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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에이즈보다 더 무서운 것...

경포호수가에서 피러한............... 조회 수 2913 추천 수 0 2003.11.09 16:41:05
.........
출처 :  




 

에이즈보다 더 무서운 것


저는 만 1년 동안 소식(小食)과 운동으로 6kg를 뺏지만
목표량까지는 아직도 1.5kg이 남아있기 때문에
목욕탕에 가서 저울에 설 때마다
꼭 절대자에게 심판 받는 느낌입니다.

이전에 우리들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살찌게 할 수 있을까 였는데 이제는 그 반대가 되어
'살'과의 전쟁이 전 국민적 과제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럼에도 안타까운 일은 지금 이런 시대에
영양실조에 걸려 '야윈' 노인층은 더욱 늘어만 가고 있고
아이들과 젊은층들은 뚱보들이 늘어만 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도대체 요즘 사람들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왜
이렇게까지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을까요.

그것은 비만이라는 것이 외모뿐만 아니라
자신의 건강과 또 사회생활을 할 때 인간관계에 중요한
함수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몇 달 전에 저는 신문에서
환자의 위 대부분과 소장 일부를 잘라 내거나 막아버린다는
'배리어트릭 수술' 기사가 흥미로와 스크랩을 해놓았습니다.

미국에서는 지금 연간 4만 명 정도가 이 수술을 받고 있는데,
수술비만도 2만 달러로 만만치가 않고,
또 개복수술에 따른 위험과 부작용도 큰 것을 알면서도,

이 수술을 받으면 100에서 150파운드까지의
몸무게를 줄일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이 수술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것이 조금 이해가 가는 것은
지금 미국에서는 성인 60%가 과체중으로 분류되고있고
유럽에서는 30%가 비만으로 분류되는데,

적어도 그들에게 비만이라는 달갑지 않은 손님 때문에
게으르고 무책임한 사람으로 인식 받고 있으며,
또 모든 병의 근원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본인들이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지금으로부터 7년 전에
이미 공식적으로 비만을 질병으로 규정하면서부터
사람들은 그것이 암(癌)이나 에이즈보다 더 무서운 병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럼 왜 우리가운데 과체중으로
분류되는 비만증 환자가 더욱 늘어만 가고 있을까요.

비만의 외적인 원인은
에너지 과다 섭취와 잘못된 식생활
그리고 운동부족 등으로 요약되고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요인은 덜 움직이기 때문에 생긴 병입니다.

양질의 음식을 먹으면서도 움직이기 싫어하니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결국
그렇게 뚱뚱해 지고 성인병에 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만의 치료는 간단합니다.
그것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면 해결되는 일인데,
그 일에서 '달리기'만큼 돈 안들이면서 좋은 운동은 없습니다.

저도 날마다 5km정도를 뛰지만 조깅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신이 원래 만들어 주었던 가장 이상적인 몸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임을 다음 기사를 통해서 확인했습니다.


그것은 얼마 전 어느 신문사에서 주최한
마라톤대회가 열리기 전에 그 대회를 처음부터 지금까지 참석했던
10명의 이야기들이 나왔는데 그 중에 두 사람의 특별한
경험이 제 이론을 증명시켰던 것입니다.


곧 한 사람은 살이 너무 많이 쪄서 마라톤을 시작했는데
달리는 기간에 비례하여 살이 빠져서 지금은 가장
적당한 몸무게를 유지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은 그 반대 경우였는데,
그는 살이 너무 없어서 건강을 생각해서 마라톤을 시작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살이 보기 좋게 찌더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몸의 비만도 문제지만
더 무섭고 심각한 것은 사실 '마음의 비만'입니다.

저는 오늘 새벽에 이 '마음의 비만'에 대해 묵상하면서
마음이 얼마나 찹찹하던지...


비만은 쓸모 없는 군더기 같은 살이듯이
마음의 비만도 품지 말아야 할 쓰레기 같은 마음입니다.

곧 마음의 비만이란 이기심(에고이즘)과 질투심
그리고 끝없는 헛된 욕망들을 말합니다.



마음의 살이 찌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현상은 눈물이 메마르면서
그리고 어려운 이웃이 보이질 않습니다.
오직 자신밖에 생각하지 않고
오직 자신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그래서 이 병이 몸의 비만보다 더 심각하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도
'심령이 가난한 사람이 복이 있다'
'애통하는 사람이 복이 있다'라고 했던 것입니다.

원래 '애통'이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펜테오'인데 그 뜻은
'나에게 정말 있어야 될 것은 없고,
없어야 될 것이 있는 것을 탄식하여 슬프다'라는 뜻입니다.


곧 정말 우리들이 품어야 할 마음,
사랑과 용서 그리고 겸손과 섬김 같은 마음은 없고,

대신에 우리들의 영혼을 병들게 하는
욕심이나 집착 그리고 시기와 미움 등이 가득 차 있으므로
슬퍼하는 것이 '애통'이라는 것입니다.





비만에 걸린 사람들을 조사해보니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은 부정적인 감정 곧 우울과 분노
그리고 불안감 등이 과식의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곧 비만의 근본적인 치유도
결국은 마음부터 고침 받아야 한다는 것인데,

그런데 그 마음이 비만에 걸려있으니
무엇이 치유되며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오늘 제가 그것 때문에 슬퍼했던 것입니다.



벌써 입동(立冬)에 들어서면서부터
더 많은 낙엽들이 가기로부터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 낙엽들을 바라보면서 저는
이렇게 기원했습니다.

진실로 제 마음의 지방덩어리들도
저렇게 떨어질 수 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그 자리에
...
당신으로 채우고 싶습니다.


'저희 마음은 살쪄 지방 같으나
나는 주의 법을 즐거워하나이다'(시119:70)
Their hearts are dull and stupid, but I delight in your law.


2003년 11월 9일 강릉에서 피러한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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