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오늘의

읽을꺼리

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읽을꺼리6]수필-나에게 특별한 사람

수필칼럼사설 헬리스브리지스............... 조회 수 3080 추천 수 0 2003.01.06 23:05:32
.........
출처 :  
  뉴욕의 한 여교사가 자신이 담임을 맡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상을 주기로 결정했다. 그녀는 학생들을 한 명씩 교실 앞으로 나오게 했다. 그리고 그 학생들 각자가 반에서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가를 설명했다. 그런 다음 여교사는 학생들에게 일일이 파란색 리본을 하나씩 달아 주었다. 리본에는 황금색 글씨로 이렇게 적혀 있었다.
  '당신은 내게 특별한 사람입니다.'
  이 일이 있고 나서 여교사는 한 가지 계획을 더 세웠다. 학생들 각자에게 세개의 파란색 리본을 더 준 다음, 그것들을 갖고 가서 주위 사람들에게 달아 주라고 말했다. 그런 다음 일주일 뒤에 그 결과를 써내라는 것이 숙제였다.
  한 학생이 학교 근처에 있는 회사의 부사장을 찾아갔다. 그 학생의 진로 문제에 대해 부사장이 친절하게 상담을 해 준 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학생은 부사장의 옷깃에 파란 리본을 달아 준 다음 두개의 리본을 더 주면서 말했다.
  "이건 저희 선생님이 생각해 내신 일인데, 이 리본을 부사장님께서 존경하는 특별한 사람에게 달아주세요.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그 사람의 특별한 사람에게 달아 주게 하세요. 그 결과를 일주일 뒤에 저에게 꼭 말씀해 주시고요."
  그날 늦게 부사장은 자신의 사장에게로 갔다. 사장은 직원들 모두에게 지독한 인물로 정평이 난 사람이었다. 하지만 부사장은 사장 앞으로 다가가 사장이 가진 천재성과 창조성에 대해 진심으로 존경을 표시했다. 사장은 무척 놀란 듯이 보였다. 부사장은 파란 리본을 꺼내면서 그걸 감사의 선물로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사장은 당황하면서도 기쁘게 말했다.
  "아, 정말 고맙소."  부사장은 파란 리본을 사장의 가슴에 달아 주고 나 서 나머지 한 개의 리본을 더 꺼냈다. 그러고는 말했다.
  "제 부탁을 한 가지 들어주시겠습니까? 이 여분의 리본을 사장님께서 소중히 여기는 특별한 사람에게 달아 주십시오. 사실은 한 학생이 이 리본들을 가지고 와서 제게 건네주면서 이런 부탁을 했습니다."
  그날 밤 집으로 돌아간 사장은 열 일곱 살 난 아들을 앉혀 놓고 이렇게 말했다.
  "오늘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 나한테 일어났다. 사무실에 앉아 있는데 부사장이 들어오더니 내가 대단히 창조적이고 천재적인 인물이라면서 이 리본을 달아 주더구나. 생각해 봐라. 내가 창조적이고 천재적이라는 거야. 그는 '당신은 내게 특별한 사람입니다.' 라고 적힌 이 리본을 내 가슴에 달아 주었다. 그러면서 여분의 리본을 하나 더 건네주면서, 내가 특별히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에게 달아 주라는 거야. 오늘 저녁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난 누구에게 이 리본을 달아 줄까 생각해 봤다. 그러고는 금방 널 생각했지. 난 너에게 이 리본을 달아주고 싶다." 이어서 그는 말했다.
"난 사업을 하느라 하루 종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그래서 집에 오면 너한테 별로 신경을 쓸 수가 없었어. 이따금 난 네가 성적이 떨어지고 방안을 어질러 놓는 것에 대해 고함을 지르곤 했지. 하지만 오늘밤 난 너와 이렇게 마주 앉아서 네게 이 말을 꼭 해 주고 싶다. 넌 내게 누구보다도 특별한 사람이야. 네 엄마와 마찬가지로 넌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이지. 넌 훌륭한 아들이고, 난 널 사랑한다."
놀란 아들은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아들은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렸다. 온몸이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마침내 고개를 들어 아버지를 바라본 아들은 울먹이며 말했다.
"아빠, 사실 저는 내일 아침에 자살을 할 결심이었어요. 아빠가 절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거든요.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졌어요."  *

