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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와 미움의 감정을 다스리라

마태복음 빛의 사자............... 조회 수 1248 추천 수 0 2014.12.05 14: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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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마5:21-24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분노와  미움의 감정을 다스리라

본문: 마5: 21- 24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마5:21,22)

어느 날 소크라테스가 친한 친구의 방문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로 화가 난 소크라테스의 아내가 계속 큰 소리로 떠들어댔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아내의 분노를 애써 무시하고 태연하게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갑자기 커다란 물통을 들고 거실에 들어오더니 소크라테스의 머리에 물을 쏟아버렸습니다. 순식간에 봉변을 당한 소크라테스는 수건으로 천천히 물을 닦아내며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여보게, 너무 놀라지 말게. 천둥이 친 후에는 반드시 소나기가 내리는 법이라네.』

이 한 마디에 친구는 손뼉을 치며 유쾌한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조크를 즐기는 사람은 삶에 여유가 있습니다. 외부의 공격에 직격탄을 날리면 곧 분쟁이 시작됩니다. 타인을 향해 손가락질을 해보십시오. 상대방에게는 검지 하나만 향하고 있지만 나를 향한 손가락은 셋이나 되지 않습니까? 성경은 말씀합니다.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우느니라(잠 10:12절)

지혜로운 사람은 아무리 모욕을 당해도 성내지 않고 참습니다. 심한 모욕을 당하고도 성이 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욕을 당했다 해서 그 자리에서 성을 내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은 참아서 넘기면 성이 사라지고 마는 것입니다. 성을 내어 분노를 분출하면 일이 복잡해집니다. 그러나 감정을 억제하고 참으면 오히려 문제가 잘 해결됩니다. 이러한 이치를 알고 자신의 감정을 절제할 줄 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인 것입니다.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약1:20)

작가 조신영 씨의 <쿠션>이라는 책에 이런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헤라클레스가 어느 날 아주 좁을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걷고 있는데 사과 크기의 이상한 물건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별 생각 없이 그 물건을 발로 툭 걷어찼습니다. 그러자 그 물건은 어느새 수박처럼 커져 버렸습니다.

『어, 이게 뭐야, 나를 놀리네?』 흥분한 헤라클레스는 그것을 다시 힘껏 찼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그 물건이 바위만큼 커져 버렸습니다.

『오호, 천하의 헤라클레스를 이겨 보겠다고? 어림도 없다. 이놈!』

열이 오른 헤라클레스는 이번에는 들고 있던 커다란 쇠뭉치로 그것을 박살내려고 내리쳤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그것은 아까보다 두 배나 더 커져 마침내 그가 걸어가는 좁은 길을 막아 버렸습니다. 헤라클레스는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웃통을 벗어 버린 채 한참 동안 그 물건을 들어 올려 집어던지려고 낑낑 거렸답니다. 하지만 힘을 쓰면 쓸수록 그것은 더 커져 버려 마침내 산더미만 해지고 말았습니다.

잠시 후 씩씩거리고 있는 헤라클레스 앞에 아테네의 여인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는 산더미만큼 커져버린 이상한 물건을 향해 그녀는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러자 그 물건은 순식간에 작은 사과만한 크기로 되돌아가서 길 한 모퉁이에 툭 떨어졌답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이상한 물건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분노라는 감정입니다. 분노라는 감정은 건드리지 않고 내버려 두면 작아지지만 건드릴수록 더 커지게 되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외부의 작용 앞에서 분노로 반응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분노를 다스리지 못해서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고 결국 자기 자신을 파멸의 길로 이끄는 모습도 봅니다.

하지만 분노는 다스려야 할 감정입니다. 다스리지 않으면 그 분노의 감정은 더욱 자라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잠16:32)

성경에는 분노를 다스리고 온유함에 이른 한 사람을 소개합니다. 모세입니다. 모세는 젊은 시절 분노에 늘 약한 모습을 보였던 사람입니다. 그는 자신의 동족 히브리인을 압제하는 애굽 사람을 향해 분노를 발하다가 결국 살인자가 되었던 사람입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어 민족을 이끌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마실 물이 없다고 불평하고 원망하는 백성들을 향해 분노를 발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그 분노는 그가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 결정적인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분노의 사람 모세가 구스 여인을 취한 사건 때문에 반항하는 미리암과 아론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침묵으로 일관 합니다. 이런 모습은 고라 자손들의 항거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라 자손들이 모세와 아론을 향해 항거할 때도 모세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어떻게 그런 변화가 가능했을까? 그 비결은 하나님 앞에 엎드림입니다(민수기16:4).

