
"주님 저를 긍휼히 여기소서.
제게 자비를 베푸소서.
제가 주님을 진실하게 섬기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소리치며 울 때 저는 주님의 자비를 느꼈습니다.
주님은 제 영혼을 치료하시는 의사입니다.
이제, 이 방문을 기억하며 땅에 엎드려 주님을 경배합니다.
이제 알겠습니다.
이 어둡고 죄 많은 세상에서
주님의 사랑의 빛은 가물거리는 촛불임을!
하지만 제 영혼 안에서 당신의 거룩한 빛은 환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주님을 제게 드러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 주님, 저는 주님을 뵈었습니다.
오 주님, 주님을 뵙게 하소서.
ⓒ교사 시므온(949-1022) 콘스탄티노플에서 활동했던 교회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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