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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지구가 죽어가고 있다.

생명환경자연 황창연 신무............... 조회 수 4056 추천 수 0 2003.09.22 21: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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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살ㆍ림ㆍ과ㆍ생ㆍ명ㆍ의ㆍ큰ㆍ숲ㆍ으ㆍ로
새로운 세기ㆍ희망 찾기
- 대희년을 준비하는 우리밀 푸른 강좌(제1회) -
ㆍ기간 : 1999년 10월 28일(목)-11월 18일(목), 매주 목요일, 4주간
ㆍ시간 : 오전 10시-12시
ㆍ장소 : 수원교구 가톨릭사회복음화원
ㆍ주최 : (사단법인)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ㆍ후원 : 수원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ㆍ행정자치부
ㆍ목적 : 새로운 세기를 앞두고 전세계는 환경파괴로 인한 기상이변과 재해로 사람의 최소 생존기반 자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대안적 삶을 위한 의식의 변화와 삶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함께 생각하고 구체적인 삶의 자세를 모색하는 강좌입니다. 즉, 새로운 세기는 파괴와 죽음이라는 기존의 모습에서, 살림과 생명 그리고 모두가 함께 사는 공동체의 모습으로 나아가야 하고, 이것만이 우리 삶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각성하는 강좌입니다. 이를 위해 환경과 생명운동 그리고 농업의 미래와 전망, 대안의 공동체를 각 분야의 뜻 있는 분들과 함께 생각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사람과 자연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 만들기에 다시 나아가고자 함을 교육의 목적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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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강좌 : 새로운 세기를 준비하는 환경이야기

지구가 죽어가고 있다

황창연 (신부, 수원교구 환경위원회 위원장)

I. 서론

2,000년을 불과 2년 앞둔 시점에서 지구는 창조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앞으로 4,5십년 안에 벌어질 일을 생각하면 끔직하기까지 하다. 하루가 다르게 제기되는 환경재앙 앞에 이제는 위기의식을 느끼기보다는 불감증에 사로 잡혀 있을 정도가 되어 버렸다. 그러나 환경재앙의 경고는 불감증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 이 환경재앙을 통해서 내가, 내 이웃이, 내 자식이 내 눈앞에서 죽어 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88올림픽을 전후로 해서 죽어가고 있는 지구를 위해서, 파괴되어 가는 자연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해야 된다는 구호를 외치기 시작을 했습니다.

지구가 죽어 가고 있다! 자연이 파괴되고 있다! 마실 물이 없다! 마실 공기가 없다!

그 이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하수처리장을 설치하고, 분뇨처리장을 설치하고, 쓰레기 종량제를 실시하였다. 환경을 보존하겠다는 정부의 의지, 국민의 의지가 엿보이는 10년의 세월이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나라와 세계의 환경은 점점 파괴되어 가고 있다.

96년 이후 서울, 중부지방에 내린 비가 100% 산성비였다는 통계가 발표되고 있고, 우리 국민이 먹어야 하는 수돗물에서 소아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가 검출된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고, 쓰레기 소각장에서는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검출되고 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하면서 시민들은 파괴되어 가고 있는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서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생활 안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모르고 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앞장서서 선두지휘를 하는 교회가 환경보존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 교회는 환경파괴의 혼란을 겪고 있는 이 시대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한다. 많은 경우 환경을 보존한다는 사람들을 보면 피켓을 들고 댐건설을 반대하고, 핵발전소 건설을 반대하고, 다이옥신 때문에 몇백억씩 들여서 건설한 소각장 운전을 중지하라고 외쳐된다. 물론 이러한 운동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다이옥신 배출의 원인이 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플라스틱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핵발전소를 짓지 않도록 전력을 아껴쓰는 국민적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II. 본론


1. 환경운동의 시작

1969년 가을에 아폴로 12호가 두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했다. 착륙해 있는 동안 달에서 촬영한 지구의 사진은 우리의 지구가 얼마나 아름다우며 동시에 얼마나 망가지기 쉽고 또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것인지를 보여 주었다. 이 사진이 1970년 첫 "지구의 날"에 포스터로 그려져 지구오염과 환경을 손상시키는 여러 위험들을 세계가 주목하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 한가지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는데 그것도 역시 달에 가서 깨달은 사실이다. 1970년 4월 14에 지구로 돌아 오기로 했던 아폴로 13호는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했다. 이유는 아폴로 13호의 내부에서 폭발이 일어나 주요 생명부양계가 손상되었기 때문이다. 달착륙선은 착륙을 못하고 세명의 우주비행사를 구조하는 구조선으로 변하여 3일 만에 기사회생으로 지구로 돌아 왔다.

