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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필자가 쓴 책 중에 ‘엄마 가지 마’라는 것이 있다. 12년 전
내적치유 세미나에 왔던 참석자가 울며 이런 이야기의 간증을 한 적이 있다. 가난한 시골, 배를 타고 들어가는 산골짜기 동네에서 결핵을 앓고 있는
남편 대신 아내가 생계를 근근이 이어가고 있었는데, 어느 날 남편이 노름으로 돈을 허비하자 더 이상 못 살겠다며 아내가 집을 나선 것이다. 그때
다섯 살짜리 아이였던 참석자가 “엄마 가지 마”라며 나룻배의 뱃줄을 잡고 몸부림치는데 그 현장에 예수님이 오셔서 함께 안아주시고 위로해주심을
경험하고 난 뒤 평생을 가지고 있던 불안증이 치유되었다는 간증이었다.
그 참석자의 ‘엄마 가지 마’라는 말이 책 제목이 되었는데,
그분이 12년 만에 세미나에 다시 참석해 만났다. 처음 세미나에 올 때는 사는 집을 몽땅 날릴 위기가 닥쳐서 재정 문제 때문에 왔었는데, 마음
깊이 묻힌 슬픔과 불안이 치유되면서 집 문제도 해결되었다고 했다. 이번에는 정년을 앞두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기도하기 위해 왔노라고 했다. 또
20년 전 가정 문제로 세미나에 참석한 분의 딸이 이번 세미나에 왔는데, 그때의 어린 딸이 이제 대학생이 되었다고 말하며 엄마와 딸은 활짝
웃는다. 엄마도 딸도, 정년을 앞둔 50대도 문제의 열쇠가 주님 안에 있었다. 신앙 문제도 재정 문제도 주님과 함께 풀어야 한다.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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