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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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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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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계간 <나다> [2000년-여름호]
교회사를 통해 본 영적 성장이론
기독교 영성사의 핵심적인 주제는 '그리스도를 본받음'이다. 2,000년 기독교 영성사는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 의 삶을 목표로 하여 인간사 속에서 실현하는 역사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그것이 가능할까? 인간이 예 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이 어떤 측면에서 혹은 어떤 방식으로 가능할까? 그것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았다라는 전제에서 타진해본다. 그러나 이것은 본래적인 형상을 의미하 는 것이 아니다. 타락 이후 퇴색되어진 형상이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치유 혹은 회복케하는 하나님의 형상을 말한다. 인간은 온전한 형상을 잃어버렸기에 그 형상을 유추할 수 있는 하나의 모델이 필요했다. 그것이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땅에 오신 사건이다. 다시 말하면 완전한 하나님께서 완전한 인간의 모습을 보 여준 것이다. 따라서 그 분의 삶이 모든 인생의 잣대요 길이요, 방법이요, 목표가 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을 향한 믿음, 인격, 사고, 가치관, 표정, 행실, 사역 그리고 언어 하나까지도 닮기 위한 애씀이 바로 하나 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과정 곧 그리스도를 본받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그리스도를 본받기까지의 과정 이 필요했다. 그 과정에 대한 깨달음은 다양하다.
그러나 교회사를 들춰보았을 때 그 다양성 속에서 어떤 일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성경을 근간으로 하나님 중심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피력했기에 신뢰할 수 있고, 믿음직한 신 앙의 위인들이기에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교회사 속의 사상가들에게는 어떤 공통점이 있었다. 말하자면 표현이나 방법은 달라도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와 잣대는 오직 하나였던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닮기까지 성장하는 것" 바로 이것이었다.
초대 교부시대
1.클레멘트(Clement of Alexandria,150-215)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는 3세기 초에 기독교 영성의 중요 개념인 영적 성장의 3단계를 기술하였다.
1단계: 정화(purification) 마음 속에 있는 욕망들을 제어하고 극복하는 과정이다. 또한 영혼과 심성을 맑고 깨끗하게 정화시키게 되며, 온 전한 선을 지향하고 높은 도덕적인 삶을 살게 된다.
2단계: 조명(illumination)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과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함께 전적인 자기 포기와 고결한 도덕적인 삶을 통해 영혼이 깨 끗이 정화되고 맑아진다. 그 위에 내면에 영적 조명 곧 신적 지혜(gnosis)를 얻게 되는 과정이다.
3단계: 합일의 삶(the life of unity) 조명의 단계를 지나 더욱 정진하면 하나님과 연합된 일치의 삶에 이르게 된다. 이는 영적 성장의 최고 단계인데, 여기에 이른 성도는 어떠한 노력 없이도 하나님의 뜻과 조화된 삶을 살게 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신적 평화 와 기쁨을 소유하게 된다. 어떠한 환경과 조건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는데, 이는 이 땅에서 가장 복된 삶이다. 클레멘트는 하나님과의 일치된 삶의 단계에 이르기 위해서 끊임없이 기도하라고 권면한다. 기도는 영혼을 정화 시키고, 마음을 하나님께로 집중시키며 상승시키고 또한 연합시키는 중요한 방편이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2. 오리겐(Origen,185-254) 오리겐은 스승 클레멘트의 영향을 받아 영적 성장의 단계를 한층 더 내면화하고 순수화시켰다. 그는 기독자의 삶을 한마디로 영적 성장과 완성을 향한 여정으로 보았다. 아브라함의 유랑과 영적 성장, 야곱의 사다리, 이스라 엘의 출애굽 사건과 광야 생활, 아가서의 사랑의 노래, 예수님께서 변화산에서 오르신 것과 복음서나 바울 서신 등의 모든 성서의 주제들은 인간의 영적 성장과 완성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오리겐은 특히 아가서 주석과 솔 로몬의 지혜서의 강해를 기초로 영적 성숙의 과정을 세 단계로 나누었다.
1)윤리적 단계 도덕적 생활을 말한다. 신앙인은 영적 성숙을 위해서 순수하고 깨끗한 윤리적 삶을 살아야 한다. 윤리적 삶이 없 이 영적 성숙은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신앙인에게 있어서 윤리적인 삶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며 동시에 영적 성숙을 위한 수단이다.