우주선은 큰 로켓 엔진들과 연료실, 그리고 에너지, 산소, 물을 공급하고 생명지 장치를 포함하는 생명부양계로서의 보조선과, 우주 비행사들의 거처로 오디세이라고 불리는 사령선, 그리고 "아쿠아리스"라 명명된 달 착륙선으로 구성되었는데, 이중 1번 탱크가 폭발을 했기 때문에 사령선으로 귀환을 할 수 없고 달착륙선으로 귀환을 했다. 문제는 소변의 처리였는데, 소변을 외부로 버리면 우주선의 항로가 변경될 까봐 발바닥에 차서 왔다(이것은 인구과잉인 도시에서의 오수처리문제와 연관되는 심각한 문제이다)

또한 달에 설치할 실험장치에 동력을 공급하기 위해 가져갔던 8파운드의 플로토늄은 태평양에 버리게 되었다.(지구상에 방사성 폐기물 처리의 문제)

여기서 "지구라는 우주선은 도대체 어떻게 되는 것인가?"라는 질문이 제기되었다. 즉 이때부터 지구에서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지구의 환경이 언제부터 파괴되었는지를 연구하기 시작했고, 지금의 상태로 환경이 파괴되어 가면 얼마 되지 않아서 46억 살을 먹은 지구의 생명도 마감을 하게 된다는 예측을 하기 시작을 했다. 세상이 지구 환경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 30년 정도 되었지만 우리 나라에서 환경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지는 겨우 10년 정도 밖에 되지를 않았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환경 지식이라든가? 환경 보존을 위한 행동 지침들이 아주 미약할 수밖에 없다.


2. 환경파괴의 시작

환경이 파괴되기 시작한 것은 농업사회에서 공업사회로 변화되면서부터 이다. 농업사회에서는 사람들이 넓은 지역에 흩어져서 살았다. 따라서 오줌, 똥도 넓은 대지에 뿌려서 토지를 비옥하게 만들면 그만이었다. 음식물 쓰레기도 가축에게 먹이면 그만이었다. 음식물 쓰레기와 인분의 쓰레기 재활용이 철저하게 이루어진 셈이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이 어렸을 때 뒷간에 분뇨를 퍼서 밭에 뿌렸던 기억을 하실 것이다. 그리고 돼지와 닭, 개들이 우리들이 먹다 남은 음식을 깨끗하게 처리해 주었던 것도 기억을 하실 것이다. 그러나 공업사회가 되면서 이러한 상황은 완전히 변하기 시작을 했다.

사람들이 흩어져서 살다가 도시라는 곳에 집중적으로 모여 살게 되었다. 농업을 하는 넓은 지역에서 오줌, 똥을 모아서 뿌릴 땅은 충분하였는데 천만명이 한꺼번에 모여 사는 서울에서는 분뇨를 뿌릴 땅을 확보하지 못하게 되었고 이것이 각 하천과 호수를 오염시키는 원인이 되기 시작한 것이다.

도시에서는 가축을 키울 수 없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도 어디다 버려야 할 지 몰랐다. 그래서 난지도라는 거대한 처리장을 만들어 놓고 그곳에다 아까운 음식물 쓰레기를 마구잡이로 버리기 시작을 한 것이다. 결국 음식물에서 흘러나오는 국물은 한강물을 더럽히고, 땅속으로 흘러 들어가 땅속에 물까지 오염을 시키게 된다.

결국 도시화라는 근대 문명이 환경파괴라는 병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사람들이 집중해서 모여 사는 곳에는 많은 문제점을 불러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2.1 지구의 위기를 초래하는 환경 재앙들


2.1.1 지구 온난화

공기 중에 이산화탄소는 지구 온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이산화탄소는 단파장인 태양 복사에너지는 통과시키고 장파장인 지구 복사에너지는 흡수하여 외부로 방출되는 열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근래에 들어서 이산화탄소는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유는 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의 사용에 있다. 자동차, 화력발전소, 산업시설 등 사회전반에 걸쳐 이산화탄소를 배출, 특히 앞으로 40년 정도를 방출하면 지구의 모습은 일그러질 것이다. 더욱이 중국은 앞으로 100년은 산업발전을 위해서 이산화탄소 감축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화석 연료의 의존도가 88%인 우리나라는 2030년에 가서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나라가 될 전망이다.

2.1.2 집중호우-예견된 재앙

98년 99년 집중호우는 정말로 자연의 두려움을 체험하게 한 사건이다.

