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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통해 배울 지혜와 교훈

로마서 빛의 사자............... 조회 수 982 추천 수 0 2014.12.13 09: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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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롬1:20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자연을 통해 배울 지혜와 교훈

본문: 롬1: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허드슨 테일러가 어디를 가려고 배를 탔다. 그런데 바람이 불지 않으니 돛이 있어도 배가 그냥 물결을 따라 식인종의 섬으로 흘러갔다. 선장은 놀라서 어쩔 줄 모르는데, 배가 들어오는 것을 본 식인종들은 좋아서 벌써 함성을 지르고 있었다. 상황이 급해지자 선장이 성경을 읽고 있는 허드슨 테일러에게 왔다.

『목사님, 목사님. 우리가 다 죽게 되었습니다. 이 배가 식인종 마을로 가고 있습니다. 바람이 불지 않아 물결대로 흘러가고 있어요. 빨리 기도하세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선장이지만, 하도 급하니 목사님에게 기도해 달라고 한 것이다. 목사님이 간절히 기도했다.

『하나님, 바람을 불게 해 주세요. 큰일났습니다. 바람을 불게 해 주세요.』

선장이 막 기도하고 있는 목사님을 흔들었다.

『목사님, 목사님. 그만 하세요. 지금은 오히려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큰일입니다.』 할렐루야!

이처럼 주님은 파도와 바람을 다스리시는 분이시다. 예수님은 말씀으로 바람(광풍)과 바다까지도 순종하게 하시는 분이다.(시107:29, 막4:37- 41)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막4:39)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말고 주님께 기도하고 간구하자.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4:6)

우리는 가끔 해변의 파도소리에 매료된다. 끊임없이 밀려왔다 밀려가는 그 파도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인생의 본질에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다. 특히 밤바다의 철썩거리는 파도소리는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그리고 그 소리를 들으면서 거대한 해변의 모래톱을 조금씩 깎아내리는 파도의 힘에 감탄을 한다. 그럴 때마다 파도는 지속적이고 낭만적이며 강력한 매력을 가진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자연이 주는 이 경이로움은 실로 인생의 무게를 가볍게 하고 때로는 마음을 평온하게 한다. 모든 자연은 경이롭다. 이 자연은 하나님이 만드셨다. 우리는 자연을 통하여 자연의 하나님을 우러러 보고 자연을 통하여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알 수 있다.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1:3)

다 같이 찬송가 478장, <통> 78장 『참 아름다와라』 을 함께 부릅시다.

1. 참 아름다와라 주님의 세계는 저 솔로몬의 옷보다 더 고운 백합화 주 찬송하는 듯 저 맑은 새소리 내 아버지의 지으신 그 솜씨 깊도다

2. 참 아름다와라 주님의 세계는 저 아침 해와 저녁놀 밤 하늘 빛난 별 망망한 바다와 늘 푸른 봉우리 다 주 하나님 영광을 잘 드러 내도다

3. 참 아름다와라 주님의 세계는 저 산에 부는 바람과 잔잔한 시냇물 그 소리 가운데 주 음성 들리니 주 하나님의 큰뜻을 내 알듯하도다 아멘

나폴레옹이 전투를 하루 앞두고 서산에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깊은 상념에 잠겼다. 『내게 여호수아처럼 저 태양을 두 시간만 멈추게 할 힘이 있다면...』 그의 군대가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맑은 날씨가 필요했다. 그가 자랑하는 포병은 맑고 밝은 대낮에는 막강한 힘을 발휘하지만 흐린 날씨에는 힘을 잃었다. 그러나 해는 어김없이 서산으로 기울고 말았다.

드디어 다음날 전투가 시작됐다. 그런데 갑자기 천둥과 번개가 치고 소나기가 퍼부었다. 길은 온통 수렁으로 변했고 나폴레옹이 자랑하던 대포는 진흙탕에 박혀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 그가 하늘을 쏘아보았으나 어찌할 수가 없었다. 이것이 바로 나폴레옹의 권세를 무너뜨린 워털루전투다.

인간은 자연 앞에서는 한없이 나약한 존재다.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자는 자연의 창조자인 하나님을 부인하는 사람이다. 자연은 인간에게 겸손을 가르치는 위대한 스승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가르치기 위해 그분의 창조물들을 사용하실 때, 하나님의 창조의 경이로움이 아름답게 드러난다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잠6:6)

 

하나님은 자연 속에 영적인 교훈을 심어놓으셨기에 우리는 개미처럼 작은 창조물에게서도 배울 수가 있다. 하나님이 설계하신 자연에서 우리는 많은 값진 교훈을 찾을 수 있다.

