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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094번째 쪽지!
□ 길을 가는 사람들 -전도(傳道)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사52:7)
진리를 알고 그 진리를 치열하게 따라 산 사람에게는 ‘경륜(經綸)’ 이 생깁니다. 경륜이란 어떤 한 가지 일에 오랫동안 집중해온 결과로 생기는 내공(內攻)같은 것입니다.
수도생활을 오랫동안 하면 영혼이 열리고 하나님의 조명으로 세상을 관상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그렇게 생긴 경륜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빛 같은 파장이 발생합니다. 그냥 그 사람과 그 사람의 이름 자체에 능력이 있습니다.
불교에 ‘성철’이라는 큰스님은 평생 벽만 보고 앉아 수도를 한 사람이지만 그에게서 나오는 경륜은 그가 죽었을 때 불교를 믿겠다고 한 사람이 150만명이나 늘었다고 할 만큼 엄청난 내공이 있었습니다.
천주교의 김수환 추기경은 ‘바보’라 불릴 만큼 천진난만한 수도자였다고 합니다. 그가 죽었을 때 그의 경륜은 천주교인이 50만명이나 늘어났다고 할 만큼 큰 내공이었습니다.
전도란 경륜으로 하는 것입니다. 어깨띠 하고 전도지 들고 다니며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전도’라기 보다는 ‘교회광고’입니다. 친한 사람 교회로 데리고 오는 것은 ‘전도’가 아니고 ‘인도’입니다.
사람들이 의논을 할 때 ‘머리를 맞대고’ 하는 이유는 머리에서 나오는 파장은 겨우 1미터를 넘어가지 않기 때문에 머리를 맞대는 것입니다.
그러나 ‘경륜’의 파장은 시공간을 추월하여 엄청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기독교에도 깊은 수도를 통하여 놀라운 경륜과 내공을 쌓아 그 사람의 이름만 들어도 전도(傳道)가 되는 후덜덜 한 위대한 인물이 나오기를 기도합니다. ⓞ최용우
♥2014.12.12.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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