모세는 자신을 거스르는 사람, 분노하게 만드는 상황 앞에서 먼저 하나님께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엎드림을 통해 영적인 깊이가 깊어짐으로 외부의 작용에 의해 마음속에 생기는 분노를 다스릴 힘이 생긴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마음의 쿠션입니다. 그 쿠션을 간직한 사람이 외부의 환경으로부터 주어지는 분노를 극복하고 온유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급한 마음으로 화내지 말아라. 분노는 어리석은 사람의 품에 머무는 것이다.(전7:9)

분노를 오래 참으면 지배자도 설득되고, 부드러운 혀는 뼈도 녹일 수 있다.(잠25: 15)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라 불평하여 말라 행악에 치우칠 뿐이라(시37:8)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엡4:26)

분노와 미움의 감정은 매우 위험합니다.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요한1서3:15)

본문에서도 주님은 미움과 분노가 살인의 근원이 됨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창세기 4장에 인류역사상 첫 살인 사건을 기억합니다. 아담의 두 아들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입니다. 아벨은 양치는 자였고, 가인은 농사짓는 자였습니다.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드렸고 아벨은 양의 첫 새끼로 제물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아벨의 제물은 하나님께서 열납되었으나 가인의 제물은 열납되지 않았습니다. 그때에 가인은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더니 그 후 아벨이 들에 있을 때에 그를 죽였다고 합니다. 이 첫 살인사건은 분노로 말미암아 발생했습니다. 어떤 책을 보니 살인사건의 약 80%가 분노를 참지 못한데서 일어난다고 합니다. 거의 매일 같이 신문에 실리는 치정 살인사건, 폭행, 방화 등은 거의 다 분노와 미움의 결과로 일어나는 흉악한 범죄들입니다.

중국 북부 산시성 산젠 마을에서 한 남자(34)가 자신을 버린 부인에 대한 복수로 결혼식장에서 폭탄을 터뜨려 36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부상했다고 중국 청년보가 31일 보도했습니다. 전직 석탄 광산 폭발물 전문가인 이 남자는 29일 아침 마차에 50kg짜리 폭탄을 싣고 마을 대로에서 열리는 결혼식장에 도착, 폭탄을 터뜨렸으며 자신도 목숨을 잃었습니다. 범인은 지난 해 부인이 자신을 버리고 아들을 데려간 후 질투심과 분노에 가득 차 『최악의 사고』를 낼 것이라고 친구들에게 경고했었습니다. 그러나 사건의 단초를 제공한 범인의 부인과 세 자녀(아들과 두 딸)는 결혼식장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분노는 사람의 생각을 마비시키고 사리분별을 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결국 자신의 생명을 잃고 죄 없는 다른 사람들을 죽고 다치게 했으니, 이것은 분노로 인한 돌이킬 수 없는 큰 실수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노하기를 속히 하는 자는 어리석은 일을 행하고 악한 계교를 꾀하는 자는 미움을 받느니라 (잠14:17)는 말씀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닮기 위해 기도하고 노력하며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고 훈련해야 합니다.

분노는 매사를 그르치게 합니다. 우리가 남의 얼굴에 먹칠을 하려면 내 손에 먼저 먹을 묻혀야 하는 것처럼 남을 미워하고 분을 내면 내가 먼저 성처를 얻게 됩니다. 그러나 남을 용서하면 내 자아가 치료받고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용서할 때 이웃과 화목을 이루게 되고 하나님께서 의로움을 주십니다. 하나님과의 교제는 용서에서 이루어집니다.(잠15:18)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는 사람들에게까지도 분노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의 상황을 이해해주셨습니다.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23:34).

예수님은 또 말씀하셨습니다.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23~24절). 예물 드리는 일보다 형제와 화목하는 일이 더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어째서 우리들 사이의 화목에 관심을 이다지도 크게 기울이셨을까요? 오늘 하루, 예수님이 강조하신 형제간 화목에 관하여 깊이 묵상하며 지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기도: 우리의 큰 죄를 용서하신 주님, 저희들은 죄성을 가지고 태어난 존재들이어서 화를 자주 냅니다.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하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을 닮게 하소서. 미움과 분노를 갖고 완악하게 살았던 생활을 용서하여 주시고 경건하고 사랑이 넘치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내 이웃과 나의 가족들에게 급하고 강한 분노가 일어날 때마다 주를 기억하며 참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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