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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기도의 신비한 축복

수필칼럼사설 이한규............... 조회 수 3835 추천 수 0 2003.12.28 20: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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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기도 얘기가 나오면 종종 등장하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영국 고아의 아버지 조지 뮬러입니다. 그는 일생 동안 3만 번 이상 혹은 5만 번 이상 기도 응답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 얘기를 들으면 어떤 분들은 그분의 진실성을 의심하며 "자기 PR의 대가이시구나! 기도 응답에 대한 자기 과시가 지나치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오해입니다.

  조지 뮬러가 처음 고아원을 시작했을 때 그의 호주머니에는 2펜스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2펜스를 가지고 고아원을 시작해서 결국 그는 60년 동안 만 명의 고아들을 돌본 영국 고아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그가 그 많은 고아들을 돌볼 수 있었을까요? 60년 동안에 그는 어느 누구에게도 후원금을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여기 저기 강연을 다니며 "제가 고아 돌보는 사역을 합니다!"고 알리지도 않았습니다. 대신에 그는 기도에 헌신했습니다.

  수많은 고아들을 돌보며 절박한 기도제목이 너무 많았기에 기도제목을 잊어먹지 않도록 기도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기도 제목이 생길 때마다 기도 노트에 기도 제목을 기록한 후 끈질기게 기도했고, 기도 제목이 응답되면 응답된 표시를 하거나 감사의 글을 적었습니다. 그 기도 노트에 수많은 기도 제목들이 3000 페이지 이상 빽빽하게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그가 죽은 후에 그의 기도 노트를 후세 사람들이 면밀하게 검토한 후에 약 3만 번 이상의 기도가 응답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후세 사람들이 그를 위대한 기도자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그 기도 노트에는 수많은 사연이 적혀 있었는데 한 곳에는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고아들에게 아침을 줄 음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날 밤부터 새벽까지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새벽 3시에 갑자기 빵 공장 주인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목사님! 오늘은 이상하게 잠이 오지 않습니다. 잠을 자려고 하면 자꾸 누가 저를 깨우는 것 같습니다. 도저히 잠이 오지 않아 지금 공장에 나가 빵이나 구우려고 합니다. 제가 오늘 아침 목사님에게 빵 좀 갔다 드려도 되겠습니까?" 결국 그날 아침 고아들은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우도 있었습니다. 어느 날 고아원에 우유가 떨어졌습니다. 목사님은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몇 시간 기도하는데 누군가 목사님 사무실 문을 두드렸습니다. 나가 보니 한 트럭 운전사가 서 있었습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목사님! 제 트럭이 고아원 앞을 지나가는데 갑자기 고장나서 꼼짝 못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우유를 싣고 가던 중이었는데 이러다가 우유가 다 상할 것 같습니다. 목사님께서 우유를 좀 가져갈 수 있습니까?" 그래서 부족한 우유를 채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의 기도 노트에는 그런 일들이 무수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60년 동안 하나님은 사심 없는 조지 뮬러의 기도를 한번도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도 외면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만약 우리도 조지 뮬러와 같은 기도 노트를 가지고 기록한다면 우리의 기도도 무수히 응답되고 있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때로 우리가 기도하고 나서 우리 자신은 그 기도한 것을 잊어버릴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잊어버리시지 않고 신비한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때에 다 응답해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의 능력과 기도의 축복을 결코 과소평가하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는 엄청난 영향력이 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기도는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무엇보다도 기도는 우리 자신을 변화시킵니다. 기도는 축복의 원천입니다. 기도는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크고 비밀한 축복을 얻게 하는 인간의 가장 위대한 도구입니다. 그 놀라운 축복의 도구를 소홀히 하고 복된 존재가 되기만을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댓글 '1'

오승리

2009.07.30 02:29:58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도의 어머니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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