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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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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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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김진홍 목사의 반론에 대한 재반론
안티 피라미드 운영진 전철 씨 "다단계는 어둠의 세력"
김진홍 목사님에게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신학을 공부하는 신학도입니다. 목사님께서 쓰신 글과 그 내용을 잘 읽었습니다. 며칠 전에 청천벽력으로 들렸던, 두레공동체의 네크워크 마케팅 참여에 대한 소식에 저 또한 너무나 안타까웠고 심지어 섭섭한 마음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네트워크 마케팅'이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지닌 다단계 사업은 우리 사회의 커다란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다단계 사업의 상당수가 거의 피라미드식으로 운영되는 처참한 상황입니다. 피라미드는 한 마디로 한 명을 먹여 살리기 위하여 수십 수 백 명의 물질적 정신적 피해가 요구되는 비인간적이고 반인간적인 상술입니다.
그동안 한국의 다단계가 미국의 압력으로 인해 합법화되어서 얼마나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였는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안티피라미드 사이트(http://antipyramid.org) 에 가보시면 단지 수십 수 백만 원의 피해가 아니라, 그러한 시스템으로 인하여 우리가 소중하게 지켜야할 공동체적인 가치와 인간애, 그리고 이웃관계, 가족관계가 산산조각이 난 경우를 너무나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금도 다단계로 인한 피해자들은 끊임없이 이 사회에서 계속적으로 양산되고 그들은 바로 다름 아닌 우리들의 선한 이웃들이라는 것입니다.
저의 짧은 생각으로는, 다단계는 그리스도교적인 봉사와 사랑과 헌신의 정신을 갖고 있지 않고, 오히려 나의 이익을 위하여 타인을 수단화하는 반신앙적이고 반인간적인 정신을 그 안에 품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우리 모두 이러한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잘 살아보자는 취지 배후에, 무의식적인 물신주의가 짙게 깔려 있습니다. 다단계 이윤의 기본구조가 수평관계가 아니라 철저하게 수직적인 상하구조로 작동하는 것 자체는 모든 이들의 평등한 나라를 꿈꾸는 하느님 나라 신앙과 소망에 위배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단계는 교회가 활용해야 할 시스템이 아니라, 교회가 하나님 나라를 향한 노력을 통하여 이 사회에서 뿌리뽑아야 할 어둠의 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다단계의 논리가 문제가 없다 하더라도 그 이상적인 시스템의 환상을 품고 쫓아간 대한민국의 수많은 백성은 벌써 많은 피해와 고통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멀리서나마 두레공동체의 정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신학도로서, 이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으로 몇 말씀 건넵니다. 김진홍 목사님의 현명하고 지혜로운 판단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계속 이어지는 글을 경청하겠습니다.
전철 씨는 '안티피라미드'운영진으로 현재 독일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있다.
전철 (2003-07-17 오전 12:56:45)
안티 피라미드 운영진 전철 씨 "다단계는 어둠의 세력"
김진홍 목사님에게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신학을 공부하는 신학도입니다. 목사님께서 쓰신 글과 그 내용을 잘 읽었습니다. 며칠 전에 청천벽력으로 들렸던, 두레공동체의 네크워크 마케팅 참여에 대한 소식에 저 또한 너무나 안타까웠고 심지어 섭섭한 마음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네트워크 마케팅'이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지닌 다단계 사업은 우리 사회의 커다란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다단계 사업의 상당수가 거의 피라미드식으로 운영되는 처참한 상황입니다. 피라미드는 한 마디로 한 명을 먹여 살리기 위하여 수십 수 백 명의 물질적 정신적 피해가 요구되는 비인간적이고 반인간적인 상술입니다.
그동안 한국의 다단계가 미국의 압력으로 인해 합법화되어서 얼마나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였는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안티피라미드 사이트(http://antipyramid.org) 에 가보시면 단지 수십 수 백만 원의 피해가 아니라, 그러한 시스템으로 인하여 우리가 소중하게 지켜야할 공동체적인 가치와 인간애, 그리고 이웃관계, 가족관계가 산산조각이 난 경우를 너무나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금도 다단계로 인한 피해자들은 끊임없이 이 사회에서 계속적으로 양산되고 그들은 바로 다름 아닌 우리들의 선한 이웃들이라는 것입니다.
저의 짧은 생각으로는, 다단계는 그리스도교적인 봉사와 사랑과 헌신의 정신을 갖고 있지 않고, 오히려 나의 이익을 위하여 타인을 수단화하는 반신앙적이고 반인간적인 정신을 그 안에 품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우리 모두 이러한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잘 살아보자는 취지 배후에, 무의식적인 물신주의가 짙게 깔려 있습니다. 다단계 이윤의 기본구조가 수평관계가 아니라 철저하게 수직적인 상하구조로 작동하는 것 자체는 모든 이들의 평등한 나라를 꿈꾸는 하느님 나라 신앙과 소망에 위배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단계는 교회가 활용해야 할 시스템이 아니라, 교회가 하나님 나라를 향한 노력을 통하여 이 사회에서 뿌리뽑아야 할 어둠의 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다단계의 논리가 문제가 없다 하더라도 그 이상적인 시스템의 환상을 품고 쫓아간 대한민국의 수많은 백성은 벌써 많은 피해와 고통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멀리서나마 두레공동체의 정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신학도로서, 이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으로 몇 말씀 건넵니다. 김진홍 목사님의 현명하고 지혜로운 판단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계속 이어지는 글을 경청하겠습니다.
전철 씨는 '안티피라미드'운영진으로 현재 독일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있다.
전철 (2003-07-17 오전 12: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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