우리가 자연을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1. 하나님의 사랑과 생명존중의 정신이다.

하나님은 사람뿐만 아니라 참새와 들풀까지도 아끼시고 돌보신다.(눅12:6)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마6:30)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마10: 29- 31)

백합화를 생각하여 보라 실도 만들지 않고 짜지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큼 훌륭하지 못하였느니라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눅12: 27- 29)

들의 모든 짐승들아 숲 가운데의 모든 짐승들아 와서 먹으라(사56:9)

하나님 사랑은 생명나무의 뿌리요, 이웃 사랑은 생명나무의 열매다.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롬8:39)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5:8)

 

생명 존중이란 생명의 존귀함을 소중히 여기는 것을 의미한다. 즉, 살아 있는 모든 것을 귀하게 여기고 모든 생명에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다. 우리는 살아 숨 쉬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의 소중한 생명이라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할 때가 많다. 나뿐만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 그리고 모든 인간의 생명은 그 무엇보다도 고귀한 가치이다.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셀 수 없이 많고 다양한 크고 작은 생물들의 생명 또한 소중함은 마찬가지다. 슈바이처는 아프리카의 죽어가는 수많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 암흑의 땅 아프리카를 선택했다. 이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생명이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막8:36, 37)

아무리 척박한 땅과 지형에서도 생명을 지키는 나무, 밟히고 뽑혀도 끝까지 살아가려는 들풀 그리고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가시(고슴도치와 밤나무)와 냄새를 풍기는(스컹크와 야생화) 동식물, 치열한 생존경쟁의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는 많은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는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2. 부활의 소망과 신앙이다.

겨울에 숲을 찾아가면 모든 것이 죽은 것 같아 보이나, 봄이 오면 다시 싹이 나고 움이 튼다. 감자와 당근, 무도 칼로 자르면 죽은 것 같아도 물에 넣으면 다시 잎(생명)이 나온다. 새나 닭도 알이 깨어지면 죽은 것 같으나 새끼와 병아리가 나오고, 유충도 알이 깨어나 애벌레가 되고 번데기로 변하면 죽은 것 같으나 어른 벌레가 된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12:24)

 

3. 심은 대로 거두는 (인과응보) 법칙을 배운다.

『콩심은 데 콩나고 팥심은 데 팥난다.』 는 속담이 있다. 씨를 뿌린대로 심은 대로 거둔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시126:5)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고후9:6)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6:7).

 

4. 협동단결과 공생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에 가면 세코야 국립공원이 있다. 공원은 거대한 붉은 삼나무(Redwood) 숲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나무들이 즐비하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이 거목들의 뿌리가 얕고 사방에 뻗어 있다. 지표면의 습기를 최대한 많이 흡수하기 위한 것이다. 이 나무들은 한 그루만 서 있는 경우가 별로 없다. 군집을 이루어 성장한다. 폭풍이 불면 뿌리가 얕아서 쉽게 뽑힐 수 있기 때문이다. 나무들은 뒤엉킨 뿌리로 바람에 저항하고 서로를 지지해 주고 있다.

주위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삼나무들이다. 타인을 사랑하는 사람은 삼나무 뿌리가 서로 연결되는 것처럼 서로 붙들어주는 삶을 산다. 혼자서는 폭풍우에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주위 사람들을 붙여주셨다.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축복해야 한다. 다른 사람이 잘되는 것이 내가 잘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악어와 악어새, 개미와 진디물, 꿀벌과 꽃, 꽃과 나비, 흰개미와 박테리아 등 서로 도움을 주고 받아 공생하는 것들도 많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저희가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리라(전4: 9- 12)

 