이번 집중호우는 미리 예견된 재앙이다. 엘니뇨가 극성을 부리는 현 시점에서 열대성 강우의 중심지가 인도네시아 쪽에서 중국 남부지역으로 옮겨져 우리나라에도 잦은 강수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엘니뇨는 우리나라의 기압계에도 영향을 주었다. 엘리뇨는 본격적인 여름날씨의 원인이 되는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의 활동을 막으면서 우리나라를 기압대에 가장자리로 몰아 넣어 비를 불러 들였던 것이다. 유엔식량 농업기구(FAO)는 옐리뇨 현상으로 세계적으로 41개국이 홍수로 22개국은 가뭄으로 2개국은 삼림화재로 극심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발표했다. FAO는 이같은 기상이변은 세계 곳곳에서 곡물과 식품생산, 가축사육, 생태계에 적지 않은 피해를 줘 식량안보에 위험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실 이번 집중호우를 뒤이어서 우리를 괴롭힐 것은 식량문제이다. 몇해전 미국 '월드워치' 연구소에 레스터 브라운 소장은 '누가 중국을 먹일 것인가'라는 글을 쓴적이 있다. 13억 인구가 살고 있는 중국은 공업발전과 함께 농업인구의 감소와 생산능력의 한계성 때문에 얼마 안가서 식량 수입국이 될 것이며 중국이 지금보다 곡물을 10% 더 수입에 의존한다면 세계의 곡물 무역량은 중국의 수요에도 부족해 마침내 세계의 식량위기가 온다는 것이다. 더욱이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앞으로 50년 내에 중국의 쌀 생산량은 80%정도 감소할 예상이고 보면 중국 쌀 생산의 10%를 감소시킨 양쯔강의 범람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중국의 쌀이 부족할 때 가장 먼저 착취할 곳은 베트남과 우리나라 남부지역의 곡창지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식량 자급률이 30%에 지나지 않아 더욱더 불안정한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모든 종교는 추수한 곡물을 제물로 바치는 예식을 기본으로 한다. 인간에게 먹는 것이 가장 소중하고, 그 먹는 것을 주신 신께 감사를 드린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러나 지금 이 곡식에 대한 감사가 없어질 위기이다. 아니 이미 북한은 먹는 것에 대한 감사는커녕 먹는 것을 구하기 위해 자국의 금을 내다 팔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보다 훨씬 열악한 스위스도 64%의 식량안보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지어는 장미꽃이 아름답게 피어있는 스위스 국방부 앞의 잔디밭도 비상시는 식량안보를 위한 감자밭으로 바뀌도록 계획되어 있다.

지금 파괴되어 가고 있는 환경을 보존한다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나 우리가 깨어 잊지 않으면 우리는 멸망한다. 우리 교구에서는 우리농촌살리기 본부가 있다. 이제는 더욱 더 눈을 크게 뜨고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어떤 모양으로든 우리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 우리 농산물을 하나라도 더 사주어야 한다. 그것이 우리를 위협에서 건지는 첫 걸음이다.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생명들이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살아 갈 수 있도록 중재를 잘 하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 복음을 선포하는 길이다.


2.1.3 이산화탄소에 따른 피해

지금 같은 추세로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경우 2100년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산업혁명 이전(280ppm) 보다 2배 정도인 550ppm으로 늘게 되는데 유엔 기후 변동 정부간 패널에 따르면 현재의 이산화탄소 증가추세가 계속될 경우 2100년쯤 기온이 2.5도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아시아의 경우 인구폭발과 지구온난화에 따른 곡물 생산량 감소가 동시에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① 식량 수확량의 감소

앞으로 30-40년 후 식량 수요는 두배로 늘어나지만 기후변화로 물이 부족하고 생산서이 떨어져 아시아 지역의 2050년 작물 수확량은 최악의 경우 현재보다 쌀 78%. 밀 21% 옥수수19%가 감소한다.


② 해수면의 상승

연안지역은 생물종이 다양하고 사회 경제적 활동이 왕성한 지역이어서 전세계 인구 중 절반이 이 지역에 산다. 방글라데시는 2100년경 나라가 물에 잠겨 수천만명이 집을 잃게 되고 일본의 경우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의 산업시설 절반이상이 집중돼 있는 연안지역이 물에 잠긴다.

이산화 탄소가 배로 증가할 때 해수위는 40-160Cm 정도 상승하고 2100년까지 해수면이 1.5Cm 상승할 경우 해안선은 약 200M 후퇴할 것으로 분석돼 한반도의 지도가 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③ 건강피해 열병은 늘고 냉병은 줄어든다. 오존. 미세먼지. 납 등 대기오염이 심해지고 수질이 나빠져 콜레라, 말라리아, 황열 등이 창궐할 전망이며 말라리아는 매년 5천만-8천만명의 환자가 새로 생기게 된다.

기후변화에 따른 신종 전염병도 등장하게 된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지 않고 곤충과 같은 매개 숙주를 통해 감염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온상승과 홍수다발로 식수가 오염되면서 설사 및 이질과 같은 전염병도 유행하게 되며 지구 온난화로 인해 연안의 해조가 증가하면 콜레라가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어 콜레라의 발생률이 높아진다. 더위가 일찍 찾아든 올 여름은 부영양화가 일찍부터 시작되므로 특별히 콜레라에 주의해야 한다.


④ 가뭄으로 인한 인도네시아의 산림대화재

화전민의 연례적인 방화작업과 농장확장을 위한 벌목 방화와 더불어 50년만에 닥친 최악의 가뭄을 몰고 온 열니뇨와의 합작품인 화재로 80만ha에 달하는 살림이 소실되었는데 이는 열대우림이 지구상 전체생물종의 50-70%에 달하는 생물들이 살아가는 생물종 다양성의 보고라는 점에서 생각할 때 서식처를 잃는 수많은 생물들 또한 멸종 위기에 내몰리고 있음을 뜻한다.

검은 연무는 바람을 타고 인접한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폴 등 동남아 일대로 번져 전형적인 월경오염사건이 되었으며 공기오염지수가 건강에 유해한 지수인 300(하루에 담배 4갑 이상 피운 것과 같은 위해성을 가짐)을 두배 이상 초과한 601에 도달, 연무로 인한 인명피해가 속출하였다.


