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오늘의

읽을꺼리

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더욱 간절한 아 들의 시대

수필칼럼사설 조효근............... 조회 수 2664 추천 수 0 2003.04.27 12:35:47
.........
출처 :  
출처/들소리신문 http://www.deulsoritimes.co.kr 2002/2/21(목)

 기독교가 종놈의 종교로 회귀해 버린 이후 교회들은 예수의 무덤이 되어 다시 한 번 부활의 날을 기다리고 있다. 분명 종교가 아니라 하셨거늘 성전에서 회초리를 드셨을 때 보지 못했는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3일 안에 일으키리라'하신 말씀 듣지도 못했던가. 이 말씀 듣지 못하기는 당시 유대인들이나 오늘의 기독교인들도 마찬가지라는 것인가.
 아들을 부르라. 종이 아니다. 모세는 사환이고 예수는 아들이라 하시는 이의 말씀을 이제는 해독할 수 있어야 한다. 그토록 기다리던 아들을 얻었던 아브라함은 그 아들을 다시 바칠 수 있었기에 믿음의 아비라는 호칭과 명예를 지금도 누리고 있다.
 아브라함을 보라. 그가 75세라는 늙은 나이에 문명의 첨단 지대인 수메르를 떠나 가시밭길이나 진배없는 가나안으로 가서 그가 100세에 이삭을 얻기까지 25년 동안 얼마나 고생을 하면서 시련 속에 살던가.
 오늘의 한국 기독교는 자기 모습을 다시 정돈해야 한다. 무슨 종교라면서 그렇게도 탐욕을 피하지 못하고 그 수렁에 빠져서 그 노릇인가. 무지하기는 또 얼마인가? 종의 종교라고 욕을 해도 이 말이 무슨 말인지를 모르는 그들, 그래서 평토장한 무덤 같은 너희여! 뱉어내듯이 쏘아붙이며 꾸짖던 날에도 눈만 꿈벅 꿈벅 했던 유대인들 아니던가.
 종의 종교를 내던져 버려라. 더 이상 그 노릇은 사양해야 한다. 우리는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 형성되었던 예루살렘의 거룩한 공동체를 알고 있다. 그때 거기에서는 모든 성도들이 내것을 내것이라 하지 않고 사도들 발 앞에 가지고 왔었다 했지, 그때의 모습에서 공산당 운동가들이 어떤 힌트를 얻었다지 않던가. 또 원시 공산시대를 사도행전 초기로 해석하는 이들도 있고 말이다.
 그러나 우리는 더 포근한 말로 예루살렘 공동체, 사랑의 공동체, 그리스도 예수의 부활 공동체 등의 이름으로 초기 예루살렘을 회상한다. 사도들은 말씀과 기도에 전념키 위해 일곱 집사를 세웠던 일도 사울과 그 일파들의 폭력 앞에서 스데반이 희생(순교) 하면서 역사는 정지하고 말았다.
 이후 기독교는 바울, 그리고 베드로가 바울의 회당종교에 동참하면서 유대교의 변형 수준에 머물게 되었으며, 오늘의 기독교의 모습 또한 더는 진보하지 못하고 있다. 월, 화, 수, 목, 금, 토, 일을 함께 하지 못하는 종교는 종교와 생활의 이분화를 극복하기가 어렵다.
 모든 날들을 아들의 날로 또는 아버지의 날, 더 분명하게 아들과 아버지 그리고 모든 성도의 날들로 삼을 수 있어야만 아들의 시대가 가능하며 생활공동체 공간 모두가 신앙과 생활의 터전이 되는 날들로 이어지게 되어 있다.
 그러나 이는 제도나 형식을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의 수준을 말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성숙한 인간의 모습, 다시 말하면 예수가 누구인가를 아는 삶을 통해서 예수의 인생을 자기 온 몸으로 이루어낼 수 있는 신앙 능력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생활을 보라. 언제까지 안식일이나 주일을 찾아서 헤매는 과정의 신자 노릇을 하려는가. 그것들을 차라리 팽개치고 특별한 날이 별도로 없는 삶을 생각해 보라.
 다시 말해 보자. 스데반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예루살렘 공동체를 보라. 또 스데반의 설교에 나타난 히브리 사상과 예수 메시아의 이해가 얼마나 분명한가를 확인해 보라.
 기독교가 균형을 유지하려면 스데반이 살아 있어야 했다. 스데반을 지킬 수 없었으면 그 대신자라도 나와야 했고, 지금이라도 스데반이 점유하고 있던 정신의 자리를 긍정하면서 초대 공동체를 상상해 보라.
 교회가 재산이 아님은 물론 세력도 아니다. 오늘의 교회는 마치 이 세상과 정면으로 대치하고 있는 군대나 되는 듯이 전의를 불태우거나 세상에 대해 적의를 품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 세상은 기독교의 적이 아니며 싸움의 대상도 아니다. 사랑하고 용서하며 또 저들의 죄를 대신하여 죽어주고 빚을 갚아 주며 아픔을 치유해 주는 일이 하나님의 아들의 종교에게 있는 것이다.
