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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본문 : | 마7:24-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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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 참고 : |
본문 : 마 7:24-27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24, 25절)
자기가 살 둥지를 스스로 짓는 새들 중에서 가장 둥지를 잘 짓는 것은 까마귀입니다. 까마귀가 짓는 둥지는 정교하면서도 튼튼합니다. 강한 비바람이 불어 다른 새들의 둥지가 모두 쓰러져도 까마귀 둥지만큼은 쉽게 날아가지 않습니다. 이토록 튼튼한 까마귀 둥지에는 2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는 좋은 재료를 씁니다. 까마귀가 둥지를 쌓는데 사용되는 나무는 짧지도, 길지도 않은 적당한 나무에 강도가 높아 잘 휘어지지 않는 종류의 것들만 있습니다. 이런 나무를 고르는 것은 매우 성가신 일이지만 그래도 까마귀는 그 일을 합니다.
둘째는 서로의 둥지를 건드리지 않는 것입니다. 까마귀 둥지를 만드는 재료가 특별하다 보니, 때로는 근처에 다른 까마귀가 세운 둥지에서 재료를 빼오는 것이 더 쉬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까마귀는 절대로 그런 짓을 하지 않습니다. 서로의 재료를 빼오는 것은 서로의 생존을 위협하며 둥지도 지을 수 없는 어리석은 행위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당연한 생리를 모르는 사람들이 아직도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혼자서 득을 보려고 남을 해치는 일은 결국 자신에게도 해를 끼치는 일입니다. 까마귀도 하지 않는 어리석은 일을 하는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어리석은 자는 그 집을 모래위에 지어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집니다.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들은 나가다가 해를 받느니라』(잠27:12)
존 웨슬리는 영적으로 깊은 잠에 빠져 붕괴되어가던 18세기의 영국사회를 눈뜨게 한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그는 자신의 설교집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실례되는 말이지만 성도는 크게 두 종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온전한 그리스도인(Altogether Christian)입니다. 그들은 삶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며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계명을 기억하며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둘째는 비슷한 그리스도인(Almost Christian)입니다. 그들은 교리와 계명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나 삶 속에서 그리스도가 발견되지 아니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약 300년 전에 성도들의 영적 실체를 『온전한 그리스도인』과 『비슷한 그리스도인』으로 구별하였던 존 웨슬리의 구분법. 그것이 불행하게도 오랜 세월이 지난 오늘날의 그리스도인에게도 적용됩니다. 그리고 더욱 안타까운 일은 교회 안에서 온전한 그리스도인보다 비슷한 그리스도인이 더 많이 발견된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천 년 전, 건축자의 비유를 통하여 그리스도인의 영적 실체를 두 종류로 구분하셨습니다. 『지혜로운 건축자』와 『어리석은 건축자』가 그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믿음의 집을 지을 수 있는 방식은 오직 둘뿐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는 반석 위에 집을 짓는 것으로, 예수님과 그의 말씀 위에 삶을 건축하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으로, 예수님과 그의 말씀 아닌 것에 삶을 건축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분 위에 건축된 인생이라는 『집』은 어떤 것도 굳게 견디겠지만, 다른 것 위에 건축된 집이라면 어떤 것이든 파괴되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말씀입니까?
불행하게도 오늘날에 반석 같은 예수님보다, 모래 같은 허망한 것 위에 자기의 삶을 건축하고 있는 이들이 더 많이 발견됩니다. 웨슬리가 말한 비슷한 그리스도인입니다. 여러분은 심장과 혈관 속에 그리스도의 DNA가 발견되는 온전한 그리스도인입니까? 유일한 터, 예수님 위에 건축하는 지혜로운 건축가입니까? 『예!』라고 대답할 수 있길 바랍니다.