5. 다양성과 조화

하나님은 100만종이 넘는 동식물을 창조하셨다. 그 종류마다 서로 다르다. 따라서 모든 사람이 똑같아야 한다는 생각은 창조 원리에 어긋난다. 우리 부부는 둘 다 같아서 나쁜 것이 있었다. 임신 중의 아내가 입덧을 할 때 나도 같이 입덧을 했다. 아이를 낳느라 아파서 누워 있는 아내 곁에 나도 아파서 누워 지냈다. 우리 부부는 아이를 낳는 일에 있어서는 똑같은 것 때문에 피차 도움이 되지 못했다. 모든 사람이 똑같아야 좋은 것은 하나뿐이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일과 그 예수님을 끝까지 따르는 일이다. 모든 사람은 서로 달라야 한다. 다르기 때문에 천하에 하나뿐인 나의 존재가 귀하고 남도 귀하다. 모든 사람이 나와 똑같은 사람이 되기를 바라지 마라. 그것은 하나님의 원하는 바가 아니다. 나와 다름을 칭찬하라. 서로 다름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아름다운 조화다. 몸은 하나인데 몸의 지체가 다르고 많다.(고전12:12- 27)

이같이 세상에 소리의 종류가 많으나 뜻 없는 소리는 없나니(고전14:10)

 

6. 아름다움과 안식

자연은 신이 예술이다. 자연은 신이 쓴 책이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아름답게 창조하셨다. 그래서 세계의 모든 것은 아름답다. 그러나 그 세계 속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덕이 있는 여성이다. 덕(德)이 없는 아름다움은 향기 없는 꽃이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창1: 11, 12)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마7:19)

자연을 찾아 숲을 가보면 아름다움과 함께 마음의 평안과 안식(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하나님도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쉬셨다.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창 2;3)

 

7. 하나님의 창조하심과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다.

자연을 통하여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알 수 있다.(롬1:20, 욥37: 5- 7) 자연을 통하여 자연을 지으신 하나님을 우러러 본다.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죽는 날까지 배우는 사람이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 경외하는 자는 족하게 지내고 재앙을 만나지 아니하느니라(잠19:23)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잠22:4)

 

8. 겸손함이다.

이솝 우화에 보면 갈대와 올리브나무가 꿋꿋함과 안락함에 대해서 논쟁을 벌이고 있었다. 올리브나무는 갈대를 보고 바람에 맞닥뜨렸을 때의 무기력함과 유순함을 놀려댔다. 갈대는 계속 침묵을 지키며 한 마디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런 일이 있고 나서 얼마 안 되어 바람이 몹시 세차게 불어닥쳤다. 갈대는 마구 뒤흔들리고 몸을 구부리면서 손쉽게 폭풍을 벗어날 수가 있었지만, 바람에 강력히 저항하던 올리브나무는 그 힘을 견디지 못해 부러지고 말았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한다.

우리의 지식과 머리로는 하나님의 깊으신 뜻과 하나님의 지으신 오묘한 일을 다 이해하고 알고 측량할 수도 없다.(욥38: 4- 22)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롬11:33)

 

하나님은 우주 만물의 주인이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 겸손하고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빌2:3)

사람이 태어나 어른이 되어 사회에 영향을 미치듯이 나무도 작은 씨앗에서 싹이 나고 거대한 나무로 자라서 열매 맺고, 죽어서도 사람에게 유익한 존재가 된다. 이러한 자연을 통해 우리는 많은 지혜와 진리를 배울 수 있다.

 

9. 자연을 통해 자기 분수를 알고 배운다.

식물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뿌리다. 뿌리는 나무를 땅 위에 굳건히 서 있게 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땅 속에서 수분과 무기물을 빨아올리는 역할을 한다. 뿌리가 없으면 나무가 존재할 수 없다. 그런데 우리는 뿌리가 땅 밑에 있어 보이지 않아, 땅 위에 올라와 있는 부문만 나무라 생각하며 뿌리를 잊어버린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나무들마다 땅 아래 뿌리와 땅위에 줄기의 비율이 언제나 일정하다. 뿌리에서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줄기를 뻗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것이다. 만약에 누군가 줄기를 한쪽 자르면 그 남는 에너지를 다른 쪽 가지로 보내 가지를 더 뻗고, 반대로 뿌리가 잘리게 되면, 그만큼 가지의 양을 줄여서 뿌리와 줄기의 비율을 언제나 일정하게 조절한다.

요즘 많은 젊은이들이 명품을 가지고 다른 친구들을 따라가기 위해 카드를 사용하다 신 용불량자가 되곤 한다. 자신의 분수를 모르는 것이다. 그러나 나무는 옆에 있는 나무가 자기보다 더 크고 꽃을 많이 피웠다고 자신도 과시하기 위해 무리하게 가지를 뻗거나 꽃을 피우지 않는다. 만약에 과용을 부린다면 그 나무는 며칠 지나지 않아 말라죽고 말 것이다. 나무는 언제나 자기 뿌리가 감당할 만큼만 꽃을 피우며 열매를 맺는다는 사실이다. 지혜로운 나무에게는 신 용불량자가 없다.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7: 16- 20)

자신의 분수를 알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다.

