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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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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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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중인 황인천목사입니다.
종종 보내주신 아름다운 글들을 보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답글을 답니다
이번에 섬기던 교회를 시무사임과 함께 휴직 청원을 하고 온 가족이 세계일주 중에 있습니다.
지난 4월 6일 개척 10년의 성지교회에서 송별예배를 마지막으로 인사하고 14일 호주에서부터 5대륙(오세아니아-남미-북중미-유럽-아시아) 세계일주를 시작하였습니다.
온 가족 세계일주-
온 가족이 세계일주를 떠나게 된 것은 몇 년 전부터 준비된 일이었습니다.
교회를 개척한 이후 하나님께서 10년 후에 교회를 사임할 것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교인들과 그 약속을 설교를 통해 몇 차례 나누었습니다.
그러나 사임에 대한 부담이 있었습니다. 노회와 평택시찰위원회 또 개인적으로 헌금해서 지원하고, 허락해 준 부지에 성전을 세우지 못한 부담이 있었고, 아직 미자립 교회에 대한 부담이 마음 한쪽에 너무도 크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개척 후 10년에 교회 사임은 하나님과 교인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10년째가 되는 올해 첫 날 영신예배에서 수1:9 말씀을 통해 확신을 갖고 사임을 결정했습니다.
교회개척을 통한 성숙-
교회 개척은 첫째 아들 새벽이를 살리기 위한 하나님과의 약속이었습니다. 개척만은 안 하겠다고 발버둥치고, 미루던 저에게 하나님은 계속해서 사인을 보냈는데도 깨닫지 못하자, 나의 가장 소중한 것을 치시기 시작했고, 결국은 이 길 아니면 갈 수 없도록 몰아 넣으셨던 하나님께 아들의 생명을 담보로 한 교회 개척은 선택이 아닌 순종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교회개척은 무릎의 기도가 없었던 저를 다듬기 위한 하나님의 세밀한 준비였습니다. 개척을 통해 한없이 모자라는 목사 하나를 다듬어 가셨던 하나님의 구체적 손길을 영적예배를 통해서, 한 영혼을 향한 소중함을 통해서, 열방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을 통해서 체험하는 기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교회당 하나를 세우시기 앞서 성전된 사람, 목사 하나를 그렇게 만들어 가셨습니다. 그리고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니나니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욥23:10)의 말씀을 통해 기도훈련, 하나님의 음성 듣는 훈련, 기다리는 훈련, 물질에 대한 훈련 등 교회개척을 통해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소중한 은혜를 얻었습니다. 백 번 교회 개척하기를 잘했다고 고백합니다.
가끔 ‘만약 교회 개척을 하지 않았다면…….’하고 생각하면 가슴이 철렁 내려않는 듯 합니다. 개척을 통해 정확한 때, 정확한 방법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의 세밀하심 앞에 순종을 배웠습니다. 교회를 개척하면서 하나님은 엘리야의 까마귀를 만나게 하시고, 여리고성도, 홍해도, 만나와 메추라기도, 가나 혼인잔치도, 수가성 여인도, 삭개오도, 바울과 실라의 감옥도 ……… 보고 만나게 하셨습니다. 교회를 부흥시키지 못하고 교인들을 열심으로 돌보지 못하고 좋은 양육을 하지 못한 아쉬움과 아픔이 있지만 개척은 뒤늦게 깨달은 행복했습니다.
새롭게 주신 비전-세계와 청소년
몇 해전에 사모가 예수전도단 BDTS 훈련과 전도여행을 마치고 세계일주에 대한 도전을 줬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부담으로 쉽게 결단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순종하기로 했습니다. 나 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시139편)을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세계를 향한 비전은 나이 40이 된 어느 날 잃어버린 인생의 6년 기간을 찾았을 때 확실해 졌습니다. 기독교교육을 전공한 저로서는 교육에 대한 소망이 늘 있었고, 4년여 동안 고등학교 채플을 통해 청소년을 향한 꿈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세계선교의 비전은 청소년 사역을 하면서 새롭게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청년 청소년들에게 비전을 주기 위해 세계를 보는 넓은 눈과 세계의 사람과 특히 청소년을 봐야 겠다는 소망으로 커 갔습니다.
두 해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일어난 살인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수업 중 친구 살해”라는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폭력조직을 미화했다는 비판도 받았던 영화 ‘친구’를 40여 번이나 보고 평소 자신의 자존감을 건드린 친구를 살해한 사건이 부산에서 있었습니다.
토요일 저녁에 주일 준비를 하면서 뉴스를 듣는 순간, 갑자기 멍해지고 시간이 멈추는 듯 했고 그 밤에 잠을 설쳤습니다.
