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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 출처 : | 계간<나다> [2000년-여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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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비전을 하나님과 함께, 허드슨 테일러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기도 하나로 움직였던 믿음의 사람!
수억의 인구가 살고 있는 중국 땅에 국제적인 선교회를 창설하고 놀라운 헌신과 자기 부인의 생활을 보여준 의사이자 선교사! 엄청난 절제훈련과 기도와 탁월한 조직력과 인내와 감화력과 겸손을 겸비한 하나님의 종! 사랑하는 이들과의 고통스러운 이별과 갈등 속에서도 모든 것을 하나님께 되돌리고 감사할 수 있었던 인생의 순례자! 수많은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불꽃을 꺼뜨리지 않고 마침내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체험했던 성결한 하나님의 아들! 거대한 대륙을 하나님의 땅으로 만드는 비전을 가지고 하나님의 손에 쓰였던 허드슨 테일러를 향해 붙는 수식어들이다. 그러나 우리와 같았던 사람 그러나 허드슨 테일러는 속세를 등지고 사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분주한 업무 속에서 살았고 한 가정의 가장이었으며 많은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사람 이었다. 그는 지나칠 정도로 현실에 충실한 사람이었다. 조그마한 체구에 약한 체질을 지닌 그는 항상 육체적 제약을 감수해야만 했다. 그는 큰 부자도 아니 었다.
그는 각양 각색의 환경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의 삶을 살았다. 그는 부지런한 사람이었고 충실하고 유능한 직업인이었다. 그는 어린이를 돌볼 줄도 알고 저녁 요리도 할 줄 알고 경리 일도 할 수 있었고 병든 자나 슬픈 자를 위로할 줄도 알았다. 그는 사랑할 줄 알았고 고뇌할 줄 아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그는 우리와 같은 일상인이었다. 영적 승리의 비결-하나님의 비전, 기도, 훈련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위대한 영적 승리자였다.
그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움직이는 사람이었고 믿음의 최고 경지가 우리의 일상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 을 실제로 보여준 사람이었다. 그는 가장 현실적인 일들을 보이지 않는 하나 님 한 분만 의지하면서 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준 사람이었다. 그 실 제적 비결은 무엇일까? 하나님의 비전 허드슨 테일러는 1832년 5월 21일 영국의 반슬리에서 출생하였다. 열렬한 감리교 신도였던 테일러의 부모님은 어린 자녀들에게 기도하는 것과 성경 읽는 것을 규칙적으로 하도록 가르쳤으며 감리교단의 발전상황이나 해외선교사역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러한 영향으로 어린 테일러는 “나는 어른이 되면 선교사가 되어 중국에 갈 거야.”라고 말하곤 하였다. 중국, 부모님의 기도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익숙하게 알고 있던 거대한 나라.
그는 세상적인 모든 야망을 버리고 어느 곳이든 주님께서 지시하시는 곳으로 갈 것이며 주님께서 원하신다면 온전히 자기를 맡기는 자가 되기를 원했다. 어느 날 기도 중에 “너는 나를 위해 중국으로 가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된 순간부터 그의 인생은 오직 하나의 목적과 기도로 일관되었다. 그렇다. 그의 비전은 자기의 야망과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하늘의 뜻'이었으며, 곧 하나님이 그를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중국을 향한 비전이었다. 기초 준비 즉시 그는 준비에 착수했다. 그것은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고난과 훈련의 길을 간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는 더 많은 운동을 하여 선교를 위한 체력을 연마하였고 음식을 자제하였고 푹신한 침대에서 자는 것을 포기하였다. 전도 를 위해 성경연구와 기도에 힘썼다. 라틴어와 희랍어, 히브리어를 익히고 중국 어 공부 역시 열정을 가지고 시작했다.
사전을 살 돈이 없었기 때문에 중국어 로 된 누가복음 한 권을 구해서 간단한 구절들을 영어 성경과 대조하며 600 개의 한자를 알아냈다. 이 한자들을 먼저 익히고 나름대로의 사전을 만들어가 며 익혔다. 주일이면 주변의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복음을 전하는데 시간을 보 냈다. 이러한 생활 속에서 그는 자신을 위해서 좀 덜 쓰고 남에게 좀 더 주는 삶의 비결을 배우기 시작했다. 또한 의사 하디 박사의 조수로 일하면서 의료 기술을 익히게 되었다. 기도로 하나님을 움직이는 훈련 기본적인 준비 외에 중국으로 가기 위해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훈련'이었다. 그것은 고독하기로 작정한다는 것을 의미 했다. 보이는 모든 역경과 어려움을 딛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충분히 믿고 의지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는 "영국을 떠나기 전에 하나님을 통해서 사람 을 움직이는 믿음의 비결을 배워야 한다"고 결심했다. 하디 박사는 석달에 한 번씩 돌아오는 봉급 때가 되면 그 날짜를 기억시켜 달 라고 허드슨에게 부탁했는데, 그는 직접 말하지 않고 기도함으로써 하나님께 서 그 사실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을 간구하기로 결심했다. 봉급날이 다가왔 을 때 그는 많은 기도를 했으나 하디 박사는 수일이 지나도록 기억하지 못했 다.