2)자연과 사물에 대한 깊은 인식의 단계 하나님의 창조하신 자연과 사물에 대해 깊이 인식하는 단계이다. 모든 피조물은 궁극적으로 무(無)이며, 또한 모 든 피조물은 창조자인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존되어 있음을 직관하게 된다. 3)하나님과 그의 사랑에 대한 직관(vision)인 관상(觀想)의 단계 순수 영이시고 사랑 자체이신 하나님을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보는 것처럼 직관하는 경지이다. 이것은 하나님과 의 사랑의 극치에서 인간의 영혼과 하나님이 합일되는 경험을 의미한다. 이 단계는 마음 속에 있는 하나님의 형 상이 완전히 회복된 단계이며, 동시에 하나님에 대한 완전한 지식과 연합이 이루어진 단계이다. 오리겐의 영성 이해는 바질과 닛사의 그레고리 등에 의해서 기독교 수도원 운동의 이상이 되었으며, 4세기 이 후의 기독교 영성운동과 영성신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3. 디오니수스 아레오파지트(Dionysius Areopagite, 500년경) 기독교 교부들과 영적 성장에 관한 성경의 이론들을 결합시켜 기독교 영성신학의 큰 물줄기를 이룩해 놓은 분이다. 하나님의 절대성은 인간이 넘을 수 없는 질적인 차이가 존재한다. 그리하여 인간의 어떠한 느낌이나 감각으로 도 순수한 하나님을 체험할 수 없다. 인간이 하나님께 결코 이를 수 없는 질적인 차이가 있지만 극복하기 위한 과정으로서 정화, 조명, 일치의 과정을 거친다.
1) 정화의 단계 자유의 영이신 성령님이 우리 안에 거하기 위해서는 이 세상에 속해 있는 우리 존재가 정화되어야 한다. 성 경은 '마음이 깨끗한 사람만이 하나님을 볼 수 있다'(마5:8)고 했다. 회심 자체가 급작스럽게 혹은 매우 감격적으 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면, 정화의 작업은 지속적이고 의지적인 노력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이 단계에서는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 안에 내주할 수 있도록 자기 자신 비우기를 힘써야 한다. 정화란 외적 감각의 정화, 내적 감각의 정화, 정욕의 정화, 지성의 정화, 의지의 정화 등을 포함한다. 인간의 욕망과 유혹은 감 각기관을 통해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영성생활에 방해되는 모든 요소들을 제거하는 것이다. 내면 의 정화가 이루어지면 우리의 내면에는 하나님의 본성이 알려지고,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관계에 대한 깨달음이 온다.
2)조명의 단계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게 된다. 이 단계에 있는 사람은 하 나님의 선하심과 그 은총의 능력을 인식하게 된다. 그래서 표면적으로는 죄악의 길로 다시 빠질 수가 없다. 그러 나 그것과는 정반대로 내적인 소동을 경험한다. 전에는 결코 생각하지도 못했던 범죄의 가능성과 하나님을 배반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한다. 자신의 연약함과 죄에 대해 민감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따른 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다 선명하게 인지하고, 여전히 그 길을 걷는데 많은 장애물이 있음을 깨닫는다. 그렇기 에 지속적인 자기 포기의 경험을 할 수 밖에 없다. 포기한다는 것은 새로운 삶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하며, 인격 에 새로운 중심을 형성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 단계에서의 자기 포기는 그 자신 스스로 행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그 영혼을 좀더 정화시키기 위해서 주도적으로 하시는 것이다. 정화단계에서의 정화가 능동적이라면 조명의 단계에서 일어나는 정화는 수동 적이다. 말하자면 자신이 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서 자신의 존재보다 더욱 더 큰 힘이 작용하고 있으며, 그 힘 이 그를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고 있음을 느낀다.
