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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095번째 쪽지!
□ 길을 가는 사람들 -합도(合道)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예수님께서는 진리를 찾으시고(길, 구도), 진리를 닦으시고(진리, 수고), 진리를 전하시고(전도), 마침내 진리와 하나가 되셨습니다.(생명, 합도)
‘생명’이라는 것은 연합(合道)입니다. 합쳐지지 않은 것은 살아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대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4-5)
하나님과 합도(合道)된 위대한 인물인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Sanctus Franciscus Assisiensis)는 이탈리아의 가톨릭 수사입니다. 프란치스코는 생전에 사제 서품을 받은 적이 없는 평신도입니다. 그러나 카톨릭은 아직까지도 프란치스코의 영향력 아래 있습니다. 한 사람이 합도의 단계에 이르면 그 한사람의 영향력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기독교에서는 사도 바울의 말처럼 ‘주님이 내 안에, 내가 주 안에’의 일치(一致)를 말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것은 그냥 개념으로 끝나고 말 뿐이며 일치를 말하는 사람도 그것을 정확히 알고 말하는 사람도 드뭅니다.
실제로 일치에 이른 사람도 거의 없고, 일치에 이른 사람들은 거의 ‘이단’ 정죄를 해서 기독교 안에서 내쫓아버리는 것이 기독교의 현실이기 때문에 일치된 사람들은 자신을 숨어버립니다.
하나님의 진리를 추구하고, 수련하고, 전도하는 삶을 사시다가 마침내 하나님의 진리 자체가 되신 예수님의 삶은 우리가 따라가야 하는 모범입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따르라’ 하셨기에 우리는 아무소리 말고 평생 목숨 걸고 따라가야 하는 거룩한 길입니다. ⓞ최용우
♥2014.12.13.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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