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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11일 감자탕교회 전도지 3면)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한쪽 머리는 눌리고 다른 쪽은 삐쳐 올라가고 부은 눈에,
심지어 어쩔 땐 베게 자국까지 선명하게 나 있기도 하네요.
아휴~!그래 거울을 보며 머리를 다듬고 화장을 하고 나서
다시 거울 앞에 서면 아까와는 다른 내 모습에 만족을 느끼지요.
거울이 있어 외모를 보고 다듬을 수 있다면 예수님의 말씀은
나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오늘 아침, 예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내 마음은 거울 앞에 섰습니다.
음식처럼 사람의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우릴 더럽히는 것이 아니라
안에서 나오는 소위 ‘마음’이란 것에서 악한 것이 나온다고 하시네요.
어제 예배 때도 같은 말씀을 들었기에, 본래 살아 운동하는 말씀이나
오늘은 더욱 내 안에서 달음박질하는 걸 느꼈습니다.
그 말씀 앞에 나를 비추어 보니 다른 여러 가지보다
‘비방’과 ‘교만’이란 것이 내 마음을 더럽힌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흐트러진 머리를 다듬듯 오늘 나의 모습을 단장하리라 다짐을 했는데
아침부터 또 누군가를 비방하는 내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전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전엔 그 모습조차 느끼지를 못했는데 이젠
볼 수 있다는 것이지요. 말씀이라는 거울을 앞에 두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내 모습을 발견하곤 말을 멈추었습니다.
알면서도 잘 안 되는 것이 이 마음이란 것이기에
아침에 거울을 보고도 밥을 먹으면 또 보고 하루에도 몇 번을 보듯
한 번 묵상한 말씀을 부러 자주 떠올리며 애써 자꾸 기억을 합니다.
이에 고춧가루가 끼어 있지 않도록 점검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내 안의 악하고 더러운 것들을 발견하게 하신 후엔
정결하게 씻으시는 예수님이 계시기에 날마다 기쁨으로
그 분 앞에 흐트러진 머리와 옷차림으로 나아갑니다.
예수 믿으세요. 그 분은 우리 마음의 거울이십니다.
글쓴이 / 이종혜/시인/서울 광염인의 소리 편집위원/상원초등학교 교사 ljonghye@hanmail.net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한쪽 머리는 눌리고 다른 쪽은 삐쳐 올라가고 부은 눈에,
심지어 어쩔 땐 베게 자국까지 선명하게 나 있기도 하네요.
아휴~!그래 거울을 보며 머리를 다듬고 화장을 하고 나서
다시 거울 앞에 서면 아까와는 다른 내 모습에 만족을 느끼지요.
거울이 있어 외모를 보고 다듬을 수 있다면 예수님의 말씀은
나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오늘 아침, 예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내 마음은 거울 앞에 섰습니다.
음식처럼 사람의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우릴 더럽히는 것이 아니라
안에서 나오는 소위 ‘마음’이란 것에서 악한 것이 나온다고 하시네요.
어제 예배 때도 같은 말씀을 들었기에, 본래 살아 운동하는 말씀이나
오늘은 더욱 내 안에서 달음박질하는 걸 느꼈습니다.
그 말씀 앞에 나를 비추어 보니 다른 여러 가지보다
‘비방’과 ‘교만’이란 것이 내 마음을 더럽힌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흐트러진 머리를 다듬듯 오늘 나의 모습을 단장하리라 다짐을 했는데
아침부터 또 누군가를 비방하는 내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전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전엔 그 모습조차 느끼지를 못했는데 이젠
볼 수 있다는 것이지요. 말씀이라는 거울을 앞에 두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내 모습을 발견하곤 말을 멈추었습니다.
알면서도 잘 안 되는 것이 이 마음이란 것이기에
아침에 거울을 보고도 밥을 먹으면 또 보고 하루에도 몇 번을 보듯
한 번 묵상한 말씀을 부러 자주 떠올리며 애써 자꾸 기억을 합니다.
이에 고춧가루가 끼어 있지 않도록 점검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내 안의 악하고 더러운 것들을 발견하게 하신 후엔
정결하게 씻으시는 예수님이 계시기에 날마다 기쁨으로
그 분 앞에 흐트러진 머리와 옷차림으로 나아갑니다.
예수 믿으세요. 그 분은 우리 마음의 거울이십니다.
글쓴이 / 이종혜/시인/서울 광염인의 소리 편집위원/상원초등학교 교사 ljonghy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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