⑤ 북한은 7년째 가뭄으로 대기근에 시달리고 있어 500만명이라는 우리 동포가 바람앞에 촛불 같이 위태로운 생명을 연명하고 있다. 또한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등은 곡물생산량이 감소하였다.

다행히도 한반도는 가뭄으로 인한 식량 감소보다는 3년간 대풍의 축복을 받고 있으니 하느님께 감사드리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나 우리도 반드시 이러한 사태에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2.1.4 환경 호르몬의 공포

환경파괴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 교회는 더욱더 환경에 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환경호르몬은 더 이상 선교할 대상을 탄생시키지도 않을 무서운 악마다.

환경호르몬에 인간들이 이대로 노출된다면 앞으로 30년 후에는 남성들의 반이상이 생식능력을 잃고 50년 후에는 모든 남성의 생식능력이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학자들은 경고하고 있다. 현대 문명은 우리 인간을 너무 편안하게 만들고 풍요롭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 편안함과 풍요로움 뒤에는 인간이 치루어야 할 엄청난 재앙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현대의 과학자들은 각종화학물질(스치로플, 비닐, 랩, 플라스틱, 살충제, 합성세제)을 개발하면서 하늘이 내린 발명품이라고 떠들어대었다. 그러나 불과 50년도 채 안 되어서 이러한 각종 화학물질들은 인간을 멸종시키는 무기로 변화되어 버렸다. 이른바 환경 호르몬이라는 것이다.

환경 호르몬으로 불리는 내분비계 장애물질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 물질이 인체에 들어와 쌓이면 자식을 낳는데 필요한 생식 능력에 심각한 이상을 일으키고 이런 이상이 당대에 그치지 않고 탯줄을 타고 후손에게까지 전달된다는 게 불안감의 내용이다. 화학물질에 노출돼 있는 내분비계 장애물질은 사람 몸에서 마치 인체에 본래 존재하는 호르몬행세를 한다. 이들 내분비계 장애물질은 생태계 및 인간의 생식기능 저하, 기형, 성장장애 암 등을 유발하는 물질로 추정되고 있으며 생태계 및 인간의 호르몬 계에 영향을 미쳐 전 세계적으로 생물 종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으켜 오존층 파괴, 지구 온난화 문제와 함께 세계 3대 환경 문제로 등장하였다.

최근 문제가 된 컵라면 포장 용기를 비롯해 비닐 랩이나 합성세제로부터 음식점의 플라스틱컵, 아기들의 젖병에 이르기까지 우리 주변의 화학 제품 속에는 어김없이 내분비계 장애물질들이 들어있다. 하지만 우리가 문명생활을 포기하지 않는 한 이런 물건을 사용하지 않고는 살 수없다. 그렇다고 당장 이들을 새로운 재료로 대체할 수도 없고 혹 대체 물질을 개발하더라도 십중팔구 또다시 새로운 화합물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더욱더 슬픈 것은 생명을 전달하는 모유에 환경호르몬으로 분명히 분류되고 있는 다이옥신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한국의 어머니는 WTO 기준치의 5배나 되는 다이옥신이 모유에 함유돼 있다는 보고서가 제출되었다. 이 다이옥신은 독성이 청산가리의 3천배나 되는 물질이다. 어머니의 사랑과 영양을 전해 주는 모유가 아기에게는 극약을 먹이는 무기로 변해 간다는 사실이 정말로 우리를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환경호르몬은 다른 공해물질이나 독극물과는 달리 인체 내에 지속적으로 흡수, 축적될 경우 정자 수를 줄이는 등의 작용으로 결국 종의 절멸을 부를 수 있다는데 그 심각성이 있다. 때문에 극미량으로도 성기능이나 생식기능은 물론 면역기능까지 파괴하는 21세기의 인류 재앙이다. 교회는 세상에 만연하고 있는 죄악과 싸워서 신자들의 영혼을 지켜야 하지만 파괴되어 가고 있는 환경을 보전하여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인류의 생명도 지켜야 할 사명이 새로 생겼다.


① 환경호르몬의 증상들

환경호르몬에 인간과 동물이 파괴되기 시작한 시기는 대략 1950년대부터이다.

* 플로리다의 흰 독수리들이 짝짓기 철이 돌아왔는데도 3/2가 짝짓기에 관심이 없었다. 짝짓기의 본능이 사라진 것이다.

* 50년대 후반에 영국에서는 수달을 발견하기 힘들어졌다. 60년대 미국에서는 밍크 사육업자들이 밍크를 더 빨리 살찌우기 위해서 여성호르몬의 일종인 DES를 주입한 결과 더 이상 밍크들은 생식을 하지 않았다. 생식기가 파괴된 것이다.

* 80년대 미국 플로리다주의 아푸르카호에 서식하는 악어의 알 부화율은 수컷의 생식기 이상 때문에 20%이하로 격감했고 북해연안에서는 88년 4월부터 10월사이에 1만7천마리의 바다표범이 면역체계 이상으로 숨졌다.

