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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 19일 감자탕교회 전도지 3면)
두 달간 아침마다 지하철을 이용할 일이 있었습니다.
첫날 환승역에서 문이 열리자마자 사람들이 총알같이 달려나가
갈아탈 열차의 승강장을 향해 전력질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10분 정도 간격으로 오는 열차를 놓칠세라
그 짧은 거리를 안간힘을 다해 달리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뛰어 간신히 열차를 잡아탄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것은 환승할 열차의 시간표가 일정해 뛰어오나 걸어오나
정해진 시간이 되어야 다음 열차가 도착하기 때문입니다.
신기한 것은 매일 아침 그 많은 사람들이 어김없이 뛴다는 사실입니다.
1분이 아쉬운 아침 시간을 놓치지 않으려는 작은 몸부림이겠지요.
육상 단거리 선수들같이 뛰어와서는 휑한 플렛포옴을 서성이다가
열차에 오르면 재빨리 앉아 모자란 잠을 청하는 피곤한 모습들...
뛰지 않아도 되는 걸 매일 뛰어다니는 그들 모습이 우습기도 했지만
어느 순간 내 가족 같은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 인생도 하나님이 없는 삶은 그렇게 고단하겠구나 싶었습니다.
뒤쳐지지 않기 위한 경쟁 속에서 늘 이런저런 근심으로 분주한 삶...
은혜 속에 살면서도 가끔 힘들다고 투정하는 나인데
주님 없이 홀로 이고지고 가는 그들의 인생은 얼마나 무겁고 불안할까.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고 말씀하신 주님,
인생의 고달픔을 아시는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안식을 약속하셨습니다.
예수 믿으세요.
당신의 삶의 시간표를 알고 계신 주님 곁에서 걸음을 맞추어 보세요.
그렇게 뛰어다니지 않아도 가장 좋은 주님의 때에
우리의 소원을 이루어 주실 주님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나를 지으신 주님, 나의 행복을 가장 바라시는
나의 주님과 함께 걷는다면 그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됩니다.
글쓴이 / 장주연 / 수필가 서울광염교회 집사 2055715@hanmir.co.kr
두 달간 아침마다 지하철을 이용할 일이 있었습니다.
첫날 환승역에서 문이 열리자마자 사람들이 총알같이 달려나가
갈아탈 열차의 승강장을 향해 전력질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10분 정도 간격으로 오는 열차를 놓칠세라
그 짧은 거리를 안간힘을 다해 달리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뛰어 간신히 열차를 잡아탄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것은 환승할 열차의 시간표가 일정해 뛰어오나 걸어오나
정해진 시간이 되어야 다음 열차가 도착하기 때문입니다.
신기한 것은 매일 아침 그 많은 사람들이 어김없이 뛴다는 사실입니다.
1분이 아쉬운 아침 시간을 놓치지 않으려는 작은 몸부림이겠지요.
육상 단거리 선수들같이 뛰어와서는 휑한 플렛포옴을 서성이다가
열차에 오르면 재빨리 앉아 모자란 잠을 청하는 피곤한 모습들...
뛰지 않아도 되는 걸 매일 뛰어다니는 그들 모습이 우습기도 했지만
어느 순간 내 가족 같은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 인생도 하나님이 없는 삶은 그렇게 고단하겠구나 싶었습니다.
뒤쳐지지 않기 위한 경쟁 속에서 늘 이런저런 근심으로 분주한 삶...
은혜 속에 살면서도 가끔 힘들다고 투정하는 나인데
주님 없이 홀로 이고지고 가는 그들의 인생은 얼마나 무겁고 불안할까.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고 말씀하신 주님,
인생의 고달픔을 아시는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안식을 약속하셨습니다.
예수 믿으세요.
당신의 삶의 시간표를 알고 계신 주님 곁에서 걸음을 맞추어 보세요.
그렇게 뛰어다니지 않아도 가장 좋은 주님의 때에
우리의 소원을 이루어 주실 주님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나를 지으신 주님, 나의 행복을 가장 바라시는
나의 주님과 함께 걷는다면 그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됩니다.
글쓴이 / 장주연 / 수필가 서울광염교회 집사 2055715@hanmi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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