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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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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사람뿐만 아니라 뭇 생명이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의 집이요, 하나님의 창조가 지금도 쉬지 않고 이루어지는 생명의 터전이다. ⓒ뉴스앤조이 자료사진
영성마당 / 숲과 더불어1
숲을 생각한다
지구상에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생명종이 온전히 보전되어 있는 유일한 곳은 숲이다. 숲에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뭇 생명이 다 모여 산다. 숲에는 식물이 자라고, 사슴벌레·딱정벌레·다람쥐·오소리·지렁이·땅강아지, 그리고 멧돼지나 너구리 등 무수히 많은 곤충과 동물들이 날아다니거나 뛰어 논다. 숲은 열매나무·꽃나무·산짐승·곤충 등 수만 종의 생명들이 모여 사는 거대한 집이다.
숲은 태초의 모습 그대로이다. 산꽃이 피고, 풍성한 열매가 익어가고, 산짐승이 뛰어 놀고, 목마른 사슴이 연못에서 물을 마시고, 산새들이 노래하고, 녹색이 출렁이고, 단풍이 춤을 추고, 눈꽃이 황홀하고…. 숲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에덴의 숲 그대로이다.
숲은 생명의 집이다. 그 집 안에서 뭇 생명들이 더불어(공생하며) 살아간다. 숲에서는 자연스레 공동체(더불어)가 이루어진다. 큰 나무 작은 나무가 어우러지고, 노란 꽃 흰 꽃이 더불어 춤을 추고, 큰 짐승 작은 짐승이 만나고, 각양각색의 곤충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숲. 숲에는 모든 생명이 다 모여 산다.
숲은 하나님의 창조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이름 모를 풀벌레들은 사랑의 노래를 부르며 짝을 찾고, 머루 다래 산열매가 땅에 떨어져 봄날에 새싹이 돋고, 땅 속에 두더지는 사랑을 하여 아기 두더지를 낳고, 산비둘기도 알을 품어 새 가정을 이루고…. 숲은 지금도 쉬지 않고 하나님의 창조를 이어간다.
숲은 우리를 살린다. 열매 맺어 나누어주고, 꽃 피어 아름답게 하고, 먹고 썩혀 거름되어 주고, 맑은 물로 정화시켜 생명수를 공급해 주고, 자동차와 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와 대기오염물질을 정화시켜 맑고 신선한 공기로 우리를 살린다.
사람과 에덴의 숲
흔히 기독교인들은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의 위대함을 찬양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사람만 창조하셨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늘날 사람들이 살아가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하나님은 위대하지도 경외롭지도 찬양을 받으실 분도 아니라는 것을 고백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께서 위대하신 것은 사람을 흙으로 창조하신 일이요, 에덴이라는 숲을 만드셔서 사람이 살아갈 자리를 마련해 주신 것이다. 동쪽에 있는 에덴이라는 곳에 동산을 마련해 놓으시고 아담과 이브를 그 숲 속에서 뭇 생명들과 더불어 살아가게 하셨다. 에덴 동산에는 열매 맺는 온갖 나무와 화사하게 웃는 꽃들과 노래하는 새들과 산짐승들이 더불어 사는 곳이었다. 그리고 에덴 동산에서는 네 줄기의 강물이 흘러 넘쳐 온 대지를 적시고 뭇 생명들이 그 강물을 마시고 살아간다.
에덴의 숲은 나무와 꽃, 벌과 나비, 곤충과 동물 등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생명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숲이다. 이 에덴의 숲에 당신이 흙으로 지으신 사람을 살게 하셨다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지음 받은 사람은 숲에서 살고 숲을 통해서 살아가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태초 때부터 지금까지 사람은 숲과 더불어 살아 왔고, 숲을 통해 살아왔으며, 숲을 떠나서는 살 수 없게 창조된 것이다.
숲은 사람뿐만 아니라 뭇 생명이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의 집이요, 하나님의 창조가 지금도 쉬지 않고 이루어지는 생명의 터전이다. 나무와 꽃, 오소리와 뱀과 산새들이 서로 더불어 살아가며 하나님의 창조를 보존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창조를 이루어 가는 곳이 바로 숲이다.
채희동 (2002-11-04 오후 4: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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