* 최근 노르웨이 과학자들은 극지방에 사는 북극곰 새끼 2천마리를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무려 90마리가 수컷과 암컷의 성기를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을 밝혀냈다.

* 어류에 대한 영향으로는 80년대 후반 영국 각지에서 대량 발견된 암수 구분이 어려운 물고기의 몸에서 합성세제의 분해물인 알킬 페놀이 다량 검출되었다.

90년대에 들어서는 합성화학물질이 세계도처에 사용되지 않은 곳이 없기 때문에 인류의 모든 생명체들이 이 환경호르몬에 의해서 생식기능이 파괴되어 가고 있는 것이 모든 장소에서, 모든 생명체에서 발견되고 있다.

자연의 조화를 깨뜨리는 생태계의 변화는 서서히 일어나지만 언젠가는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엄청난 재앙을 몰고 올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② 인간의 생식파괴

가장 심각한 것은 지난 50년동안 세계 남성의 정자수가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이다. 1940년에는 남자의 정자수가 1ML당 1억1천3백만 마리였으나 1990년에는 6천6백만 마리로 50년동안 42%가 감소했다는 것이다.

고환암 환자 수는 2배로 증가했으며 기형 남성 생식기를 가진 신생아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환경 오염물질들이 체내에 축적되면 마치 여성호르몬처럼 작용하여 남성의 여성화와 생식능력 감소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올해 4월에는 일본 20대 남성의 평균 정자수(4천6백만 마리)가 40대 남성(8천4백만/mL)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다시 한번 커다란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일반적인 성행위로 아이가 생길 수 있는 최저기준인 2천만 마리도 안되는 20대가 14%나 되었다. 이런 속도로 정자수가 감소하다가는 60년후에 태어나는 아이들은 모두 생식능력을 잃게 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③ 인체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환경호르몬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생식기뿐 아니라 면역계, 신경계에도 영향을 미쳐 병에 잘 걸리며 불안, 집중력 저하 등 이상이 생길 수 있다. 환경호르몬의 인체에 대한 유해성은 검출량보다는 노출시기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한다. 인간의 뇌세포가 자라는 시기로 자극에 민감한 2-3세까지는 극미량의 환경호르몬만 들어와도 자란 뒤 정서장애를 보이고 환경호르몬에 주기적으로 노출된 임산부가 출산한 아이는 이미 4세부터 면역력과 학습등 행동발달 측면에서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뒤떨어지고 심리 테스트에서도 매우 불안정한 면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70년대 일본에서 합성에스트로젠계 유산 방지제를 복용한 임산부의 2세들이 생식능력저하와 자궁기형에 시달리는 현상을 발견했고 또 올해 일본 후생성의 연구에서는 거주지가 쓰레기 소각장에 가까울수록 여성의 모유에 함유돼 있는 다이옥신의 농도도 높다는 결과가 나와 환경호르몬이 모체를 통해 다음 세대로 전파된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④ '생식 파괴' 환경호르몬 피해 막으려면

최근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있는 환경호르몬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깨끗한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ㆍ깨끗한 물 - 수돗물과 지하수의 오염에 주의해야 한다. 세균과 미생물, 불쾌한 맛과 냄새를 없애는 것이 목적인 정수기의 필터는 유해 화학물질을 제거하지 못한다.

ㆍ음식 선택 - 음식을 플라스틱 용기나 랩에 씌워 가열하지 말아야 한다. 생선이나 치즈, 버터, 쇠고기 등 동물성 지방 섭취를 피하고 대신 야채와 곡류, 과일을 많이 먹도록 하며 되도록 껍질을 벗겨 먹는다.

ㆍ생활 습관 -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많은 합성 화학물질이 증발, 실내의 각종 가구, 의류, 기구 등에 붙어 만지는 사람에게 쉽게 달라붙기 때문이다. 다이옥신을 발생시키는 담배를 끊고 살충제는 가능한 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ㆍ기타 - 아이에게는 페인트칠을 하지 않은 나무나 천연 섬유 장난감을 주어야 하고 플라스틱 장난감을 씹지 않도록 해야 한다. 주거지 주변의 정원이나 텃밭에 농약을 살포하지 않도록 하고 특히 골프장은 내분비계와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는 살충제를 너무 많이 사용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1.5 오존층의 파괴

태양빛은 대기 중의 산소를 오존으로 변화시키는 데도 기여한다. 이 변화는 주로 대기권의 최상층부(성층권)에서 이루어진다. 아주 맑은 날에는 지상에서 자동차 배기가스 등의 영향으로 이런 반응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그것이 심한 날이 바로 오존주의보가 내리는 날이다. 오존은 호흡에 지장을 주고 몸에 해롭다. 그러나 성층권에 형성된 오존층은 태양으로부터 오는 자외선을 막아 지상에 살고 있는 생물들이 심한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 준다. 오존층은 지구상에 생명이 생겨나기 전부터 형성되어 있었고 지상에 생명이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준 공신이다. 이것이 파괴되면 자외선이 대기권을 뚫고 지표면에 쏟아져 다른 혹성들 처럼 지구도 생명이 존재하기에 불가능한 땅이 되고 말 것이다.

