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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선교] 교회가 장애인 사역을 해야 할 10가지 이유

인기감동기타 최용우............... 조회 수 3139 추천 수 0 2002.09.29 14: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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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들꽃편지 제209호 
출처/?
저자/김해용 목사

김해용 목사 /사랑의 교회 장애인선교 담당 /한장연 소장

인류역사와 더불어 장애인은 어느 시대 어느 곳에서나 존재해 왔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역사 속에서 장애인은 늘 천대 받았으며, 사회 속에서 차별과 소외를 당해 왔다. 실로 인간으로서의 기본권마저 인정 받지 못하고 유린되어 왔던 것이다. 그리고 장애인에 대한 이해나 사상은 부정적인 장애인 관으로 점철되어 왔으며 장애인과 그 가족은 사회 속에서 소외당한 채 살아왔다. 헌법에서 규정된 바에 의하면 "모든 국민은 평등하며 국민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다한다"고 되어 있으나 장애인은 마땅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은 바 된 장애인이 희생과 섬김과 사랑의 에너지가 가득해야 할 교회에서조차도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부족하여 무관심과 편견, 그리고 그릇된 인식과 차별적인 대접을 받는다면 이것은 교회의 본질을 왜곡하는 것이 될 것이다.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님은 가난하고 병들고 억눌리고 소외된 자들의 친구가 되셨고 특별히 장애인들과 늘 함께 하셨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삶을 따라야 할 교회는 장애인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교회는 장애인들에 대하여 목회와 선교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고 다만 동정과 구제의 대상으로만 국한시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따라서 장애인사역은 여유 있을 때 하는 선택적 사역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실정이다.
장애인은 장애인 당사자와 그 부모만의 문제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장애인을 허락하셨다면 장애인의 문제는 모든 교회가 함께 나누어 져야 할 것이다.

1.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 예수님의 명령이기 때문이다. (마 28:16-20).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예수님의 명령은 주님이 다시 오실 그날까지 이 땅의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말씀이다. 이 말씀에는 장애인도 포함된다. 만일 장애인들을 동정과 구제의 대상으로만 생각하고 선교의 대상, 목회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예수님의 명령을 거역하는 것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명령은 적극적이고도 즉각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따라서 여유가 있을 때까지 미룰 수도 없으며 선택적인 사역으로 생각할 수도 없다.

2. 하나님 나라는 모든 사람들에게 차별이 없기 때문이다. (갈 3:28).
사도 바울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 예수님이 부르시는 부름에는 차별과 구별이 없으며 오직 자격이 있다면 죄만 있으면 되는 것이요, 초청에 응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오히려 하나님 나라는 이 세상에서 소망 없이 살아가는 장애인들에게 더욱 간절히 필요하다.

3. 교회의 하나됨을 위함이다. (요 17:20-23).
예수님은 잡히시던 날 밤 감람산에서 교회의 하나됨을 위하여 땀방울이 핏방울로 변할 정도로 간절히 기도하셨다. 장애인이 교회에 들어오지 않고 교회가 하나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교회의 일치를 위하여 장애인은 교회에 꼭 들어와야 한다. 장애인들은 영적 권리를 잃어버린 채 만성적인 슬픔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4. 장애인사역은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요 9:1-4).
날 때부터 시각장애인이 된 자를 보며 제자들이 누구의 죄 때문이냐고 물었을 때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works, 육신치유와 영혼구원)을 위함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이 일은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씀하셨다. 따라서 하나님의 은혜를 덧입은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면 누구나 하나님의 은혜를 증거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며 이 일의 증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5. 예수님께서 직접 그들을 초청하셨기 때문이다. (마11:28-30).
이 세상에서 도움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존재가 있다면 그 대상은 장애인이다. 장애인은 이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존재들이다. 따라서 누구보다도 장애인들에게는 소망의 복음이 필요하며 그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해야만 할 것이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초청하셨다면 교회도 당연히 그들을 초청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교회는 그 본질상 희생과 섬김과 사랑의 에너지를 필요한 자들에게 공급해 주는 곳이기 때문이다.