그리고 주일을 지내고 월요일 오전 갑자기 그 아이가 보고 싶었습니다. 만나고 싶었습니다.
일찍 부산남부경찰서에 특별면회를 신청하고 곧 연락이 왔습니다. 경찰서장으로부터 면회를 허락받고 밤 기차를 타고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김모군(당시 17살-실명은 거론하지 않겠습니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키는 컸지만 애띤 얼굴의 곱상한 모습을 보고 많이 울었습니다. 3시간 동안 국립과학수사원 사람들과 함께 만나고 나오면서 너무나 화가 났습니다. 그 아이는 결코 가해자이기 보다는 또 다른 피해자로 였습니다. 우리 사회가 낳은 상처였습니다. 이렇게까지 방치해 놓은 사회, 교육제도, 학교에 대해 분노가 났습니다. 그리고 청소년 사역을 하고 있다고 하는 제 자신에 도대체 난 뭘 하고 있었냐는 자책이었습습니다. 물론 결손가정이라는 환경도 있었지만 당연히 넘어질 수 밖에 없었던 청소년 시기의 위기를 겪고 있는 아이가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없었고, 징검다리가 없었던 것입니다.
이 아픈 사건은 제가 청소년 사역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가 됐습니다. 인터넷에서 많은 청소년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들과 고민을 나누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10년 구형을 받은 이후 부산 구치소에서의 두 번째 만남을 갖고 내 인생에서 하나님께서 나의 징검다리가 되어 주시고 날마다 징검다리를 놓아가시는 하나님을 체험하듯 이 아이에게 징검다리가 되고 싶다고 했습니다.
아픈 사건은 한 걸음 청소년 사역에 다가갈 수 있었던 저에게는 하나의 계기였습니다.
선교의 비전, 세계 땅 밟기는 이렇게 준비되고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
21세기는 속도와 정보의 시대라 생각합니다. 엄청난 속도로 늘어나는 인터넷에서의 지식은 더 이상 책상에서의 학문으로는 쫓아가는 것이 불가능해졌습니다. 더 이상 지식은 책상에서 쌓는 것이 아니라 체험과 정보에서 얻어야 한다는 확신을 갖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세계일주에 대한 정보를 얻고 공부하면서 이런 생각은 더 확실해졌습니다. 유학이 아닌 세계일주를 선택한 배경도 이런 이유에서 였습니다.
‘개척교회 목사가 세계일주한데…….’ 이런 염려에 대해서도, 더 이상 21세기는 소유의 가치보다 정보의 가치가 더 크다는 인식 때문에 담대히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일주를 다녀온 뒤에는
전세 집 빼도 턱 없이 모자라는 비용이 전부입니다. 10년 불입한 총회 연금 대출 받고, 보험 해약하고 모두 모았지만 이미 다녀온 다른 가족의 세계일주 경비에는 많이 부족한 형편입니다.
그야말로 다녀온 뒤에는 집(?)도 교회(?)도 없지만…..분명 새로운 징검다리가 놓여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세계의 땅을 밟고 다녀온 뒤에는, 세계일주에 대한 자료와 정보를 나누겠습니다. 세계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갖고 조국과 한국교회를 위해 일하겠습니다.