한국 교회와 선교단체가 흔들리는 이유는 그 기초가 예수 그리스도와 말씀의 반석위에 세워져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본시 목회란 주를 기쁘시게 하는 것이어야 하는데 하나님을 빙자하여 자기들 좋아하는 일만 열심히 한다면 그것은 엄밀한 의미의 목회가 아닙니다. 본시 교회는 하나님 잔치여야 하는데 오늘날 한국교회는 하나님을 빙자한 몇 명 사람들의 잔치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염려됩니다. 교회의 주인은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나 사탄은 끊임없이 사람이 주인이 되는 교회가 되도록 우리를 유혹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그 사탄의 유혹에 빠져 함부로 교회의 주인이 되며 그것을 즐기려고 합니다. 사람이 주인이 되며 사람이 영광을 받은 교회는 모래 위에 세운 교회와 같습니다. 우리는 그 모래 위에 세운 교회를 반석 위에 세운 교회로 바꾸어가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추구하려고 하는 교회의 개혁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집의 반석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분문에서 말씀하셨듯이 주님의 말씀을 행하는 것이 우리의 반석입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 주님의 말씀이 선포될지는 몰라도 행함이 없는 것을 봅니다. 그러니 교회에 분쟁이 일어나고 많은 영혼이 실망하여 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활동하실 당시, 수많은 무리가 목자 없는 양처럼 유리방황할 때 예루살렘 성전은 그 위용을 자랑하며 서 있었습니다. 그런 성전을 향하여 주님은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막 13:2)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깊이 새깁시다.
우리는 다시 한 번 말씀을 행함으로써 주님의 성전을 쌓아야 합니다. 주님이 저주하시는 성전이 아니라 주님이 거하시는 성전을 쌓아야 합니다. 정의와 진리의 하나님이 기쁘게 거하실 수 있도록 살아있는 성전을 지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정의와 진리의 말씀에 기초하여 행해야 합니다.
미국에 프랭크라는 사업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자수성가한 사람으로 무일푼으로 시작해 백만장자가 되었습니다. 또한 사회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주는 기부가로 지역 신문에는 여러 차례 훌륭한 기업가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그는 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재단도 설립했고 주민들을 위한 행사에는 언제나 앞장서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사업가는 자신이 번 돈으로 사회에 좋은 일을 하고 존경을 받아야 한다는 자신의 신념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프랭크에겐 모자란 것이 딱 한 가지 있었는데 바로 신앙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힘으로 성공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 했고 자신의 노력으로 사람들의 존경을 사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계획은 결과적으로 이루어진 것 같았지만 결국엔 모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갑작스레 가정이 무너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아들은 마약 중독자가 되어 감옥에 갔고 딸은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아내마저 급작스럽게 터진 사고들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프랭크를 떠났습니다. 프랭크는 결국 자신의 지금껏 노력이 모래위에 집을 지으려고 했던 것임을 알았습니다. 자신의 인생에선 가장 중요한 무언가가 빠졌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집을 지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지반입니다. 지반이 약하면 아무리 호화로운 집이라도 금방 무너지고 맙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굳건한 반석이십니다. 굳건한 반석위에 집을 지으십시오. 주님께서 지켜주십니다.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로다』(시27:5)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오 힘이시니 환란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지든지 바닷물이 흉용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요동할지라도 우리는 두려워 아니하리로다』(시46: 1- 3)
일본 동경에 있는 제국 호텔은 미국인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가 건축하였습니다. 로이드는 기초공사를 하는 데만 2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했는데 이것은 보통 건축물의 기초공사보다 배 이상의 시간과 돈이 드는 일이었습니다. 당시 일본의 건축가들과 언론들은 물론 기초공사가 중요하긴 하지만 저렇게까지 많은 시간과 투자를 하는 것은 낭비라고 평가했습니다. 기초공사에만 2년이 걸린 뒤 나머지 공사에 2년이 걸렸고 총 4년 만에 제국 호텔이 완성되었습니다. 공사는 완공되었지만 이후 몇 십년간 쓸데없는 데에 너무 많은 신경을 써 낭비를 한 대표적인 건축 케이스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52년이 지난 후 동경에 대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대지진으로 인해 많은 건물들이 무너져 내렸고 도로가 끊어졌습니다. 그러나 제국 호텔만큼은 조금도 피해를 보지 않고 굳건했습니다. 평온할 때는 기초공사가 미련한 짓으로 보였지만 위기를 통해 그것이 얼마나 현명한 처사였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평온한 인생에서는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모두 비슷한 삶을 사는 것 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고난이 찾아오고, 죽음이란 순간이 찾아올 때 누가 지혜로운 사람인지 알게 됩니다. 말씀을 듣고 행함으로 반석위에 집을 지으십시오.
지혜로운 건축자는 터를 모래위에 두거나(마7:26), 풀이나 짚으로 세우지 않습니다. 그것은 무너지고 불타 버립니다.(고전3:10- 15) 지혜로운 사람은 반석이요 진리이신 예수님을 기초로 삶의 집을 짓습니다.