6. 장애인은 우리들이 도와야 할 이웃이기 때문이다. (눅10:25-37).
장애인은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 어려움을 당한 사람과 같다. 왜냐하면 장애를 입은 몸은 능력의 결함을 갖게 되며 그것은 곧 경쟁사회에서 사회적 불리의 존재로 전락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과 편견과 차별의 대상으로 취급되어온 피해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은 분명 우리들의 이웃이다.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주신 가장 큰 계명(눅 10:27)이며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고 명령하신다. 우리 모두에게는 우리들의 이웃이 누구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누구의 이웃이 되는가가 중요하다.

7. 장애인은 약한 자로서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고 회개를 촉구하며, 또한 비장애인들에게 도전과 위로와 용기를 주며, 각성하게 하는 하나님의 도구이다. (고전 1:27-29).
장애인은 이 세상에서 가장 무력하고 약한 자로서 그들이 삶의 의지를 갖고 승리하는 강한 모습을 통하여 세상에서 강하고 지혜롭다고 하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고 각성하게 하며 그들에게 회개와 도전을 촉구한다. 또 장애인의 약한 모습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은 비장애인들을 교만하지 않게 하고 겸손의 길로 이끌며, 장애인이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신앙으로 승리하는 모습을 통해 비장애인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하고 위로와 용기를 얻게 한다.

8. 장애인을 하나님이 만드셨으며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롬 9:19-24).
장애인 역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존재이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장애인들을 위하여 죽으셨고 장애인들을 위하여 하나님 나라를 예비하셨다. 우리 가운데 이들을 두신 이유는 그들을 통하여 우리들의 연약한 부분을 살펴보도록 하신 것이다. 장애인과 그 부모, 형제들은 장애로 인한 고난 때문에 오히려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따라서 장애인은 우리들을 깨닫게 하시기 위한 복음의 도구일 뿐만 아니라 은혜의 통로이다. 그들은 비록 육신적 장애를 입고 있지만 우리들은 영적 지체장애인이요 영적 자폐증 가진 자다. 그러므로 장애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존재이다.

9. 장애인은 복음 증거의 도구이기 때문이다. (행 3:1-10).
복음서에 등장하고 있는 많은 장애인들이 예수님을 통하여 고침을 받고 예수님의 메시야 되심을 증거 하였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도구 역할을 하였다. 예를 들어 바디매오(눅 18:43), 18년 동안 등 굽은 여인(눅 13:13), 중풍병자(마 9:8), 미문의 지체장애인(행 3:1-10) 등이 그러했고, 육체의 가시로 몸에 장애를 지녔던 바울 사도 역시 약한 모습을 은혜로 생각하여 장애를 가진 약한 모습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이 온전하여진다고 고백하였다(고후 12:9). 따라서 장애인은 분명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복음 증거의 도구이다.

10. 장애인은 인생에 있어 고난의 현실을 고발하고 직면케 하는 예언적 역할을 감당하기 때문이다. (시 119:71).
고난의 존재 이유에 대해서는 쉽게 설명할 수 없다. 그러나 고난은 현실로 존재한다. 하나님께서는 한계상황을 설정해 놓으시고 인간들을 다스리신다. 따라서 시편 기자는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고 고백한다. 사도 바울 역시 고후 12:9절을 통하여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진다"고 고백했다. 따라서 장애인의 존재는 이러한 고난의 현실을 직면케 하고 우리로 하여금 고난의 해결자이기 전에 고난의 동참자로 부름 받게 하고 진솔한 삶과 풍성한 삶으로 인도하는 예언적 기능을 하는 것이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장애인은 교회공동체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이며, 한 인간으로서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과 자녀로서, 그리스도의 한 몸을 이루는 지체로서, 복음의 도구요 통로요 매개체로서,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교회는 장애인을 목회의 대상으로, 선교의 대상으로, 교육의 대상으로 생각하여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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