* 세계의 청소년들을 보고 만나고 다녀온 뒤에는, 청소년 사역의 한 부분을 감당하겠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세계를 밟고 새로운 비전으로 세계적인 일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1세기 한국과 한국의 젊은이들이 세계를 움직일 것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세계를 보고 지구촌 사람들을 만나고 체험한 정보를 가지고 이 땅의 청년, 청소년들을 세계 속에 비저너리로 내보내는 영향력있는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가정을 통해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부담이 크고 어렵지만 온 가족이 세계일주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온 가족이 하나님 앞에서의 순종과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세계일주 여정은 이렇습니다 -
<오세아니아 4-5월>
[호주]4/14시드니(기차)4/23 ~브리즈번 (기차)4/30 ~캐언즈 5/3 ⇒ 에어즈락 5/5 ⇒ 5/5 시드니(경유) ⇒ [뉴질랜드]크라이스처치(렌트 5/7 ~픽턴 ~페리이동 ~웰링턴 ~오클랜드) 5/23 오클랜드 ▶▶▶
<남미 6-7월>
[칠레]산티아고 6/4 ⇒ 이스터섬 6/9 ⇒ 산티아고6/11 ⇒
[페루]리마(∼꾸스꼬 [볼리비아]∼라파즈~산타크루즈) 7/2 라파즈 ⇒
[칠레]산티아고(~아르헨티나) 산티아고 7/4 ⇒ [브라질]리오(~상파울로) 7/15 ▶▶▶
<북중미 8월>
[미국]댈러스 7/21 ⇒ [코스타리카]산호세 7/25 ⇒ 마이애미 7/30 ⇒ 엘에이(~[캐나다]밴쿠버) 8/5 ⇒ 시카고(~토론토) 8/15 ⇒ 멕시코(~칸꾼~[쿠바])칸꾼 8/23 ⇒ 뉴욕 9/1 ▶▶▶
<유럽 9-10월>
[영국]런던 9/5 ⇒ [핀란드]헬싱키(~북유럽/러시아) 9/10 ⇒ 런던(~동서유럽) 10/ 6 ⇒
[이집트]카이로(~이스라엘) 10/21 ⇒ 런던 10/31 ▶▶▶
<아시아 11-1월>
[인도]봄베이(~델리) 11/24 ⇒ [태국]방콕(~말레이지아~싱가폴~필리핀) 12/5 ⇒ [중국]홍콩(~대만) 1/9 ⇒[일본]오사카(~나고야~동경) 1/30 ⇒ 홍콩 2/2 ▶▶▶
<오세아니아 2월>
[호주]시드니(~캔버라~맬버른) 2/25 ⇒ [예정:3/18~7/17 FDTS] ▶▶▶ 대한민국
*** 저희 가족의 세계일주 여정 가운데 현지 선교지와 선교사님들을 방문하고자 합니다.
섬기시는 사역지 혹은 교회, 기관 그리고 가정이 후원하고 있는 선교지, 선교사님들 메일이나 연락처를 저희 가족 카페에 올려주시면 함께 땅 밟기와 중보기도를 하겠습니다.
*** 저희 일정의 루트는 가급적 변함이 없겠지만 날짜는 조정이 가능합니다.
*** 하나님의 사랑과 평강이 여러분과 섬기시는 교회, 가정위에 가득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Have I not commanded you? Be strong and courageous.
Do not be terrified; do not be discouraged, for the LORD your God will be with you wherever you go. Joshua1:9
*다음카페 새벽이와 하람이네 http://cafe.daum.net/saehahome
*저희 홈페이지입니다 http://traveler.sshel.com/
종종 보내주신 아름다운 글들을 보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답글을 답니다
이번에 섬기던 교회를 시무사임과 함께 휴직 청원을 하고 온 가족이 세계일주 중에 있습니다.
지난 4월 6일 개척 10년의 성지교회에서 송별예배를 마지막으로 인사하고 14일 호주에서부터 5대륙(오세아니아-남미-북중미-유럽-아시아) 세계일주를 시작하였습니다.
온 가족 세계일주-
온 가족이 세계일주를 떠나게 된 것은 몇 년 전부터 준비된 일이었습니다.
교회를 개척한 이후 하나님께서 10년 후에 교회를 사임할 것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교인들과 그 약속을 설교를 통해 몇 차례 나누었습니다.
그러나 사임에 대한 부담이 있었습니다. 노회와 평택시찰위원회 또 개인적으로 헌금해서 지원하고, 허락해 준 부지에 성전을 세우지 못한 부담이 있었고, 아직 미자립 교회에 대한 부담이 마음 한쪽에 너무도 크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개척 후 10년에 교회 사임은 하나님과 교인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10년째가 되는 올해 첫 날 영신예배에서 수1:9 말씀을 통해 확신을 갖고 사임을 결정했습니다.
교회개척을 통한 성숙-
교회 개척은 첫째 아들 새벽이를 살리기 위한 하나님과의 약속이었습니다. 개척만은 안 하겠다고 발버둥치고, 미루던 저에게 하나님은 계속해서 사인을 보냈는데도 깨닫지 못하자, 나의 가장 소중한 것을 치시기 시작했고, 결국은 이 길 아니면 갈 수 없도록 몰아 넣으셨던 하나님께 아들의 생명을 담보로 한 교회 개척은 선택이 아닌 순종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교회개척은 무릎의 기도가 없었던 저를 다듬기 위한 하나님의 세밀한 준비였습니다. 개척을 통해 한없이 모자라는 목사 하나를 다듬어 가셨던 하나님의 구체적 손길을 영적예배를 통해서, 한 영혼을 향한 소중함을 통해서, 열방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을 통해서 체험하는 기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교회당 하나를 세우시기 앞서 성전된 사람, 목사 하나를 그렇게 만들어 가셨습니다. 그리고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니나니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욥23:10)의 말씀을 통해 기도훈련, 하나님의 음성 듣는 훈련, 기다리는 훈련, 물질에 대한 훈련 등 교회개척을 통해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소중한 은혜를 얻었습니다. 백 번 교회 개척하기를 잘했다고 고백합니다.