 

미국의 중부 오클라호마주를 강타한 토네이도, 일본의 센다이 지역을 초토화시킨 해일, 칠레의 남부 푸예후에산의 화산폭발을 보며 우리는 자연에 대한 경외심과 함께 두려움을 가진다. 그러나 자연의 손길은 창조의 손길이며 노력의 손길이고 인내의 손길이다. 자연은 누구에게나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조금의 가식도 없고 어떤 불평도 하지 않는다. 자연은 침묵 속에서 끊임없이 꽃을 피우고 자라 열매를 맺으므로 우리를 늘 새롭게 한다. 자연의 손길은 온 세상을 하나로 만든다. 나는 강남시니어 클럽에서 숲 해설가로 일한다. 학생들에게 자연과 숲의 소중함을 가르친다. 우리는 자연을 함부로 훼손하지 말고 자연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자.

10. 이밖에 자연을 통해 배울 지혜가 담긴 말씀은 무엇인가?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10:16)

제자들이 복음 전도시 당하는 온갖 상황에서 취해야 항 행동의 양면성을 보여주는 구절이다. 여기서 『뱀의 지혜』는 『신중한 분별력』을 상징하는 말이며, 『비둘기의 순결』은 거짓 없는 솔직, 순진함을 상징하는 말이다. 따라서 이 말은 『선하게 지혜로울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사실 지혜로움이 순박함을 상실하게 되면 교활함이 되기 쉽다. 또한 반대로 순결함이 지혜로움을 결여하면 어리석음이 되기 쉽다. 우리가 적과 전쟁할 때 전략과 전술은 뱀같은 지혜가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복음 전도자는 뱀같이 지혜로우면서 비둘기 같이 순결해야 하는 것이다.

이제 모든 짐승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 공중의 새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또한 네게 말하리라 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바다의 고기도 네게 설명하리라 이것들 중에 어느 것이 여호와의 손이 이를 행하신 줄을 알지 못하랴(욥12: 7- 9)

 

우리는 자연 만물을 통해서도 하나님이 존재하심을 잘 알 수 있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사1:3)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과연 내가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진정으로 주인으로 인식하는지 한 번 쯤 생각해 봐야 한다. 구원받은 사람들이 주여 주여 하면서 과연 하나님이 주인인지 내가 주인인지 돈이 주인인지 반성해 보자. 이 말씀을 들을 때 나는 하나님 앞에 무척 부끄러웠다. 과연 하나님은 내 인생과 내 마음의 주인이셨는가? 그렇지 않을 때가 얼마나 많았을까? 좀 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식하고 사랑하고 섬기면서 살아야하겠다고 다짐한다.

 

공중의 학은 그 정한 시기를 알고 산비둘기와 제비와 두루미는 그들이 올 때를 지키거늘 내 백성은 여호와의 규례를 알지 못하도다(렘8: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 하고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마16:2, 3)

지금은 마지막 때다 주님이 거의 문 앞에 이르렀다. 언제라도 주님이 오시면 된다. 이런 마지막 때에 우리는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해 보자.

 

땅에 작고도 가장 지혜로운 것 넷이 있나니 곧 힘이 없는 종류로되 먹을 것을 여름에 준비하는 개미와 약한 종류로되 집을 바위 사이에 짓는 사반과 임금이 없으되 다 떼를 지어 나아가는 메뚜기와 손에 잡힐 만하여도 왕궁에 있는 도마뱀이니라(잠30: 24- 28)

성경은 땅에 작으면서 가장 지혜로운 것 넷으로 개미와 사반과 메뚜기와 도마뱀을 꼽았다. 개미는 예비함을 상징한다. 그리고 부지런해야 함을 가르친다. 우리는 주님 만나기를 예비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최대 소망은 주님이 오시는 날이다. 그날을 예비하면서 또 부지런하게 살아야 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24시간이다. 이방인들도 24시간이다. 우리는 이방인보다 더 부지런하게 살아야 한다. 돈도 벌어야 하고 하나님의 일도 해야 한다. 또 살림살이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는 그들보다 더 부지런해야 함을 교훈으로 얻을 수 있다. 시반은 토끼종류와 비슷한데 가장 안전한 곳에 자기 몸을 숨길 수 있는 지혜가 있다. 우리도 우리의 유일하신 하나님께로 피해야 한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시18:2)

