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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예욕에 눈이 먼 교회지도자

한국교회허와실 기독교신문............... 조회 수 4006 추천 수 0 2004.05.05 14: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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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기독교신문 ◎ 2004/4/30(금) 03:46

■ 명예욕에 눈이 먼 교회지도자  

분열의 역사를 확인

오늘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은 어디에 서 있는가(?) 이 물음에 대해 누구도 자유롭지 못한 것이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현주소다. 내놓으라는 교회지도자들은 돈과 명예에 약하다는 지적의 목소리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이들의 명예욕은 한국교회 내에서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한국교회의 정체성을 뿌리 채 흔들어 놓고 있다.

오늘 한국교회가 분열을 거듭하고, 분열의 아픔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수백개로 갈라진 교단, 우후죽순처럼 창립되는 부흥사단체, 1천여개에 가까운 선교단체 등에서 그것을 엿볼 수 있다. 이것은 질보다는 양과 수로만 성장세를 과시하려는 한국교회의 어두운면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기도 하다. 더욱이 한국교회 유명부흥사 몇 명은 수십개의 감투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은 한국교회를 병들게 하는데 최고의 공로자라는데 이의가 없다.

더욱이 이들 단체 대부분은 유명무실하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그럼에도 단체는 계속해서 창립되고 있다. 이것은 일부교회지도자들이 명예욕을 버리지 못하고, ‘섬기는 자세가 아닌 모두 머리가 되겠다’는 그릇된 생각이 빚고 있는 결과다. 따라서 기독교의 섬김의 정신에로 어긋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부흥사들의 경우,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하면 또 하나의 부흥사단체를 조직하는 것이 유행처럼 되어 버린지 이미 오래되었다. 이것은 한마디로 자신의 몸값을 올리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들은 선배가 그렇게 해 왔듯이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은 크다. 즉, 뱀의 머리가 될망정, 용의 꼬리는 되지 않겠다는 얄팍한 명예욕이 불러온 한국교회 병폐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아을 뿐만아니라, 교회의 정체성이 뿌리채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지난 11월 창립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부흥사회만 보더라도 그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이 부흥사회는 일부교회지도자의 그릇된 명예욕이 만들어낸 단체라는데 이의가 없다. 이 연합회는 한국교회 보수적인 교단과 단체가 총망라되어 조직된 단체로, 기존의 부흥사단체를 끌어들여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한국교회의 부흥운동에 대한 방향을 숙의 했어야 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 단체는 부흥사회를 만들어 몇몇 사람의 자리를 만들어 명예욕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교회지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에 목적을 두고 태동한 한기총은 부흥사회 조직으로 인해 한국교회 분열에 앞장서고 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더욱이 우스운 것은 한기총 부흥사회 대표회장인 엄모목사가, 이 부흥사회 창립 1주일만에 창립된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부흥사회를 조직, 대표회장을 맡아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문제점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것은 한사람 목회자가 단체장을 독식하고, 한국교회의 부흥사단체가 잘못 뿌리내리고 있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으로 비난받기에 충분하다. 또한 이러한 부분을 명예의 수단으로 여기며 자기 욕심채우기에 바쁘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것은 일부 부흥사들의 명예욕과 몸값 올리기에 치우친 나머지, 한국교회 발전과 거리가 멀다는 것이며, 한국교회는 ‘그 인물이 그 인물’이라는 지적의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게하는 대목으로 주목되고 있다. 그렇다 보니 각종 신문 광고난과 기사면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 인물이 그 인물’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이것은 한국교회 부흥사들이 명예와 몸값 올리기에 치우친 나머지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여주는 것으로, 하나님의 선교적 사명을 충실히 감당해온 대부분의 목회자들의 마음을 씁쓸하게 만들어 주고 있으며, 한국교회의 정체성을 뿌리채 흔들어 놓고 있다. 이러한 부흥사들의 행태를 실랄하게 비판하는 한 교인의 이야기다.


몸값을 올리는데 급급

“한국교회를 망치고 있는 사람중에 한사람이 부흥사라는 지적은 어제오늘의 말은 아니다. 그렇다고 전체 부흥사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부흥사들은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몸값을 올리기 위하여 자신의 명함을 내놓는데 매우 익숙해져 있다. 이것에 재미를 붙인 일부 부흥사단체는 부흥사 인물 하나하나를 돈으로 계산하고 있다. 더욱이 부흥사들은 유명세가 어느정도 붙으면 선배 부흥사들이 해 온 것처럼 똑같은 전철을 밟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교회의 부흥사단체는 처음 1개의 단체에서 200여개로 늘어났다”

이 교인의 비난과 같이 명예욕에 불타고 있는 부흥사들의 잘못은 그냥 지나쳐 버리기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너무나 많다. 이것은 한마디로 교회지도자들의 잘못된 명예욕이 불러온 것이라는데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이렇게 한국교회 부흥사들이 명예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단체를 만들어 자신의 몸값을 올려야 한다는 그릇된 생각에서 나왔다는데 대부분의 목회자와 교인들은 동의하고 있다.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데 혈안이 된 엄목사의 명예욕은 하늘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두단체의 대표회장도 모자라 엄목사는 H단체 대표에 눈독을 들이고 있으며, 군소교단을 하나로 묶어 새로운 교단을 창립, 대표직을 맡겠다는 야심도 그대로 드러냈다. 이러한 일부 교회지도자의 잘못은 엄목사에게 국한된 것은 결코 아니다. 한국교회에 부흥사로 널리 알려진 M단체의 K목사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K목사는 M단체의 총책임자로 있으면서 지방별로 지회를 조직, 부흥회의 장을 넓혀 나가고 있다. 더욱이 K목사는 자신의 위치를 지키지도 못하면서 여러단체의 장을 맡아 자신의 명예욕을 불태우고, 몸값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K목사는 회원들로부터 각종 행사의 경비를 받아내기 위하여 회원간의 경쟁을 붙이고, 이로인해 상처를 받은 목회자들은 K목사의 곁을 떠나고 있다. 울산의 G목사, 서울의 Y목사 등이 바로 그들이다. K목사로부터 상처를 받은 한 목회자의 말이다.