이 오존층에 지금은 유럽대륙에 두어 배나 되는 크기의 구멍이 뚫렸다. 그리고 그 구멍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흔히 쓰는 스프레이의 분사제나 냉장고의 냉각제로 사용되는 CFC(프레온 가스)라는 물질이 오존층을 파괴하는 주범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초음속 비행기는 물론 이반 제트 비행기에서 다량 배출되는 NO(산화질소) 등 질소산화물이 오존층을 파괴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구미 각국에서는 벌써 자외선이 위험수준을 넘었다고 보고 햇빛이 강한 날은 직사광선을 피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자동차 배기가스가 생태계와 지구 환경에 위헙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있어도 우리는 자동차 타기를 포기하지 않는다.


2.1.6 지구 마을의 물사정

물이 부족해서 세수도 하고, 치아도 닦고, 화장실도 사용하고, 설거지도 하고, 빨래와 청소도 하고, 농업용수로도 사용하고, 공업용수로도 사용하는 일들이 불가능해질 것을 상상해 보라! 수도꼭지를 틀면 언제나 물이 철철 나오므로 별다른 어려움 없이 물을 사용하고 있지만, 물이 한나절이라도 안 나왔던 때를 떠올린다면 물이 부족하거나 아예 없는 세상이 생존을 위협할 것이라는 예측을 쉽게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중ㆍ상류층 시민 한사람이 가정에서 사용하는 물의 양은 하루에 최저 235리터 정도라고 한다.(코카콜라 1L짜리 235개를 사용한다) 이는 독일 가정에서 1인당 하루 물 사용량 146리터에 비교할 때 우리의 물낭비가 얼마나 심각한지 짐작이 갈 것이다. 물은 생명체의 필수적인 구성성분으로서 지구상 어느 곳이나 존재한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물은 육상에 존재하는 호소와 하천, 지하수의 일부이므로 전체 물량의 0.4%에 불과하다. 우리나라는 연평균 강수량이 세계 전체의 평균 강수량에 비해 높지만 지역별 계절별로 편차가 크며 인구밀도가 높으므로 1인당 강수총량은 약 3,000톤이 되어 전세계 평균인 34.000톤의 9% 정도에 불과하다.

또한 수질 오염은 물의 자연정화능력을 초과하는 오염물질이 자연수역에 인위적으로 배출되어 각종 용수로 사용할 수 없거나 생물의 서식에 심한 피해를 줄 정도로 수질이 나빠지는 것으로 산업폐수. 생활하수. 농축산폐수가 주요 오염원이다. 우리나라 사람 중 수돗물을 그냥 마시는 사람은 4%정도 밖에 안된다. 전국에서 이용하는 물의 90%이상을 지표수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에게 강과 하천의 오염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① 물 부족의 심각성

인구 증가와 공업발달에 비례해 세계적으로 물의 소요량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지구 전체의 물 사용량은 1950년대에 비해 현재 3배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2,000년이 되면 물부족은 세계적인 현상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그래서 세계 여러 도시들은 벌써부터 물절약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예컨대 북경은 식수사용량을 가정별로 할당하고 이를 초과했을 경우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주의 수도국은 기관 수요자들에게 1천입방M의 수돗물을 절약할 때마다 1백 25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함으로써 연간 5억 4천만 입방미터나 절약했다고 한다. 멕시코시티와 싱가포르는 절약형으로 설비를 개선하고 물 값을 크게 올려 사용량을 10-40%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우리나라도 물부족 현상이 해마다 심각해지고 있다. 연평균 강수량은 세계 평균보다 많지만 대부분이 여름한철에 집중돼 있다. 갈수기엔 지역에 따라 제한급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강물 오염을 심화시켜 식수 파동을 겪고 있다.

이미 10여년전부터 공급량이 수요량에 못미치고 있다. 지표수 기준으로 보면 적정 예비율이 15%정도 인데 우리나라는 95년 현재 7%의 예비률을 보였으며 이런 추세라면 2005년경에는 물부족 사태가 벌어질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는 '물을 공짜'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물쓰듯이 돈을 쓴다는 말은 엄청난 낭비를 의미하는 것으로 비유된다. 물소비는 무제한이라도 좋다는 말인가? 과연 그럴까?

물은 무한대로 풍부하게 남아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자!

맑은 물을 얼마든지 거저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은 이제 옛날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멕시코 시티에서 대수층의 수위가 매년 3m씩 낮아지고 북경에서는 지하수면이 매년 약 2m씩 떨어지고 있다. 이집트에서는 5천 5백만 국민이 먹는 물을 거의 나일강에 의지하고 있다. 이 나라는 35년 이내에 줄잡아 1억 인구가 되리라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나일강은 모세를 파피루스의 바구니 속에서 발견한 때(기원전 14세기경) 보다 물이 더 불지도 않았다. 사실은 나일강 상류의 이디오피아와 수단의 인구 증가율이 높기 때문에 더 줄어든 것이다.