 기독교여 더 이상 종노릇을 그만 둘 마음이 있느냐고 묻는다. 종이 무엇이며 또 주인이 누구인가를 모르는 분별력을 가진 사람들하고 무슨 논의를 더 하겠는가고 낙심하지 않을 터이니 일어나 나아오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예수를 다시 바라보고 또 그가 하신 말씀을 귀담아 들어보자.
 이땅의 문명은 더 이상 재래의 종교 따위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기독교가 분명 새종교, 종교 아닌 종교, 종교의 기득권을 버린 예수의 모습으로 나설 수 있기까지 더 이상 이 세상에게는 필요치 않는 것으로 자기 만족과 자기 흥분에 빠진 옛시대의 종교임을 깨닫고 돌이켜야 할 것이다.(無然)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5 인기감동기타 [읽을꺼리60] 말뚝박은 시골목사 신익호 목사 2003-05-28 3571
254 목회독서교육 [읽을꺼리44-51] 뜻을 구별하여 쓸 말 33개 최용우 2003-05-27 4516
253 인기감동기타 年齡에 關한 漢字語 최용우 2003-05-27 3894
252 인기감동기타 샬롬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새벽하늘 2003-05-22 3262
251 사회역사경제 이랜드 부활의 일등공신은 ‘지식경영’ 송의달 2003-05-16 4188
250 수필칼럼사설 악마주의 정치학과 종교적 파시즘 이창익 2003-05-16 3023
249 수필칼럼사설 통계와 도표로 본 한국교회 양정지건 2003-05-16 3466
248 수필칼럼사설 한국인 70% "개신교 자기중심적" 주재일 기자 2003-05-16 3252
247 수필칼럼사설 21세기 교회가 가야할 길 김조년교수 2003-05-16 2784
246 목회독서교육 한국교회 성장비결 '교회개척' 최용우 2003-05-12 3678
245 목회독서교육 쉽고 재미있는 설교 방법 최용우 2003-05-12 5482
244 인기감동기타 남녀가 하룻밤새 만리장성을 쌓는 이유 최용우 2003-05-09 5165
243 목회독서교육 크리스찬 책읽기 안내 정화진 2003-05-06 6344
242 수필칼럼사설 엘·야웨·아도나이? 손병호 2003-04-27 3183
241 수필칼럼사설 정예, 고품위 신앙을 향하여 조효근 2003-04-27 2688
» 수필칼럼사설 더욱 간절한 아 들의 시대 조효근 2003-04-27 2664
239 수필칼럼사설 교회의 힘은 어디서 오는가? 조효근 2003-04-27 2975
238 인기감동기타 재미있는 문자그림 최용우 2003-04-18 6068
237 수도관상피정 기도원을「수도원」으로 바꾸자 김양환 2003-04-18 3330
236 수필칼럼사설 꿈에 나비가 되다 최용우 2003-04-18 3520
235 인기감동기타 사랑한다면 이렇게 하기 100가지 최용우 2003-04-18 3650
234 목회독서교육 영성·기도관련 도서 큰 인기… 작년 기독출판계 동향 최용우 2003-04-13 3546
233 목회독서교육 [읽을꺼리55] 자녀를 훈계하는 성경적인 방법 최용우 2003-04-07 3547
232 생명환경자연 가정내에서 발생하는 화학물질 줄이기 최용우 2003-04-03 3622
231 인기감동기타 [읽을꺼리31] 우우우우우우 최용우 2003-04-02 3494
230 北山편지채희동 봄길이 되는 사람-- 예수와 손잡고 더불어 가는 설레이는 길 채희동 2003-03-21 3171
229 北山편지채희동 그 분의 숨을 전하는 바람꽃이 된 거야! 채희동 2003-03-21 2553
228 北山편지채희동 걸어서 하늘까지 가는 순례의 길 채희동 2003-03-21 2836
227 北山편지채희동 하나님 한 분으로 충분합니다 채희동 2003-03-21 2949
226 北山편지채희동 잘 못 먹으면 이 나라의 미래는 없다 채희동 2003-03-21 2709
225 北山편지채희동 아, 기도가 나를 살리는구나 --'기도의 복음서'를 읽고 채희동 2003-03-21 2988
224 北山편지채희동 하늘냄새를 맡으며-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채희동 2003-03-21 3170
223 北山편지채희동 님을 따라 달음질치고 싶어라 '주'는 나의 '님'이시라 채희동 2003-03-21 2878
222 北山편지채희동 겨울나무 같이 자유한 사람-참으로 아름답고 따스한 기억들 채희동 2003-03-21 3146
221 北山편지채희동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교회문 두드리는 아기 예수 채희동 2003-03-21 3355

 

 혹 글을 퍼오실 때는 경로 (url)까지 함께 퍼와서 올려 주세요

자료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 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