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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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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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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ejeonplus.com/sub/sub3_1.asp?idx=622&d_section=4 대전플러스
♣향기 가득 … 잃었던 입맛 돋우는데 제격
맛있는 집 - 서구 만년동 퓨전 허브음식 전문점 ‘꽃밥’
꽃은 눈을 즐겁게 한다. 알록달록 예쁜 꽃을 보고 있노라면 어두웠던 기분까지 금새 화사하게 바뀐다. 하지만 꽃은 이제 더 이상 눈으로만 즐기는 것이 아니다. 이젠 보기 좋은 꽃을 입으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새롭게 피어나는 봄꽃을 보듯 시각적인 멋과 동시에 미각까지 만족시켜주는 퓨전 허브음식 전문점 ‘꽃밥’을 만나보자.
꽃밥 ‘눈으로 드세요’
조남순(47), 조경순(44) 자매가 운영하는 ‘꽃밥’의 컨셉은 바로 ‘눈으로 드세요’다. 웰빙이란 말이 유행하면서 자연스레 사람들은 유기농 야채를 찾게 되고 거기에 맞아 떨어지는 것이 바로 허브였다. 평소 화초에도 관심이 많았지만 뭔가 특별한 음식점을 운영해보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지난 2002년 여름 문을 열었다.
이곳의 허브들은 모두 청원에 있는 허브농장에서 들여온다. 매일 갖가지 허브들이 종류별로 배달되는데 농약을 쓰지 않기 때문에 오래 묵힐 수 없어 그날그날의 물량에 맞게 들여온다. 따라서 신선함 그대로를 맛볼 수 있다.
음식과 더불어 입구에는 허브 양초를 비롯해 허브차, 방향제, 향주머니 등 허브용품을 판매하기도 한다.
꽃말 익히며 먹는 꽃맛
꽃밥을 주문하면 먼저 화사하게 핀 꽃 몇 송이와 갖가지 허브가 담긴 비빔밥 그릇이 등장한다. 바질, 타임 등 13여 가지 정도의 허브와 싹순이들이다. 그리고 로즈마리를 넣고 지은 밥, 라벤더로 끓인 된장국, 민트와 스테비아로 맛을 낸 물김치가 함께 등장한다.
재밌는 것은 서빙을 할 때 먹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준다는 것이다. 또 한 가지 마주앉은 사람의 그릇을 잘 놓고 그 그릇 안의 주 허브의 꽃말이 보이도록 한다. 예를 들어 상대방의 라벤더 된장국 그릇에는 라벤더에 대한 꽃말인 ‘청결한 향기’라는 문구가 씌여 있다.
꽃말을 익히며 꽃밥 맛을 보자. 꽃밥을 앞에 서빙받으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바로 비빔그릇에 있는 꽃송이들을 물김치에 띄우는 것이다. 바로 이곳의 컨셉인 ‘눈으로 드세요’에 맞게 물김치 위에 동동 떠다니는 꽃을 보며 눈와 입을 즐겁게 하라는 의미다.
그리고 꽃밥은 일단 허브들을 한쪽으로 몰아놓고 밥을 넣은 후 허브고추장으로 쓱쓱 비빈 후 젓가락으로 허브와 잘 섞는다. 그래야 허브의 생생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신선함이 살아있는 밥 한 숟갈 뜬 후에는 바로 라벤더 된장국을 맛보자. 쑥국같은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꽃잎 동동 뜬 민트 물김치도 시원하고 깔끔하다.
이렇게 맛있고 신선한 허브를 즐긴 후에는 허브차가 나온다. 조경순씨의 표현을 빌자면 허브차 맛은 “끝내줍니다”이다.
도심 속에서 즐기는 자연의 맛, 식사 후 허브향이 입안에 오래도록 살아있어 기분까지 신선해진다.
‘꽃밥’은 서구 만년동 KBS와 둔산웨딩홀 사이에 있다.
이곳의 주메뉴는 꽃밥 6천원, 참치꽃밥 8천원, 허브볶음밥 5천원이다. 스페셜 코스도 있다. 민트코스인 꽃밥스페셜 코스1은 1만2천원, 라벤더 코스인 꽃밥스페셜 코스2는 1만2천원, 로즈마리 코스인 꽃밥스페셜 코스 3은 1만5천원이다.
