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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하나님의 선물 -황금빛 똥을 누는 아기

北山편지채희동 채희동............... 조회 수 3477 추천 수 0 2003.03.21 10: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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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황금빛 똥을 누는 아기
매일 밤 9시만 되면 아내와 나는 21개월 된 아들과 함께 창문을 활짝 열어 놓고 '풍욕'을 한다. 속옷까지 완전히 벗고 알몸이 되어 밖에서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을 코로만 숨쉬는 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호흡하게 한다. 아기가 백일이 되었을 때부터 영하로 떨어지는 추운 겨울에도 창문을 열고 풍욕을 하노라면 감기가 쉽게 들지 않을 뿐더러 아기의 피부, 호흡기 등이 좋아지는 것 같다.

우리 부부가 풍욕을 하는 것은 단순히 몸의 건강을 위해서만 하는 것은 아니다.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알몸으로 사시다가 알몸으로 십자가에 달리셨던 것처럼,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 가정은 매일 풍욕을 하면서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몸의 겉치레를 위해 살지 않고 오로지 알몸으로 살 것을 고백하게 되었다.

우리 가정이 풍욕을 배우고, 풍욕을 통해 몸의 건강과 신앙적 성숙을 가져오게 된 것은 오로지 최민희 선생을 통해서이다. 최민희 선생은 월간 <말> 기자를 역임하고, 지금은 언론 개혁과 민주언론 실현을 위해 노력해온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의 사무총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런 그녀가 온갖 질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현대인의 몸의 치유를 위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민족생활의학회'에 참여해 자연건강법을 연구하면서 부터이다. 민족생활의학의 요지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람의 몸은 자연의 일부이기에 몸에 질병이 생기면 몸 스스로 자신을 치유할 수 있는 '자연치유력'이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졌다는 것이다. 자연치유력을 단식과 민족생활의학으로 극대화시킴으로써 질병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이다.

「황금빛 똥을 누는 아기」(다섯수레 펴냄)는 저자 최민희 선생이 지난 10여년 동안 민족생활학교에서 잉태·출산·육아에 대해 강의하면서 자연건강법을 연구해온 결과물이다. 그녀는 현재 한국 여성의 불임률이 15%를 육박하는 것을 보면서 의식주 모두에 있어 자연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그릇된 생활 습관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고, 자연을 통한 바른 건강법만이 건강한 부모에 의해 건강한 자녀가 태어날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녀는 많은 환자들을 통해 얻어낸 임상 경험과 스스로 마흔이라는 늦은 나이에 직접 자연연구법으로 아기를 잉태하고 출산하며 육아를 한 체험을 이 책에 담아냈다.

그녀는 본서에서 이렇게 말한다. '건강의 첫 번째 비결은 건강하게 태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건강하게 태어나기 위해서 다시 말해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해 어머니·아버지는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야 한다.' 그렇다. 이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아기들은 건강하게 태어날 권리가 있다. 이 말을 기독교적인 신앙으로 다시 설명하면, 이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아기들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태어나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태어날 우리 아기들이 부모의 그릇된 생활 습관과 무책임한 행동으로 태어날 때부터 질병을 안고 태어나고, 건강하게 살아가지 못한다면 그것은 생명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 커다란 죄가 아닐 수 없다.

본서가 출판된 후, 저자는 이렇게 말했다.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 과학을 발전시키고, 교육을 강화시키며,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도 좋지만, 인류를 위한 가장 소중한 일은 바로 몸과 정신이 건강한 아이를 잉태하고 출산하는 일이다. 다시 말하면 이 세상에 아기를 잉태하고 태어나게 하는 일은 사람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거룩하고 신실한 일이기에 사람은 어떤 일보다 가장 중요하게 그리고 소중하게 행해야 한다. 이것이 내가 이 책을 내고 이 일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이다." 그녀는 기독교 신앙에 기초해 본서를 저술하지는 않았지만, 이 일을 하는 것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일임을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 여성에게 적합한 신토불이 분만법

본서는 우선 아기의 건강은 잉태 순간 결정된다고 말한다. 잉태 순간 부부의 몸가짐, 마음가짐에 의해 아이의 운명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아버지가 술을 먹고 합방한 후 낳은 자식은 머리가 나쁘다'는 옛말은 아이를 갖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건강 상태·머릿속 생각·주위 환경 모든 것이 아이의 총명함과 바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기를 잉태하면 어머니의 생활 전체가 태교임을 깨닫고 어머니의 모든 생활이 바르고 깨끗해야 함을 강조한다. 그리고 본서는 자연분만을 위한 여러 가지 운동·자연 요법을 소개해주고 있다.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모관운동, 자궁을 튼튼하게 하는 합장합척운동, 변비를 예방하는 붕어운동, 마음을 편하게 하는 등배운동, 입덧을 예방하는 8자 기는 운동 그리고 피부를 튼튼하게 해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풍욕, 발과 다리의 피로를 풀고 부종을 예방하는 족탕, 아기의 면역성을 길러주는 신생아 냉온욕 등이다.

또한 이 책은 신토불이 생활법에 기초해 있다. 서양 의학에 따라 산모의 배를 가르고 태어난 후 곧바로 아기를 포대로 감싸고 우유를 입에 물리는 병원을 이 책은 거부한다. 신생아는 보통 400∼700g의 태변을 갖고 태어나는데, 이 태변을 완전히 누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본서는 태어난 아기를 48시간 동안 물만 먹이고 단식시킬 것을 권한다. 그것은 어머니의 젖이 48시간이 지난 뒤에 돌기 시작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 어머니의 젖이 돌기 전, 태어나서 첫 3일은 하나님이 정해주신 첫 자연단식 기간이다. 이것은 아기의 태변을 완전히 배설하기 위한 자연의 배려라는 것이다.

그리고 본서는 이제 막 태어난 아기에게 100분 동안 나체요법을 권한다. 탯줄을 통해 영양과 산소를 공급받던 아기는 완전한 심장과 폐의 기능을 회복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옷을 입히지 않고 피부로 호흡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자연건강법에 기초하여 직접 마흔의 나이에 아기를 잉태한 저자는 병원에서 출산하지 않고 조산소에서 아기를 낳았다. 그런데 조산소에서는 저자가 주장한 여러 가지 일들을 이미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 조상들이 옛날부터 그렇게 해오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고, 신토불이 건강법이 서양의 어떤 의학보다 자연에 가까운 건강법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오늘을 사는 젊은 미혼 여성들이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하룻밤 사랑으로 아기를 갖고 곧바로 옷에 묻은 흔적을 지우듯 아기를 지워버리는 오늘의 젊은 여성들에게 아이를 잉태하고 출산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하고 거룩한 일인지를 본서를 통해 알았으면 좋겠다. 남녀의 사랑 행위는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의탁하신 창조 행위인 것을 인식하고, 본서를 통해 바른 잉태와 출산을 배워 몸과 정신이 건강한 아기를 출산해 한국 사회의 미래를 밝게 열었으면 좋겠다.

채희동 / <샘> 발행인·목사
채희동 (2001-04-19 오전 11: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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