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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밤입니다. (2004년 8월 8일 감자탕교회 이야기 전도지 1면)
여기는 제주입니다. 2004 여름전도지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땅입니다. 제주전도
는 축제였습니다. 400명의 성도들 가슴을 뭉클하게 한 감동이 넘친 시간이었습니다.
물흐르듯이 흐른 전도여행입니다. 이번에 다시 한 번 확인한게 있습니다. 일상을 축제
로 만드는 사람들, 바로 예수의 사람들입니다. 배를 타고 오고 가다보니 오는 길이 하
루, 가는 길이 하루인 제주전도여행입니다. 어떻게 보면 힘들고 어려운 시간입니다.
그럼에도 그 모든 일정이 축제가 되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입
니다. 성숙한 성도들이 합쳐서 맞은 100점입니다.
여름전도에 처음 참석한 노순성도를 통해 전도현장의 감동을 제주에서 전해드립니다.
“아름다운 밤입니다.”
오래 전,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여배우의 수상소감입니다. 저도 오랫동안 그
녀처럼 그렇게 말 할 날을 꿈꿔왔습니다. 최고의 자리에 서서, 해냈다는 기쁨을 만끽
하면서, 누가 뭐래도 흠될 것이 없이 완벽히 누릴 아름다운 밤을 말입니다.
지금이 그 밤입니다. 태어나 처음 온 전도여행의 마직막 밤, 우리는 제주 땅에 우리
를 보내 주신 하나님의 축복을 체험했으며, 그것을 나누었고, 누렸습니다. 함께 춤을
추고,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고 고백하고 영광을 올려 드렸습니다.
보여진 모습은 단 이틀 동안이었습니다.
“예수믿고 행복하세요~”
“내일 저녁에 교회에 오셔서 식사도 하시고, 하나님 말씀도 들으세요.”
전도지를 들고 나가 집집마다 방문하거나 길거리에서 사람들을 잡고 이런 이야기를
한 일이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전도집회를 한 어제 저녁에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
서 하신 일에 놀라고 말았습니다. 교회에서 한 집회에 사상 최대의 인원들이 모였다
고 합니다. 지역교회에서 성도님들이 감동을 받고,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감동했습
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서로 섬기고 사랑하고 감사하는 모습에 저같은 초보자는 두 배
로 감동했습니다. 전도집회가 끝나고 지역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과 함께 교회 마당
에 둥그렇게 모여 서로 축복송을 불러주면서 우리가 느낀 하나됨은 진정 행복한 것이
었습니다.
저처럼 처음 참가한 사람은 얼치기처럼 쭈볏거리기도 하고,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버
버거리기도 했습니다. 누가 저 같은 사람을 보고서 예수님을 믿게 될 지 여전히 자신
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를 택하시고 말씀을 듣을 귀를 열게 하시고 우
리에게 붙여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
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사
실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내일 출발을 앞두고 오늘 저녁 애월체육관에서 열린 찬양집회에서 저는 하나님께서
하신 놀라운 일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영동지역에 전도여행을
다녀 온 후 3년 뒤인 올 해. 그 지역 교회가 부흥해서 이 곳 제주로 전도여행을 왔다
는 이야기 말입니다.
우리가 지금 뿌린 복음의 씨앗이 제주를 예수로 덮을 것입니다. 전도를 나가기 전,
우리는 기도했고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시는 대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거두시는 분은
하나님이신 것을 고백합니다.
이 기적의 끝을 보고 싶습니다. 3년 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기쁨과 감격으로 나
누는 시간이 반드시 있을 줄을 믿습니다.
오늘 밤, 이 아름다운 밤에 애월체육관 찬양집회에서 본 복되고 아름다운 성령충만
한 청년들을 사랑합니다. 이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새 역사가 씌여질 생각을 하니 보기
만 해도 눈물이 나고 감동스러웠습니다.
서너살 짜리부터 일흔 아홉살 할머니까지 한 몸이 되어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어
하나님께서 하라 하신 일을 했을 때에 우리 안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역사를 경험했
습니다. 그래서 행복했습니다.
오래 전, 대종상을 탄 여배우의 아름다운 밤은 하룻밤이었지만 우리가 오늘 맛 본
이 아름다운 밤은 세세토록 영원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아름다운 밤이기 때문입니다.
글쓴이 조현삼/서울광염교회 담임목사 slsp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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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 있습니까?
우스운 얘길 들은 적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30층 호텔 꼭대기 층에 투숙했답니다.
외출했다 돌아와 보니 정전으로 엘리베이터가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 사람은 아래층에 방을 주겠다는 지배인의 권유를 뿌리치고
층계를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땀을 흘리며 30층에 도착했는데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아차, 열쇠를 안가지고 온 것입니다.
오늘도 많은 분들이 부지런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분들이 열쇠는 갖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열쇠 없으면 호텔 방에 못들어갑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마치면 천국과 지옥 중 한 곳으로 갑니다.
지옥 문은 열려 있기 때문에 열쇠가 필요없습니다.
천국은 열쇠가 필요합니다.
여러분이 지금 허리춤에 차고 있는 그 열쇠로는 천국 문은 안 열립니다.
물론 가지고 갈 수도 없지만, 돈 통 열쇠로는 천국이 열리질 않습니다.
천국 열쇠는 따로있습니다.
천국 열쇠를 주시는 분은 오직 한 분, 예수님뿐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천국 열쇠를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피흘려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그리고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저기, 천국 문 앞에서 열쇠가 없어 들어가지 못하고 슬피우는 이들의 모습이 보이시나
요.
사랑하는 이여!
천국 열쇠를 원하시나요?
땅에서의 수고를 마치고 들어가 영원한 쉼을 누릴 천국 열쇠를.
예수님께로 나오세요.
예수 믿으세요.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고 고백하세요.
주님은 그대에게도 천국 열쇠를 주실 것입니다.
글쓴이 조현삼/서울광염교회 담임목사 slsp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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