메뚜기는 떼로 날아다닌다. 메뚜기를 통해 우리는 항상 교회와 함께 해야 함을 교훈으로 받을 수 있다. 주님이 교회를 세우셨고, 교회를 통해 일하신다. 또 주님은 우리와 함께 일하시기 위해 동행한다. 도마뱀은 자기가 원하는 곳에 갈 수 있다. 왕궁에 거하는 도마뱀은 왕궁, 즉 천국을 의미한다. 또한 도마뱀의 특징이 무엇인가? 도마뱀은 붙잡히면 꼬리를 자르고 도망한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위해서는 신앙생활에 방해가 되는 것들을 과감하게 잘라내야 한다.

이렇게 만물을 통해서 하나님은 지혜와 교훈을 준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을 올바로 알고, 영광이 되는 삶, 감사하는 삶을 살자.

 

* 기도: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주님, 주님의 크신 능력과 사랑에 찬양을 드립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시고 자연을 참으로 조화롭고 아름답게 하셨습니다. 이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아끼고 사랑하게 하옵소서. 자연을 통해서도 진리를 깨닫고 지혜를 배우고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사랑을 알고 주님의 뜻을 알아 순종하게 하옵소서. 하루를 감사 속에서 살도록 축복하여 주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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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17 시편 희망을 갖자 시68:1-23  최장환 목사  2014-12-10 721
11416 요한복음 순종의 놀라운 축복 [1] 요6:8-9  한태완 목사  2014-12-09 1505
11415 요한일서 죄악의 사슬에서 벗어나려면 요일3:4-5  한태완 목사  2014-12-09 1218
11414 마태복음 말하기를 조심하라. 마12:36  한태완 목사  2014-12-09 1133
11413 예레애가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신 하나님의 은혜 애3:22  한태완 목사  2014-12-08 1692
11412 요한복음 말씀을 듣는 복된 4대 자세 요21:23-24  이한규 목사  2014-12-08 952
11411 요한계시 성도가 기억해야 할 3가지 계19:13-16  이한규 목사  2014-12-08 707
11410 요한계시 재림하실 주님의 실체 계19:11-12  이한규 목사  2014-12-08 567
11409 잠언 보증을 서지 마십시오 잠6:1-11  이한규 목사  2014-12-08 634
11408 요한계시 지상 최대의 축복 계19:7-10  이한규 목사  2014-12-08 639
11407 요한계시 인생의 4대 찬송 주제 계19:1-6  이한규 목사  2014-12-08 665
11406 요한계시 심은 대로 거둡니다 계18:21-24  이한규 목사  2014-12-08 732
11405 요한계시 바벨론을 부러워하지 마십시오 계18:15-20  이한규 목사  2014-12-08 521
11404 마태복음 분노와 미움의 감정을 다스리라 마5:21-24  한태완 목사  2014-12-05 1281
11403 요나 다시스로 가는 배에 납치되어 가는 요나. 욘1:4-10  김경형 목사  2014-12-05 841
11402 요나 하나님의 징계는 심판이 아니라 사랑입니다. 욘1:1-3  김경형 목사  2014-12-05 711
11401 마태복음 소명의식과 은사 마25:14-30  한태완 목사  2014-12-05 1026
11400 에배소서 그리스도의 피로 엡2:13-19  강승호 목사  2014-12-04 671
11399 디모데후 겨울이 오기전에 딤후4:9-22  강승호 목사  2014-12-04 1148
11398 하박국 금메달 감사 합3:17-19  강승호 목사  2014-12-04 713
11397 다니엘 절대 주권의 하나님 단3:8-12  강승호 목사  2014-12-04 757
11396 마태복음 작은 예수 마25:31-46  강승호 목사  2014-12-04 754
11395 사도행전 버림 받은 사울 행13:21-22  강승호 목사  2014-12-04 606
11394 로마서 희생적인 참사랑 롬5:8  한태완 목사  2014-12-04 825
11393 요한복음 예수님과 함께라면 요8:29  한태완 목사  2014-12-04 1673
11392 마태복음 반석위에 세운 집 마7:24- 27  한태완 목사  2014-12-04 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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