들꽃향기06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5 수필칼럼사설 [읽을꺼리34] 길 김학현 2003-01-19 2964
164 인기감동기타 행복한 결혼을 위한 40가지 방법 돌쇠 2003-01-19 3374
163 사회역사경제 인도의 불가촉천민(不可觸賤民)과 빈민선교 프라사드 2003-01-19 3847
162 생명환경자연 '기독교환경운동연대'의 창조질서 보전을 위한 생활수칙 다람쥐 2003-01-19 3108
161 생명환경자연 생명공학과 진화론 권주형  2003-01-19 3381
160 영성묵상훈련 마음에 들이기(시) 낮은자 2003-01-18 3689
159 사회역사경제 닫힌 문 열었더니, 또 다른 문이… 뉴스엔죠이 2003-01-16 3464
158 수필칼럼사설 [민들레홀씨 9호] 자유로운 사람만이 사랑할 수 있다 김재성 목사 2003-01-16 3136
157 목회독서교육 찬송가와 '아멘' 조숙자  2003-01-16 3748
156 선교화제현장 세계의 공동체를 찾아서 허권 2003-01-16 4488
155 수필칼럼사설 터져 나오는 함성 --출 3:1-12, 눅 18:1-8 문동환 2003-01-16 3077
154 생명환경자연 굽이굽이 흰 눈- 무등산 설경 모흥철 기자 2003-01-15 3756
153 목회독서교육 새해엔 이런 달 이름 어떠신가? 임의진 2003-01-15 3344
152 인기감동기타 엄마 어렸을 적에 사진 모음 인형 2003-01-14 3998
151 100가지,50가지 연인을 지키는 50가지 방법 돌쇠 2003-01-14 3223
150 인기감동기타 사랑에 관한 99가지 낙서 돌쇠 2003-01-14 3010
149 사회역사경제 [주5일 근무] 토요일 놀고 일요일 쉰다 주간조선 2003-01-14 3361
148 수필칼럼사설 <맛있는 추억> 곰보아저씨의 돌사탕 김은식 2003-01-14 3639
147 생명환경자연 [읽을꺼리7] 지구를 구할 수 있는 시간은 한 세대뿐” 프레시안 2003-01-11 2920
146 인기감동기타 남성에 대한 배려 64가지 돌쇠 2003-01-06 3359
145 인기감동기타 여성에 대한 배려 62가지 돌쇠 2003-01-06 3271
144 목회독서교육 [읽을꺼리39] 교회에서 어린이를 야단쳐도 되나요? 끄덕이 2003-01-06 3097
143 인기감동기타 "목구멍, 때 벗기다" 김영옥 2003-01-06 3226
142 인기감동기타 "히딩크를 존경할 수밖에 없는 8가지 이유" 천주욱 2003-01-06 3641
» 수필칼럼사설 [읽을꺼리6]수필-나에게 특별한 사람 헬리스브리지스 2003-01-06 3080
140 北山편지채희동 [읽을꺼리18] 교회가 주는 물은 맑습니까? 채희동목사 2003-01-03 2984
139 수필칼럼사설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면서 헌금문제만은 구약시대로 회귀 심재원 2003-01-03 3565
138 목회독서교육 독서와 인생 정기원 목사 2002-12-26 3042
137 목회독서교육 들꽃 세상엔 뽑냄이 없다 김지형 2002-12-26 3256
136 목회독서교육 독서의 대가에게서 배운다 송광택 목사 2002-12-26 3369
135 영성묵상훈련 안락사를 어떻게 볼것인가. 이상원 박사 2002-12-26 3103
134 수필칼럼사설 교회의 긴장감 박기삼 2002-12-26 2890
133 수필칼럼사설 텅빈충만 법정 2002-12-26 3231
132 사회역사경제 경제윤리 이상원 2002-12-26 3165
131 인기감동기타 나이 기록부... 내 나이는 어디에?? 최용우 2002-12-24 2871

 

 혹 글을 퍼오실 때는 경로 (url)까지 함께 퍼와서 올려 주세요

자료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 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