가끔 ‘만약 교회 개척을 하지 않았다면…….’하고 생각하면 가슴이 철렁 내려않는 듯 합니다. 개척을 통해 정확한 때, 정확한 방법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의 세밀하심 앞에 순종을 배웠습니다. 교회를 개척하면서 하나님은 엘리야의 까마귀를 만나게 하시고, 여리고성도, 홍해도, 만나와 메추라기도, 가나 혼인잔치도, 수가성 여인도, 삭개오도, 바울과 실라의 감옥도 ……… 보고 만나게 하셨습니다. 교회를 부흥시키지 못하고 교인들을 열심으로 돌보지 못하고 좋은 양육을 하지 못한 아쉬움과 아픔이 있지만 개척은 뒤늦게 깨달은 행복했습니다.
새롭게 주신 비전-세계와 청소년
몇 해전에 사모가 예수전도단 BDTS 훈련과 전도여행을 마치고 세계일주에 대한 도전을 줬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부담으로 쉽게 결단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순종하기로 했습니다. 나 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시139편)을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세계를 향한 비전은 나이 40이 된 어느 날 잃어버린 인생의 6년 기간을 찾았을 때 확실해 졌습니다. 기독교교육을 전공한 저로서는 교육에 대한 소망이 늘 있었고, 4년여 동안 고등학교 채플을 통해 청소년을 향한 꿈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세계선교의 비전은 청소년 사역을 하면서 새롭게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청년 청소년들에게 비전을 주기 위해 세계를 보는 넓은 눈과 세계의 사람과 특히 청소년을 봐야 겠다는 소망으로 커 갔습니다.
두 해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일어난 살인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수업 중 친구 살해”라는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폭력조직을 미화했다는 비판도 받았던 영화 ‘친구’를 40여 번이나 보고 평소 자신의 자존감을 건드린 친구를 살해한 사건이 부산에서 있었습니다.
토요일 저녁에 주일 준비를 하면서 뉴스를 듣는 순간, 갑자기 멍해지고 시간이 멈추는 듯 했고 그 밤에 잠을 설쳤습니다.
그리고 주일을 지내고 월요일 오전 갑자기 그 아이가 보고 싶었습니다. 만나고 싶었습니다.
일찍 부산남부경찰서에 특별면회를 신청하고 곧 연락이 왔습니다. 경찰서장으로부터 면회를 허락받고 밤 기차를 타고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김모군(당시 17살-실명은 거론하지 않겠습니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키는 컸지만 애띤 얼굴의 곱상한 모습을 보고 많이 울었습니다. 3시간 동안 국립과학수사원 사람들과 함께 만나고 나오면서 너무나 화가 났습니다. 그 아이는 결코 가해자이기 보다는 또 다른 피해자로 였습니다. 우리 사회가 낳은 상처였습니다. 이렇게까지 방치해 놓은 사회, 교육제도, 학교에 대해 분노가 났습니다. 그리고 청소년 사역을 하고 있다고 하는 제 자신에 도대체 난 뭘 하고 있었냐는 자책이었습습니다. 물론 결손가정이라는 환경도 있었지만 당연히 넘어질 수 밖에 없었던 청소년 시기의 위기를 겪고 있는 아이가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없었고, 징검다리가 없었던 것입니다.
이 아픈 사건은 제가 청소년 사역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가 됐습니다. 인터넷에서 많은 청소년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들과 고민을 나누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10년 구형을 받은 이후 부산 구치소에서의 두 번째 만남을 갖고 내 인생에서 하나님께서 나의 징검다리가 되어 주시고 날마다 징검다리를 놓아가시는 하나님을 체험하듯 이 아이에게 징검다리가 되고 싶다고 했습니다.
아픈 사건은 한 걸음 청소년 사역에 다가갈 수 있었던 저에게는 하나의 계기였습니다.
선교의 비전, 세계 땅 밟기는 이렇게 준비되고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
21세기는 속도와 정보의 시대라 생각합니다. 엄청난 속도로 늘어나는 인터넷에서의 지식은 더 이상 책상에서의 학문으로는 쫓아가는 것이 불가능해졌습니다. 더 이상 지식은 책상에서 쌓는 것이 아니라 체험과 정보에서 얻어야 한다는 확신을 갖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세계일주에 대한 정보를 얻고 공부하면서 이런 생각은 더 확실해졌습니다. 유학이 아닌 세계일주를 선택한 배경도 이런 이유에서 였습니다.