3)일치의 단계 조명의 단계를 지나는 자아는 더욱 고양되고 확장된다. 그러면서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모습은 사라지고 하나님 중심적인 모습으로 변화된다. 자신이 하나님 안에 깊이 거하며 하나님의 섭리속에 있음을 온 몸을 통해 깨닫는다. 여기서 비로소 일치의 단계 혹은 완성의 단계에 이른다. *
들꽃피는 107 읽을꺼리
교회사를 통해 본 영적 성장이론
기독교 영성사의 핵심적인 주제는 '그리스도를 본받음'이다. 2,000년 기독교 영성사는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 의 삶을 목표로 하여 인간사 속에서 실현하는 역사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그것이 가능할까? 인간이 예 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이 어떤 측면에서 혹은 어떤 방식으로 가능할까? 그것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았다라는 전제에서 타진해본다. 그러나 이것은 본래적인 형상을 의미하 는 것이 아니다. 타락 이후 퇴색되어진 형상이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치유 혹은 회복케하는 하나님의 형상을 말한다. 인간은 온전한 형상을 잃어버렸기에 그 형상을 유추할 수 있는 하나의 모델이 필요했다. 그것이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땅에 오신 사건이다. 다시 말하면 완전한 하나님께서 완전한 인간의 모습을 보 여준 것이다. 따라서 그 분의 삶이 모든 인생의 잣대요 길이요, 방법이요, 목표가 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을 향한 믿음, 인격, 사고, 가치관, 표정, 행실, 사역 그리고 언어 하나까지도 닮기 위한 애씀이 바로 하나 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과정 곧 그리스도를 본받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그리스도를 본받기까지의 과정 이 필요했다. 그 과정에 대한 깨달음은 다양하다.
그러나 교회사를 들춰보았을 때 그 다양성 속에서 어떤 일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성경을 근간으로 하나님 중심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피력했기에 신뢰할 수 있고, 믿음직한 신 앙의 위인들이기에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교회사 속의 사상가들에게는 어떤 공통점이 있었다. 말하자면 표현이나 방법은 달라도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와 잣대는 오직 하나였던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닮기까지 성장하는 것" 바로 이것이었다.
초대 교부시대
1.클레멘트(Clement of Alexandria,150-215)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는 3세기 초에 기독교 영성의 중요 개념인 영적 성장의 3단계를 기술하였다.
1단계: 정화(purification) 마음 속에 있는 욕망들을 제어하고 극복하는 과정이다. 또한 영혼과 심성을 맑고 깨끗하게 정화시키게 되며, 온 전한 선을 지향하고 높은 도덕적인 삶을 살게 된다.
2단계: 조명(illumination)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과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함께 전적인 자기 포기와 고결한 도덕적인 삶을 통해 영혼이 깨 끗이 정화되고 맑아진다. 그 위에 내면에 영적 조명 곧 신적 지혜(gnosis)를 얻게 되는 과정이다.
3단계: 합일의 삶(the life of unity) 조명의 단계를 지나 더욱 정진하면 하나님과 연합된 일치의 삶에 이르게 된다. 이는 영적 성장의 최고 단계인데, 여기에 이른 성도는 어떠한 노력 없이도 하나님의 뜻과 조화된 삶을 살게 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신적 평화 와 기쁨을 소유하게 된다. 어떠한 환경과 조건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는데, 이는 이 땅에서 가장 복된 삶이다. 클레멘트는 하나님과의 일치된 삶의 단계에 이르기 위해서 끊임없이 기도하라고 권면한다. 기도는 영혼을 정화 시키고, 마음을 하나님께로 집중시키며 상승시키고 또한 연합시키는 중요한 방편이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2. 오리겐(Origen,185-254) 오리겐은 스승 클레멘트의 영향을 받아 영적 성장의 단계를 한층 더 내면화하고 순수화시켰다. 그는 기독자의 삶을 한마디로 영적 성장과 완성을 향한 여정으로 보았다. 아브라함의 유랑과 영적 성장, 야곱의 사다리, 이스라 엘의 출애굽 사건과 광야 생활, 아가서의 사랑의 노래, 예수님께서 변화산에서 오르신 것과 복음서나 바울 서신 등의 모든 성서의 주제들은 인간의 영적 성장과 완성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오리겐은 특히 아가서 주석과 솔 로몬의 지혜서의 강해를 기초로 영적 성숙의 과정을 세 단계로 나누었다.
1)윤리적 단계 도덕적 생활을 말한다. 신앙인은 영적 성숙을 위해서 순수하고 깨끗한 윤리적 삶을 살아야 한다. 윤리적 삶이 없 이 영적 성숙은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신앙인에게 있어서 윤리적인 삶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며 동시에 영적 성숙을 위한 수단이다.