그의 수중에는 반 크라운 짜리 한개밖에 없었지만 아직 큰 어려움은 없 었고 그의 마음은 강건하여져서 하늘을 찌를 듯 했다. 그 주간의 토요일 테일 러는 하루종일 전도와 심방을 하고 밤 10시에 집으로 돌아왔다. 그때 어떤 남자가 찾아와 죽어 가는 자기의 아내를 위해 기도를 부탁하였다. 테일러가 그 사람을 따라서 그 집을 가보니 초라한 방에는 다섯 명의 아이들이 영양실조에 걸려있었고 냄새나는 돗자리 위에 갓난아이를 품에 안은 한 여인이 죽어가고 있었다. 테일러는 주머니 속에 있는 은화를 의식하면서 ‘이 반 크라운의 은화 대신에 잔돈이 있다면 기쁜 마음으로 1실링을 줄 수 있을 텐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은화를 통째로 준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었다. 당장 내일 먹을 끼 니조차 없는 형편이었기 때문이다. 이때 양심은 날카롭게 꾸짖었다. ‘이 위선 자야, 구원받지도 않은 이들에게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에 대하여 말은 잘하면 서 네 주머니 속에 은화는 통째로 줄 수 없단 말이냐!’ 이런 숨막히는 갈등 때 문에 기도를 제대로 못하고 일어서려는데 그 남자는 “선생님, 가능하면 좀 도 와주십시오.”라고 애원했다. 그 순간 테일러의 마음속에‘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라’는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결국 그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자신 이 가지고 있던 은화를 그에게 주었다. 이때 그의 마음속에는 말할 수 없는 기쁨이 홍수처럼 밀려왔다.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은 마냥 즐겁기만 했다. 다 음날 아침 끼니가 없어 걱정을 하고 있는데 집주인이 소포 꾸러미를 하나 건 네주었다. 놀랍게도 그 속에는 반 소프린 짜리 금화 한 개가 들어있었다.
“주님, 감사합니다. 12시간의 투자에 4배로 갚아 주셨습니다.” 이 경험은 그가 중국에서 사역하는데 중요한 원리를 제공했고 그 후에도 수없이 비슷한 체험을 많이 하게 되었다. 하나님과의 씨름 그러나 이것이 이 이야기의 끝은 아니다. 그 은혜로운 사건을 체험한 후에도 하디 박사는 여전히 봉급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2주일이 지나자 다시 허드슨 테일러는 궁핍한 형편에 놓이게 되었다. 이때 그를 괴롭힌 것은 궁핍 자체가 아니었다. 이 작은 사건은 그에게 있어서 중국에 갈 수 있는 믿음과 능력의 문제였고, 앞으로 하나님께서 중국선교라는 그분의 사업을 해나갈때 완전히 책임져 주시느냐 않느냐 하는 응답에 대한 씨름이기도 했다. 다음주가 되자 그에게는 회의와 초조가 몰려왔다. 이제는 그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토요일에 집세를 내는 문제까지도 겹치게 되었다.
그는 목요일과 금요일의 필요한 일상업무를 전부 중단하고 하나님과 기도의 씨름을 했다. 그러던 중 그의 마음에 확신이 왔다. "그렇다. 이 일이 하나님께서 필요하셔서 시작하실 일이라면 내가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야 할 일 외에 무엇을 더 근심해야 하는 가? 아버지의 시간을 기다리자. 그분은 어떠한 방식으로든지 이 일을 간섭하 시고 책임져 주실 것이다." 토요일 저녁 5시경 하디 박사는 여러 가지 하나님과 관련된 대화를 나누다가 갑자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차, 테일러야, 네 봉급일이 되지 않았니?" 그 순간 그는 얼마나 기쁨이 넘쳤던가! 그러나 하디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이었다. "왜 내게 진작 말해주지 않았니? 내가 너무 바쁘다 보니 잊어버렸구나. 그런데 오늘 오후에 가진 돈을 몽땅 은행에 보냈으니 어쩌면 좋으냐?" 그는 실망하는 마음을 애써 감추며 다시 기도실로 들어가 깜깜해질 때까지 계속 기도했다. 하나님에 대한 불평이 사라지고 다시 감사와 기쁨이 넘쳐흘렀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그를 버린 것이 아니며 아버지의 방법으로 해결해 주시리라 고 믿게 되었다. 그는 밤늦게까지 전도를 위한 설교준비를 하고 10시경에 집으로 갈 준비를 했다. 막 불을 끄고 나가려는 순간, 하디 박사가 들어와 말하 기를 어느 부자 환자가 이상하게도 자기의 병원비를 치르기 위해 방금 다녀갔 다는 것이었다.
그 환자는 그 다음날 수표 한 장으로 손쉽게 지불할 수도있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어쩐지 마음에 걸려 잠을 청할수가 없어서 병원비를 지불하기 위해 왔다는 것이었다. 하나님과의 씨름은 허드슨 테일러의 인내의 승리로 돌아갔다. 즐거이 져주신 하나님은 그 이후로 일생 허드슨 테일러의 곁에서 그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그의 사역을 책임져 주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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