‘개척교회 목사가 세계일주한데…….’ 이런 염려에 대해서도, 더 이상 21세기는 소유의 가치보다 정보의 가치가 더 크다는 인식 때문에 담대히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일주를 다녀온 뒤에는
전세 집 빼도 턱 없이 모자라는 비용이 전부입니다. 10년 불입한 총회 연금 대출 받고, 보험 해약하고 모두 모았지만 이미 다녀온 다른 가족의 세계일주 경비에는 많이 부족한 형편입니다.
그야말로 다녀온 뒤에는 집(?)도 교회(?)도 없지만…..분명 새로운 징검다리가 놓여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세계의 땅을 밟고 다녀온 뒤에는, 세계일주에 대한 자료와 정보를 나누겠습니다. 세계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갖고 조국과 한국교회를 위해 일하겠습니다.
* 세계의 청소년들을 보고 만나고 다녀온 뒤에는, 청소년 사역의 한 부분을 감당하겠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세계를 밟고 새로운 비전으로 세계적인 일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1세기 한국과 한국의 젊은이들이 세계를 움직일 것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세계를 보고 지구촌 사람들을 만나고 체험한 정보를 가지고 이 땅의 청년, 청소년들을 세계 속에 비저너리로 내보내는 영향력있는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가정을 통해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부담이 크고 어렵지만 온 가족이 세계일주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온 가족이 하나님 앞에서의 순종과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세계일주 여정은 이렇습니다 -
<오세아니아 4-5월>
[호주]4/14시드니(기차)4/23 ~브리즈번 (기차)4/30 ~캐언즈 5/3 ⇒ 에어즈락 5/5 ⇒ 5/5 시드니(경유) ⇒ [뉴질랜드]크라이스처치(렌트 5/7 ~픽턴 ~페리이동 ~웰링턴 ~오클랜드) 5/23 오클랜드 ▶▶▶
<남미 6-7월>
[칠레]산티아고 6/4 ⇒ 이스터섬 6/9 ⇒ 산티아고6/11 ⇒
[페루]리마(∼꾸스꼬 [볼리비아]∼라파즈~산타크루즈) 7/2 라파즈 ⇒
[칠레]산티아고(~아르헨티나) 산티아고 7/4 ⇒ [브라질]리오(~상파울로) 7/15 ▶▶▶
<북중미 8월>
[미국]댈러스 7/21 ⇒ [코스타리카]산호세 7/25 ⇒ 마이애미 7/30 ⇒ 엘에이(~[캐나다]밴쿠버) 8/5 ⇒ 시카고(~토론토) 8/15 ⇒ 멕시코(~칸꾼~[쿠바])칸꾼 8/23 ⇒ 뉴욕 9/1 ▶▶▶
<유럽 9-10월>
[영국]런던 9/5 ⇒ [핀란드]헬싱키(~북유럽/러시아) 9/10 ⇒ 런던(~동서유럽) 10/ 6 ⇒
[이집트]카이로(~이스라엘) 10/21 ⇒ 런던 10/31 ▶▶▶
<아시아 11-1월>
[인도]봄베이(~델리) 11/24 ⇒ [태국]방콕(~말레이지아~싱가폴~필리핀) 12/5 ⇒ [중국]홍콩(~대만) 1/9 ⇒[일본]오사카(~나고야~동경) 1/30 ⇒ 홍콩 2/2 ▶▶▶
<오세아니아 2월>
[호주]시드니(~캔버라~맬버른) 2/25 ⇒ [예정:3/18~7/17 FDTS] ▶▶▶ 대한민국
*** 저희 가족의 세계일주 여정 가운데 현지 선교지와 선교사님들을 방문하고자 합니다.
섬기시는 사역지 혹은 교회, 기관 그리고 가정이 후원하고 있는 선교지, 선교사님들 메일이나 연락처를 저희 가족 카페에 올려주시면 함께 땅 밟기와 중보기도를 하겠습니다.
*** 저희 일정의 루트는 가급적 변함이 없겠지만 날짜는 조정이 가능합니다.
*** 하나님의 사랑과 평강이 여러분과 섬기시는 교회, 가정위에 가득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Have I not commanded you? Be strong and courageous.
Do not be terrified; do not be discouraged, for the LORD your God will be with you wherever you go. Joshua1:9
*다음카페 새벽이와 하람이네 http://cafe.daum.net/saehahome
*저희 홈페이지입니다 http://traveler.ssh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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