2)자연과 사물에 대한 깊은 인식의 단계 하나님의 창조하신 자연과 사물에 대해 깊이 인식하는 단계이다. 모든 피조물은 궁극적으로 무(無)이며, 또한 모 든 피조물은 창조자인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존되어 있음을 직관하게 된다. 3)하나님과 그의 사랑에 대한 직관(vision)인 관상(觀想)의 단계 순수 영이시고 사랑 자체이신 하나님을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보는 것처럼 직관하는 경지이다. 이것은 하나님과 의 사랑의 극치에서 인간의 영혼과 하나님이 합일되는 경험을 의미한다. 이 단계는 마음 속에 있는 하나님의 형 상이 완전히 회복된 단계이며, 동시에 하나님에 대한 완전한 지식과 연합이 이루어진 단계이다. 오리겐의 영성 이해는 바질과 닛사의 그레고리 등에 의해서 기독교 수도원 운동의 이상이 되었으며, 4세기 이 후의 기독교 영성운동과 영성신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3. 디오니수스 아레오파지트(Dionysius Areopagite, 500년경) 기독교 교부들과 영적 성장에 관한 성경의 이론들을 결합시켜 기독교 영성신학의 큰 물줄기를 이룩해 놓은 분이다. 하나님의 절대성은 인간이 넘을 수 없는 질적인 차이가 존재한다. 그리하여 인간의 어떠한 느낌이나 감각으로 도 순수한 하나님을 체험할 수 없다. 인간이 하나님께 결코 이를 수 없는 질적인 차이가 있지만 극복하기 위한 과정으로서 정화, 조명, 일치의 과정을 거친다.
1) 정화의 단계 자유의 영이신 성령님이 우리 안에 거하기 위해서는 이 세상에 속해 있는 우리 존재가 정화되어야 한다. 성 경은 '마음이 깨끗한 사람만이 하나님을 볼 수 있다'(마5:8)고 했다. 회심 자체가 급작스럽게 혹은 매우 감격적으 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면, 정화의 작업은 지속적이고 의지적인 노력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이 단계에서는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 안에 내주할 수 있도록 자기 자신 비우기를 힘써야 한다. 정화란 외적 감각의 정화, 내적 감각의 정화, 정욕의 정화, 지성의 정화, 의지의 정화 등을 포함한다. 인간의 욕망과 유혹은 감 각기관을 통해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영성생활에 방해되는 모든 요소들을 제거하는 것이다. 내면 의 정화가 이루어지면 우리의 내면에는 하나님의 본성이 알려지고,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관계에 대한 깨달음이 온다.
2)조명의 단계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게 된다. 이 단계에 있는 사람은 하 나님의 선하심과 그 은총의 능력을 인식하게 된다. 그래서 표면적으로는 죄악의 길로 다시 빠질 수가 없다. 그러 나 그것과는 정반대로 내적인 소동을 경험한다. 전에는 결코 생각하지도 못했던 범죄의 가능성과 하나님을 배반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한다. 자신의 연약함과 죄에 대해 민감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따른 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다 선명하게 인지하고, 여전히 그 길을 걷는데 많은 장애물이 있음을 깨닫는다. 그렇기 에 지속적인 자기 포기의 경험을 할 수 밖에 없다. 포기한다는 것은 새로운 삶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하며, 인격 에 새로운 중심을 형성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 단계에서의 자기 포기는 그 자신 스스로 행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그 영혼을 좀더 정화시키기 위해서 주도적으로 하시는 것이다. 정화단계에서의 정화가 능동적이라면 조명의 단계에서 일어나는 정화는 수동 적이다. 말하자면 자신이 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서 자신의 존재보다 더욱 더 큰 힘이 작용하고 있으며, 그 힘 이 그를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고 있음을 느낀다.
3)일치의 단계 조명의 단계를 지나는 자아는 더욱 고양되고 확장된다. 그러면서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모습은 사라지고 하나님 중심적인 모습으로 변화된다. 자신이 하나님 안에 깊이 거하며 하나님의 섭리속에 있음을 온 몸을 통해 깨닫는다. 여기서 비로소 일치의 단계 혹은 완성의 단계에 이른다. *
들꽃피는 107 읽을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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