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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 5일 감자탕교회 전도지 3면)
학교 아이들을 데리고 대천으로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바닷가를 거니는데 모래 위에 실처럼 가느다랗게 끊어질 듯
이어진 자국이, 가만히 보니 그 끝에 작은 소라 한 마리가 있네요.
옆에 있던 선생님이 까르르 웃으며 하는 말,
“얘는 이만큼 오는데도 하루 종일 걸렸겠다.”
내겐 한 걸음이 그 작은 소라에겐 긴 여정이었겠다 싶어지네요.
바다 앞에 서 있노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바쁘게 이리 저리 뛰어다니던 일상 속에선 내 일, 내 것, 온통
내 주변만 커 보였는데 바다 앞에 서니까 내가 얼마나 작아지는지요.
소라가 만든 흔적처럼 걸어온 시간들도 그리 길지 않게 느껴지네요.
인생길이 얼마나 될까?
눈에 보이는 이 세상 너머에 영원이라는 말로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긴 시간이 있음을 난 예수님을 만나고서 알게 되었습니다.
인생이 짧다는 사실이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허무함과 어떻게 살든
그리 상관없겠다는 생각을 갖게 했지만, 내 눈을 들어 영원한 천국을
보게 하신 예수님은 잠간의 고난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셨고
당장의 보상을 위해서가 아닌 훗날 그 분을 대면하여 만났을 그 때
받을 상급을 위하여 오늘을 여유 있게 사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늘 들썩거리는 우리 반이지만 여행을 다녀와서인지 더 사랑스럽네요.
오늘 생일 파티를 준비하면서 여섯 명의 아이들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아이들을 향한 사랑도 고백하고, 그 아이가 가진 꿈을 이룰만한
성실함이나 장점이나 재능을 찾아내어 격려하며 칭찬해 주었습니다.
자라고 있는 시기의 아이들이다 보니 부족하고 약한 면이
다 있기 마련이지만 그 아이의 지금이 아닌 장래를 함께 꿈꾸며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예수님께서는 내게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나의 바다입니다. 무한한 보고가 내 안에 있기에
그 안에서 누리며 사는 내 인생이 풍성할 수밖에 없음을
오늘도 당당히 고백해 봅니다. 예수 믿으세요. 행복해집니다.
글쓴이 / 이종혜/시인/서울 광염인의 소리 편집위원/원광초등학교 교사 ljonghye@hanmail.net
학교 아이들을 데리고 대천으로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바닷가를 거니는데 모래 위에 실처럼 가느다랗게 끊어질 듯
이어진 자국이, 가만히 보니 그 끝에 작은 소라 한 마리가 있네요.
옆에 있던 선생님이 까르르 웃으며 하는 말,
“얘는 이만큼 오는데도 하루 종일 걸렸겠다.”
내겐 한 걸음이 그 작은 소라에겐 긴 여정이었겠다 싶어지네요.
바다 앞에 서 있노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바쁘게 이리 저리 뛰어다니던 일상 속에선 내 일, 내 것, 온통
내 주변만 커 보였는데 바다 앞에 서니까 내가 얼마나 작아지는지요.
소라가 만든 흔적처럼 걸어온 시간들도 그리 길지 않게 느껴지네요.
인생길이 얼마나 될까?
눈에 보이는 이 세상 너머에 영원이라는 말로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긴 시간이 있음을 난 예수님을 만나고서 알게 되었습니다.
인생이 짧다는 사실이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허무함과 어떻게 살든
그리 상관없겠다는 생각을 갖게 했지만, 내 눈을 들어 영원한 천국을
보게 하신 예수님은 잠간의 고난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셨고
당장의 보상을 위해서가 아닌 훗날 그 분을 대면하여 만났을 그 때
받을 상급을 위하여 오늘을 여유 있게 사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늘 들썩거리는 우리 반이지만 여행을 다녀와서인지 더 사랑스럽네요.
오늘 생일 파티를 준비하면서 여섯 명의 아이들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아이들을 향한 사랑도 고백하고, 그 아이가 가진 꿈을 이룰만한
성실함이나 장점이나 재능을 찾아내어 격려하며 칭찬해 주었습니다.
자라고 있는 시기의 아이들이다 보니 부족하고 약한 면이
다 있기 마련이지만 그 아이의 지금이 아닌 장래를 함께 꿈꾸며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예수님께서는 내게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나의 바다입니다. 무한한 보고가 내 안에 있기에
그 안에서 누리며 사는 내 인생이 풍성할 수밖에 없음을
오늘도 당당히 고백해 봅니다. 예수 믿으세요. 행복해집니다.
글쓴이 / 이종혜/시인/서울 광염인의 소리 편집위원/원광초등학교 교사 ljonghy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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