영업시간 : 연중무휴(오전 11시~밤 10시)
꽃밥(488-3566)
이은정 기자(lej@daejeonplus.com)
사진/ 이종탁 기자(ljt@daejeonplus.com)
♣향기 가득 … 잃었던 입맛 돋우는데 제격
맛있는 집 - 서구 만년동 퓨전 허브음식 전문점 ‘꽃밥’
꽃은 눈을 즐겁게 한다. 알록달록 예쁜 꽃을 보고 있노라면 어두웠던 기분까지 금새 화사하게 바뀐다. 하지만 꽃은 이제 더 이상 눈으로만 즐기는 것이 아니다. 이젠 보기 좋은 꽃을 입으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새롭게 피어나는 봄꽃을 보듯 시각적인 멋과 동시에 미각까지 만족시켜주는 퓨전 허브음식 전문점 ‘꽃밥’을 만나보자.
꽃밥 ‘눈으로 드세요’
조남순(47), 조경순(44) 자매가 운영하는 ‘꽃밥’의 컨셉은 바로 ‘눈으로 드세요’다. 웰빙이란 말이 유행하면서 자연스레 사람들은 유기농 야채를 찾게 되고 거기에 맞아 떨어지는 것이 바로 허브였다. 평소 화초에도 관심이 많았지만 뭔가 특별한 음식점을 운영해보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지난 2002년 여름 문을 열었다.
이곳의 허브들은 모두 청원에 있는 허브농장에서 들여온다. 매일 갖가지 허브들이 종류별로 배달되는데 농약을 쓰지 않기 때문에 오래 묵힐 수 없어 그날그날의 물량에 맞게 들여온다. 따라서 신선함 그대로를 맛볼 수 있다.
음식과 더불어 입구에는 허브 양초를 비롯해 허브차, 방향제, 향주머니 등 허브용품을 판매하기도 한다.
꽃말 익히며 먹는 꽃맛
꽃밥을 주문하면 먼저 화사하게 핀 꽃 몇 송이와 갖가지 허브가 담긴 비빔밥 그릇이 등장한다. 바질, 타임 등 13여 가지 정도의 허브와 싹순이들이다. 그리고 로즈마리를 넣고 지은 밥, 라벤더로 끓인 된장국, 민트와 스테비아로 맛을 낸 물김치가 함께 등장한다.
재밌는 것은 서빙을 할 때 먹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준다는 것이다. 또 한 가지 마주앉은 사람의 그릇을 잘 놓고 그 그릇 안의 주 허브의 꽃말이 보이도록 한다. 예를 들어 상대방의 라벤더 된장국 그릇에는 라벤더에 대한 꽃말인 ‘청결한 향기’라는 문구가 씌여 있다.
꽃말을 익히며 꽃밥 맛을 보자. 꽃밥을 앞에 서빙받으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바로 비빔그릇에 있는 꽃송이들을 물김치에 띄우는 것이다. 바로 이곳의 컨셉인 ‘눈으로 드세요’에 맞게 물김치 위에 동동 떠다니는 꽃을 보며 눈와 입을 즐겁게 하라는 의미다.
그리고 꽃밥은 일단 허브들을 한쪽으로 몰아놓고 밥을 넣은 후 허브고추장으로 쓱쓱 비빈 후 젓가락으로 허브와 잘 섞는다. 그래야 허브의 생생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신선함이 살아있는 밥 한 숟갈 뜬 후에는 바로 라벤더 된장국을 맛보자. 쑥국같은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꽃잎 동동 뜬 민트 물김치도 시원하고 깔끔하다.
이렇게 맛있고 신선한 허브를 즐긴 후에는 허브차가 나온다. 조경순씨의 표현을 빌자면 허브차 맛은 “끝내줍니다”이다.
도심 속에서 즐기는 자연의 맛, 식사 후 허브향이 입안에 오래도록 살아있어 기분까지 신선해진다.
‘꽃밥’은 서구 만년동 KBS와 둔산웨딩홀 사이에 있다.
이곳의 주메뉴는 꽃밥 6천원, 참치꽃밥 8천원, 허브볶음밥 5천원이다. 스페셜 코스도 있다. 민트코스인 꽃밥스페셜 코스1은 1만2천원, 라벤더 코스인 꽃밥스페셜 코스2는 1만2천원, 로즈마리 코스인 꽃밥스페셜 코스 3은 1만5천원이다.
영업시간 : 연중무휴(오전 11시~밤 10시)
꽃밥(488-3566)
이은정 기자(lej@daejeonplus.com)
사진/ 이종탁 기자(ljt@daejeon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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