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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월 10일 감자탕교회 전도지 3면)
보이지 않으나 전구에 불이 켜지는 걸 보면서 전기를 배워가고
보이지 않으나 풍선도 불어보고 부채질도 하면서
아이들은 공기라는 것이 존재하고 있음을 인식해가지요.
보이지 않는 우리 안의 마음이라는 건 알 수 있을까?
어릴 적에 시골에 가면 마당에 우물이 있었어요.
두레박이 매달린 줄을 힘 있게 옆으로 흔들면
두레박 안에 물이 가득 담겨 올라오곤 했지요. 그러나
우물 깊은 곳에 있는 물은 들여다보이지도 길어 올리지도 못했지요.
우린 서로의 얼굴에서 기쁨이나 슬픔을 읽기도 하고
말을 통해 상대에게 보이지 않는 내 마음을 전하지도 하지만
숨겨진 사람의 마음을 다 알 수는 없는 것 같아요.
맘속에 열등감을 가지고 말을 하면 원망이나 비판이 되어 나오고
미움을 가지고 있으면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 때문에 이런 감정들을
빨리 버리고 싶지만 혼자서 허우적거리다보면
잘못된 판단이나 행동으로 더 큰 괴로움이 생기기도 하지요.
마음이 평안할 땐 그런 것들이 내 안에서 사라진 것도 같아요.
그러다가 어떤 상황을 만나면 마치 잘 가라앉았던 앙금처럼
다시 떠올라 내 마음을 뿌옇게 흐려놓지요.
사람의 깊은 속을 감찰하시는 예수님께서는 나도 모르게 내 맘속
깊은 곳에 가라앉은 묵은 감정들을 다 길어 내시지요.
그의 치료와 위로와 사랑이 내 열등감이나 분노를 사라지게 해요.
포장되지 않은 진정한 평안과 자유를 누릴 수 있지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또 다시 원망과 미움이 생겨나는 것이
나의 연약함이지만 그럴 때마다 낙심하지 않고 감사하는 것은
내겐 언제든 날 받으시고 씻으시는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 맡기세요. 그가 맑게 해 주십니다.
글쓴이 / 이종혜/시인/서울 광염인의 소리 편집위원/원광초등학교 교사 ljonghye@hanmail.net
보이지 않으나 전구에 불이 켜지는 걸 보면서 전기를 배워가고
보이지 않으나 풍선도 불어보고 부채질도 하면서
아이들은 공기라는 것이 존재하고 있음을 인식해가지요.
보이지 않는 우리 안의 마음이라는 건 알 수 있을까?
어릴 적에 시골에 가면 마당에 우물이 있었어요.
두레박이 매달린 줄을 힘 있게 옆으로 흔들면
두레박 안에 물이 가득 담겨 올라오곤 했지요. 그러나
우물 깊은 곳에 있는 물은 들여다보이지도 길어 올리지도 못했지요.
우린 서로의 얼굴에서 기쁨이나 슬픔을 읽기도 하고
말을 통해 상대에게 보이지 않는 내 마음을 전하지도 하지만
숨겨진 사람의 마음을 다 알 수는 없는 것 같아요.
맘속에 열등감을 가지고 말을 하면 원망이나 비판이 되어 나오고
미움을 가지고 있으면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 때문에 이런 감정들을
빨리 버리고 싶지만 혼자서 허우적거리다보면
잘못된 판단이나 행동으로 더 큰 괴로움이 생기기도 하지요.
마음이 평안할 땐 그런 것들이 내 안에서 사라진 것도 같아요.
그러다가 어떤 상황을 만나면 마치 잘 가라앉았던 앙금처럼
다시 떠올라 내 마음을 뿌옇게 흐려놓지요.
사람의 깊은 속을 감찰하시는 예수님께서는 나도 모르게 내 맘속
깊은 곳에 가라앉은 묵은 감정들을 다 길어 내시지요.
그의 치료와 위로와 사랑이 내 열등감이나 분노를 사라지게 해요.
포장되지 않은 진정한 평안과 자유를 누릴 수 있지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또 다시 원망과 미움이 생겨나는 것이
나의 연약함이지만 그럴 때마다 낙심하지 않고 감사하는 것은
내겐 언제든 날 받으시고 씻으시는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 맡기세요. 그가 맑게 해 주십니다.
글쓴이 / 이종혜/시인/서울 광염인의 소리 편집위원/원광초등학교 교사 ljonghy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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