세계 수자원 수요는 인구증가. 산업화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공급 잠재력은 수자원의 고갈 및 수질 오염 확산 등으로 급감함에 따라 수자원 부족 심화는 물론 국제 물분쟁이 확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구촌의 물부족 현상은 갈수록 심각해진다. 그래서 국제적 물꼬싸움이 시작된지도 오래이며 이는 점점 더 험악해질 것이다. "20세기의 국제간 분쟁원인이 석유에 있다면 21세기는 물의 시대로 될 것이다"


2.2 환경오염 속에서 대안 찾기

2.2.1 합성세제를 사용하지 말고 비누를 사용합시다.

합성세제가 만들어진 이유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에서 비누의 원료였던 동식물 유지(기름)를 식용으로 돌리기 위해 개발을 시작한데서 비롯되었다. 수원교구 환경센타에서는 아직도 소고기 기름덩어리와 폐식용유로 비누를 만들고 있다. 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이 석유계 합성세제의 대량생산에 성공함으로 합성세제의 대량 소비시대의 돌입하게 되었다. 그후 60,70년대의 세탁기 보급의 확산으로 합성세제의 사용량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지금의 합성세제들은 인 대신 사용하는 알미로계유염으로 물에 녹지 않고 중금속을 흡착하여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고 세정보조제의 기능이 트리폴린산염보다 떨어지므로 효소나 형광표백제를 배합하고 있다. 합성세제는 끊임없이 새로운 문제가 제기되어 왔으나 그 종류나 사용량은 날로 늘어만 가고 있다. 생물이나 환경에 어떤 영향을 초래할지 의문으로 남아 있는데도 실험으로 밝혀진 유해성은 묻혀진 채 늘어만 가는 선전광고와 비례해서 그 소비량도 엄청나다.


2.2.2 합성세제의 유해성

합성세제의 주성분인 계면활성제는 독성이 강할 뿐 아니라 세척력을 높이려고 각종 화학물질(형광표백제, 효소제, 거품조절제 등)을 첨가한다.


우선 첫 번째로 우리 신체에 악영향을 미치는데

세탁이나 설거지를 하는 동안 합성세제가 손으로 흡수되고 세탁한 의류에 남아 있는 것이 땀이나 소변에 섞여 피부에 침투한다.

시판되는 모든 삼퓨나 린스 치약에도 계면활성제가 들어 가므로(되살림회원들이 직접 가정에서 사용하는 세제 종류 표시란을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두피나 모발, 혀의 세포를 파괴하므로 샴푸와 린스 대신에 비누와 식초를 치약 대신에 소금이나 죽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 손상을 주어 피부발진과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일으키고 눈의 안구점막을 자극하여 안질을 일으키고, 머리카락을 녹여서 탈색 및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간장의 간세포를 파괴하여 간장병을 일으키고, 피 속에 있는 적혈구를 파괴하여 빈혈증세를 일으키고, 암을 일으키는 발암작용도 한다.

특히 남성의 경우 정자의 머리와 꼬리를 녹이기도 하고, 내분비기관을 자극하여 기형아를 낳을 가능성도 있다. 합성세제는 우리 가장 가까이에 있는 적이다.

두 번째로 합성세제는 환경을 파괴는데

독성이 강해서 동식물을 죽이는 것 외에도 거품이 발생하여 태양빛이 물속에 들어오는 것을 막아서 물속 생물의 광합성작용을 방해하고, 또한 물속 산소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상실케 하여 물을 죽은 물로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

하천을 오염시키는 것은 공업용수가 아니라 가정에서 무분별하게 내어버리는 합성세제거품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2.2.3 비누로 윤기있는 머리를

우리 환경센타에서 제공하는 비누를 명학성당의 신자는 열심히 사서 사용한다고 한다. 빨래에 사용하느냐고 물었더니 빨래가 아니고 머리를 감는데 사용한다고 한다. 기적같은 일이지만 저공해 비누로 머리를 감고 부터 머리가 안빠지고 오히려 머리털이 늘어나는 것 같다는 체험담을 들을 때 우리가 사용하는 샴퓨가 얼마나 유해한가를 느낀다. 한국인의 머리는 검은 직모와 강한 모발이 특징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젊은 사람 중에서도 머리가 많이 빠져 대머리의 숫자가 늘어 나고 있다. 아니 어린아이들도 머리가 빠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또 염색을 하지 않았음에도 갈색머리카락과 푸석푸석한 머리카락과 가늘어진 머리카락을 자주 보게 된다. 이것은 음식물의 변화, 스트레스의 증가 등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합성샴푸와 린스 그리고 너무 자주 머리를 감는 것이 원인이다. 머리를 감을 때 환경센타의 세탁용 비누는 아니더라도 일반 비누로 감기만 해도 건강한 머리를 유지하는데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필자도 두가지를 경험하고 있다. 우선 지금 15년째 비누로 머리를 감고 있는데 머리가 빠지는 경우도 없고 머리결고 건강하다. 또한 습진이 있었는데 습진이 있는 곳에 일체 비누칠을 하지 않은 결과 10년 넘게 고생한 습진을 깨끗이 고칠수 있어다. 따라서 우리 가정에서 샴퓨와 린스, 합성세제를 없애는 것은 모든 면에서 유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간혹 여성분들이 비누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결이 뻣뻣해서 머리 빗기가 힘들다고 하소연을 하는데 그것은 비누로 머리를 감고 식초 한 두 숫가락을 물에 부어서 헹구면 머리결이 훨씬 부드러워질 것이다.

