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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생명의 물

예수믿으세요! 조현삼............... 조회 수 3097 추천 수 0 2005.03.04 19: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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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는 감동을 유발합니다
(2005년 2월 27일 감자탕교회 이야기 전도지 1면)

이번 설에 아이들이 세배돈 받은 것을 모아 전자사전을 사겠다고 했습니다. 기특해서
저희들 세배돈에 제가 좀 보태서 사 주었습니다. 큰 애와 둘째 애에게. 그동안 둘째
가 사용하던 것은 막내가 물려받았습니다. 그 대신 세배돈에서 5만원을 오빠 새 전자
수첩 사는데 보탰습니다. 큰 애가 사용하던 것은 워낙 자판이 작아 사용하기가 불편합
니다. 선뜻 누구를 주기가 그래서 그저 책상 위에 놓아 두었습니다.

  어제였습니다. 순장반이 개강하는 날입니다. 교회를 향해 집을 나서기 위해 교재를
챙기는데 곁에 그 전자사전이 있는겁니다. 들고 갔습니다. 비전하우스에 들어가서 그
걸 내놓으며 누가 혹 쓸 사람이 있으면 주라고 했습니다. 마침 비전하우스에 있던 소
연이가 너무 좋아하며 자기가 사용하겠답니다. 그렇잖아 며칠 전부터 전자사전 하나
있었으면 해서 기도했답니다.
“자판이 불편한데….”
“괜찮아요.”

  얼마나 좋아하며 감사하던지…. 순장반 공부를 인도하면서 계속 마음에 걸렸습니
다. 내 딸 아이는 좋은 것을 사주고(저희들 세배돈으로 산 것이지만…) 그 불편한 것
을 소연이에게 주고 나니 영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새로 사줄 형편은 되지 못하
고, 마음은 불편하고…. 순장반을 마친 후에 순장반 간사님께 얘길 했습니다. 순장반
에서 예비 전도사님(?) 전자수첩 하나 사 주면 어떻겠느냐고. 간사님이 기꺼이 그렇
게 하자고 하네요. 순장반에 마침 그만한 재정이 있다고 하네요.

  순장반을 마치고 기쁜 마음으로 밖에 있는 소연이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심부름 하
나만 해 달라고. 그러겠다고 하네요. 용산에 있는 전자사전 대리점을 가르쳐 주면서
갔다 오라고 했습니다. 사전에 전화로 필요한 조치는 다 취해 놓았습니다. 저녁 때가
되었습니다. 소연이가 돌아왔습니다.
“그래, 심부름 하느냐고 애썼다.”
그러고는 사가지고 온 전자수첩을 받아 한 켠에 놓았습니다. 시치미 뚝 떼고 말입니
다. 잠시 후 교역자들이 다 둘러앉은 자리에서 이것은 네게 주는 선물이란다 하며 전
달했습니다. 모두들 박수를 치며 축하하며 축복해 주었습니다. 소연이 눈에 눈물이 맺
혔습니다.

  아버지, 그래요. 어제는 제가 소연이 아버지였습니다. 하나님이 소연이를 향해 아버
지 마음을 제게 주셨습니다. 감사하는 소연이를 향해 하나님이 주신 감동입니다. 감사
는 감동을 유발하네요.

  참고로 소연이는 지금 총신대학 신학과 3학년에 재학중입니다. 우리교회에 한 명 밖
에 없는 근로장학생입니다. 등록금 전액을 장학부에서 지원합니다. 수업이 없는 날은
비전하우스에 와서 함께 합니다. 때로 사진 편집도 도와주고, 이런 저런 일을 함께 합
니다. 준 교역자입니다. 때가 되면 교육전도사로 함께 동역할 귀한 아이입니다. 사랑
합니다.
추신: 소연이에게 주었던 전자사전은 이제 다시 마음 아프지 않아도 될 사람이 사용하
기로 했습니다.

  홈페이지엔 덧달기 감동이 이어졌습니다.  
“목사님 오늘 아침도 감동 한사발 먹고 갑니다(이상희). 아버지의 마음이 아니면 하
실 수 없는 깊은 사랑! 역시 목사님은 사랑으로 똘똘 뭉친 사랑의 원자폭탄 이십니다
(윤재희). 목사님, 참 감사합니다. 교회가 저에게 사랑을 많이 주셔서 이렇게 하나님
안에서 잘 자라는 것 같아요. 교회가 저의 아빠입니다.  목사님, 제 인생에 있어 평
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셨어요(박소연). 항상 아버지 마음을 지니고 계신 자상
한 목사님! 그래서 목사님이 계신 곳에서는 언제나 사랑이 피어납니다. 그 사랑을 보
고 듣고 느끼는 기쁨이 있어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이승민). 눈물이 핑 도는 따
뜻한 이야기 이네요. 목사님 참 잘 하셨네요(임인순). 모든 순장님들께 감사의 마음
을 전해 달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소연자매가 전화를 했네요.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고….’여러분 순장님들을 대신하여 제가 고마움의 인사를 받았습니다. 제가 받은 고
마움의 인사를 순장님들께 다시 돌려 드립니다. 복되고 복된 소연자매 사랑해(양홍
남). 목사님의 글을 읽고 있는 저의 눈에도 눈물이 맺히네요. 하나님도 참으로 기뻐하
셨을 것 같아요. 우리 모두에게 ‘아빠’ 같으신 목사님 사랑합니다(김미연).”

글쓴이 조현삼/서울광염교회 담임목사 slsp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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