“K목사는 입만 열면 거짓말이다.자신의 입지를 넓히고, 나아가 ‘부흥회의 장’을 넓히기 위하여 원로 유명부흥사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더욱이 행사를 준비하면서 회원들로부터 많은 경비를 거두어 들이고 있다. 여기에 신물이 난다. 그래서 K목사와 결별을 선언했다. 어떻게 보면 K목사로부터 이용만 당한 기분이며, 배신감 마저 든다”

더욱이 우스운 것은 각 단체는 유명인사, 돈많은 목사 모시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한마디로 이들의 이름을 최대한 활용, 단체의 공신력과 단체의 경제적인 어려움에서 벗어나가겠다는 얄팍한 계산에서 나왔다는 것이 일반적인 지적이다. 대부분의 단체는 직책에 따라 많게는 수백만원부터 작게는 수십만원까지의 회비를 거두어 들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늘높이 치솟는 명예욕 대전의 O모목사는 솟구치는 명예욕을 불태우고, 자신을 과시하기 위하여 자신이 인도하는 집회장소에 박수부대를 동원해 빈축을 사고 있다. O목사는 경기도 성남시에서 교회를 개척하면서 모은 교인 20여 가정을 박수부대로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O목사는 이들 20가정을 경상남도로 떠나면서 그대로 이주시켰으며, 대전에 교회를 개척하면서도 이들을 이주시켜 ‘변종 출애굽’이라는 소문을 무성하게 했다. O목사는 이러한 일로 인해 대전시내 목회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따돌림을 당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O목사의 이러한 행동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대전의 갑부중 한사람으로 알려지고 감옥생활을 하고 있는 교인을 장로로 피택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 교인은 감옥에서 출소한 후, O목사로부터 금식명령을 받고, 금식하다 최후를 맞았으며, 여기에 상처를 받은 가족들은 교회를 떠났다.

뿐만 아니라 O목사는 자신이 담임하고 있는 교회의 교인이 다른목사가 인도하는 집회에 참석해 드린 헌금을 ‘하나님께서 열납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받아 오라’고 호통. 이 교인은 드린헌금 10만원에 대해 반환을 요구, 받아내는 촌극을 연출해 물의를 빚고 있다. O목사 주변인물의 말이다.

“O목사의행태는 오늘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무엇보다도 자신들이 내기 위하여 집회장소에 박수부대를 동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것은 분명히 자신의 몸값을 올리기 위한 명예욕에서 나왔다. 더욱이 O목사는 자신의 잘못을 희석시키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대전시 교회지도자들의 O목사의 이러한 잘못에 대해 과감하게 지적하고, 일반목회자의 행동에서 벗어난 것이다. 또한 책임지지 않고 있는 것도 목회자로서의 도덕성을 상실한 것이다”


직책이 결정하는 회비

교회지도자들의 명예욕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전국교회로 번져 나가고 있다. 등촌동의 G모목사의 명예욕과 몸값 올리기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이것 역시 잘못된 명예욕이 극에 도달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나아가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명예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이밖에도 D교단의 전모목사는 비서까지 두고 자신의 스케줄을 관리하고 있으며, 목회 및 부흥회 스타일이 O목사에게 뒤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모교단 교단장의 여성폄하 발언, 모단체 원로의 30개이상 감투 등은 명예욕을 떨쳐 버리지 못하는 교회지도자들의 단면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명예욕과 권위주의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전국 교회지도자들에게 퍼져 나가고 있다.

이렇다 보니 각 단체는 큰교회 목회자, 유명인사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것은 모자라는 단체의 재정을 메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뿐만아니라, 단체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모셔온 단체장을 맡을 경우, 손해 볼 일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 단체의 굵직한 역할을 맡을 경우 몸값이 그만큼 올라가고, 이름 또한 유명해진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구태여 단체장 제의를 거절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일부 부흥사와 교회지도자들의 그릇된 잘못은 한국교회 전체에 혼란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다 일부에서는 자성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렇게 가다가는 목회자들의 설자리가 없다는 것이 목회자와 교인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그럼에도 한국교회가 대혼란을 겪고 있는 것이 일부 교회지도자들이 돈과 명예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더욱이 교회지도자들은 이제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정체성을 회복하고, 나아가 마이너스 성장을 극복하고 다시 성장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교회지도자들이 자숙하는 마음가짐을 갖고, 처음 목회를 시작 할 때로 돌아가야 한다는 지적의 겸허하게 수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달상부국장

(1742호 2004. 5. 2)
http://www.gidoknews.co.kr/news/read.cgi?board=jibjung&y_number=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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