- 물: 봉이 김 선달 대동강 물을 팔아 먹었다는 이야기 옛날 이야기가 아니다. 천원을 주고 사고 마신다. 더욱이 정수기 몇 백만원씩 들여서 먹는다.

- 공기: 점점 더 오염되어 가고 있다.

물은 하루에 약 2리터를 마시는 데 공기를 하루에 12키로를 마신다. 암 발생율이 물이나 음식보다 공기에서 오는 원인이 훨씬 높다.

- 햇빛: 오존층이 파되 되면 백내장. 식물들은 저항력이 사라져 식량생산이 감소된다. 호주의 양이 영국의 광우병을 유발. 그런데 올 겨울에 가장 큰 구멍이 발생.





2.3 수원교구환경센타의 실천 운동 및 계획


2.3.1 환경센터의 개원

"네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성하리라" 하신 욥기의 말씀대로 용인시 유방리에 324평에 환경센터를 건립 운영 중에 있다.

앞으로 확장될 환경센터에는 교육센터, 종이 재생공장, 비누 제조 공장, 음식물 찌꺼기를 이용한 퇴비 농장, 환경 연구소 등을 설치해서 피켓을 들고 데모를 하는 환경운동이 아닌 생활 안에서 묵묵히 실천하는 진정한 환경운동으로 자리 매김을 할 계획이다.

더욱이 앞으로 확장 이전 될 환경센터는 초등학교, 직장, 각 본당의 교우들이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센터의 건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3.2 무공해 비누 제작 판매사업

현재 경기도내 각급 초등학교 식당, 시화공단의 공장, 삼성전자 단지의 공장, 고속도로 휴게소 KFC 등의 폐유를 수거하여 세탁비누를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다. 이 사업의 목적은 하천으로 흘러가는 폐유의 유출을 막고 가정에서는 합성세재 사용을 줄임으로써 하천을 살리는데 중요한 목적이 있다.

현재로는 월 30톤의 폐유를 수거해서 3만장 가량의 세탁비누를 제작판매하고 있다. 세탁비누의 반응이 좋아 경기지역 및 서울 지역 뿐 아니라 충청지역까지 확대 판매를 하고 있다. 앞으로 이 사업이 더욱 확산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2.3.3 되살림 회원 모집사업

환경보존운동이란 소수의 똑똑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니다. 이 땅에 발을 딛고, 공기를 들이마시는 모든 사람들이 해야만 하는 운동이다. 우리교회는 아직 체계적인 운동기구가 없는 실정이다. 되살림 회원에 가입하시는 분들은 환경운동의 선구자로서 각 지역의 환경운동의 중심의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 앞으로 지역적으로, 혹은 본당별로 심층 깊은 환경실천 운동과 환경보존 의식을 고양시킬 계획이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 현재 활동중인 회원은 1,700명이다.


2.3.4 환경 영성 센타 건립(강원도 평창)

자연의 소중함을 깨우치기 위하여 아름다운 강원도 평창에 만여평의 부지를 확보하여 환경영성센타를 건립 중에 있다. 우리 수원교구 신자라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하고 있다. 특히 자연학습장 하나 변변히 없는 우리나라 실정에 비추어 본다면 자연학습장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환경영성센타의 건립은 시급한 문제라 할 수 있겠다.



III. 결론

환경을 보존하는 운동은 거창한 프로그램이나 피켓시위도 이루어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집안에서 안 버리면 되는 일이다. 댐 건설을 반대할 이유도 없다. 집안에서 250리터나 사용하는 것을 150리터로 줄이면 된다. 소각장 건설 반대에 앞서서 다이옥신의 원인이 되는 비닐을 사용하지 않으면 된다. 굳이 시장 보러 나갈 때 맨손으로 나가서 아름아름 비닐봉지에 싸가지고 오는 우리의 습관이 문제이다. 수질을 보호하기 위해서 합성세제를 사용을 자제하면 된다. 환경의 문제는 가정에서 시작이 되는 것이다.

물론 정책적인 문제도 분명 있다. 하지만 가정에서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지는 않으면서 정부를 향하여 시위만 한다고 환경이 보존될 수 없다.

한번 여름철이 지난 다음 우리의 산천을 돌아다보면 기가 막히다. 온통 먹다 버린 음식 쓰레기, 빈 병, 비닐로 멍들어 있다. 그것을 정부가 버렸다고는 할 수 없다. 국민이 깨어나야 한다. 가정이 환경을 보존하겠다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 그 주체는 역시 주부일 수밖에 없다. 주부들이 환경에 대한 의식을 철저히 가져야 할 것이다. 우리 세대가 환경파괴를 막지 못하면 우리 다음 세대가 기다릴 것은 죽음밖에 없다.

환경을 보존하는 일은 절대절명의 사명이다. 그리스도인은 생명을 살리는 사람들이다. 환경을 보존하는 일은 바로 생명을 살리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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