『집을 짓되 깊이 파고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사람과 같으니 큰 물이 나서 탁류가 그 집에 부딪치되 잘 지었기 때문에 능히 요동하지 못하게 하였거니와』(눅6:48)
찬송가 204장 (통 379장) 『주의 말씀 듣고서』 를 함께 부르겠습니다.
1. 주의 말씀 듣고서 준행하는 자는
반석 위에 터 닦고 집을 지음 같아
비가 오고 물나며 바람 부딪쳐도
반석 위에 세운 집 넘어지지 않네
2. 주의 말씀 듣고도 행치않는 자는
모래 위에 터 닦고 집을 지음같아
비가 오고 물나며 바람 부딪칠 때
모래 위에 세운 집 크게 무너지네
3. 세상 모든 사람들 집을 짓는 자니
반석 위가 아니면 모래 위에 짓네
우리 구주 오셔서 지은 상을 줄 때
세운 공력 따라서 영영 상벌주리
<후렴>
잘 짓고 잘 짓세 우리 집 잘 짓세
만세 반석 위에다 우리 집 잘 짓세
이스라엘에 가면 사해 바다 끝 쪽에 천연 바위 요새인 마사다가 있습니다. 열심당원들이 로마의 군대와 싸우다 자결한 곳이며, 유대인들에게는 3대 성지 중 하나입니다. 사면이 깎아지르는 절벽으로 된 약 405미터 높이의 천연 요새를 보면, 웅장하다는 단어로는 부족한 느낌입니다. 네모난 바위 꼭대기에는 상당히 넓은 공간이 있어 헤롯이 겨울 별장을 지었으며, 로마식 사우나와 물 저장고까지 있었습니다. 『뱀의 길』이라고 불리는 동쪽 기슭으로 한 시간 걸어 올라가면 정상에 이를 수 있고, 북쪽 광야 길로 돌아 아슬아슬하게 절벽 길을 타고 다시 서쪽 기슭을 향해 올라가도 정상에 이를 수 있습니다. 마사다 정상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룻의 고향인 모압, 세례 요한이 순교한 곳으로 알려진 마케루스, 이스라엘 백성이 건넌 아르논 계곡이 보입니다. 하지만 인간이 의지하는 요새는 이름만 요새일 뿐, 실제 상황에서는 무기력한 경우가 많습니다. 로마가 무너뜨린 마사다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우리의 요새가 되실 때는 이야기가 완전히 다릅니다. 이유인즉 주님을 정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누가 우리에게 세상의 위험을 피해 평안히 쉴 피난처를 제공할 수 있을까요?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진정한 피난처요 반석이십니다.
『여호와는 나의 요새이시요 나의 하나님은 내가 피할 반석이시라』(시94:22)
2차 세계대전에 앞서 프랑스는 독일의 공격에 대비한 항구적인 방어진지를 구축했습니다. 당시 프랑스 육군장관이던 『앙드레 마지노』의 이름을 따서 마지노선이라고 불렀습니다. 프랑스는 이 요새를 만들기 위해 1927년부터 10년간 공을 들였고 1차 세계대전 때의 경험을 살려 지세도 충분히 활용했습니다. 전차의 침입을 막기 위한 이중철골벽, 보병을 막기 위한 철조망 지대, 직경 6m의 콘크리트벽 등을 설치했습니다. 발전실 탄약고 작전실 통신선 등도 지하 깊숙이 설치, 당시로선 그야말로 난공불락의 요새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2차대전이 터졌을 때 마지노선은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1940년 5월 독일이 벨기에와 룩셈부르크로 우회해서 침공, 마지노선은 힘 한번 써보지 못한채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피난처요 견고한 망대가 되십니다.
인간이나 물질이나, 세상 지식 같은 모래 위에 집을 짓지 말고, 반석이신 예수님과 진리의 말씀 위에 집을 세우세요
* 기도: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고 반석이신 하나님, 늘 우리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을 높이 찬양합니다. 나를 지켜주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결코 잊지 않고 변치 말고 영원히 사랑하게 하옵소서. 반석위에서 살아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 갈릴리 공동체 http://cafe.daum.net/Galileecommunity
(http://blog.naver.com/jesuskorea, http://blog.naver.com/all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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