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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읽을꺼리69] 개척교회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들

목회독서교육 김인중............... 조회 수 3089 추천 수 0 2004.06.20 13: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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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이 자료는 '목회와 신학'(99.3월호)에 수록된 안산동산교회 김인중 목사님의 글을 요약.정리한 것입니다. 안산동산교회는 1979년6월10일 경기도 시흥군 군자면 원곡리 2블럭 185번지에 개척하여 지금까지 20년이 지난 교회입니다. 목사님의 20년의 개척경험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느낀 점을 수록하였습니다.

1. 개척은 부르심에 대한 확신에서 출발한다.
개척교회 목회자는 세 가지 부름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첫째, 신자가 되기 위한 구원에로의 부름이다. 우리는 이것을 구원의 확신이라고 말한다. 둘째, 목회자가 되기 위한 부르심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부르짖다가 강단에서 죽어도 좋다는 일사각오의 확신이다. 세 번째의 부르심은 자기가 가야 할 사역지에 대한 부르심이다.
필자는 신학교 졸업 후 개척에 대한 열정이 있었고 이를 위해 기도하던 중 1976년 반월 신공업단지를 정부에서 조성한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그 곳에 가서 전도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일어났다. 성령의 인도하심이었다. 신문기사를 오려놓고 이렇게 기도 드렸다. '하나님, 신도시를 조성하면 공장이 들어 올 것이고, 배움의 길을 가지 못한 젊은 청소년들이 많이 들어 올 텐데 하나님의 축복을 젊은이들에게도 나누어주기를 원합니다' 이렇게 기도한 후 '그들에게 신앙을 심어주자. 아니, 예수를 심어주자. 근로자를 위한 산업체 학교도 세우고 배움의 길도 폭넓게 열어주자'는 생각이 늘 따라다녔다.
이 부르심의 확신은 재정이나 장소문제, 그 어떤 환경도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을 부여하며 하나님이 책임져주신다는 강한 믿음을 소유하게 해 주었다.

2. 장소문제가 개척의 핵심은 아니다.
장소가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어디에 있는지 개척지에 대한 확실한 부르심을 가져야 한다. 사역지에 대한 부르심의 결여는 부흥이 되지 않으면 이곳 저곳 장소만 찾다가 시간을 다 허비하기 때문이다. '여기가 내 뼈를 묻을 곳이다'라는 마음으로 개척하면 쉽게 동요되지 않는다.
필자도 안산을 하나님의 부르심의 장소로 정했다가 강남이 한창 개발되었다는 소문을 듣고 마음이 흔들렸다. 중보기도를 많이 해 주시던 집사님께서 나의 이야기를 듣고는 울면서 '전도사님, 그 동안 반월공단에서 개척교회를 하게 해 달라고 기도 부탁하시더니, 강남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돈 많은 서울 사람들이 몰리니까 그곳에서 목회해서 일찍 자가용을 타고 싶으십니까?'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말씀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당시 반월은 300가구 정도 모이는 곳이었다. 그러한 벌판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도시가 되어있으며, 동산교회는 아파트촌에 있다. 어떤 곳이 좋은 곳인지 묻지 말고 이 곳이 나의 뼈를 묻어야 할 하나님의 부르심의 장소인가 라고 물어보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인 것이다.

3. 개척 때에라도 전도는 재정문제보다 우선이다.
개척에 있어서 재정적인 문제가 오히려 가장 어려운 문제이다. 필자가 지하에 교회를 구한 뒤 10만원 정도가 남았으며, 당시 10만원의 지원금을 받기로 한 것이 개척자금 전부였다. 그러나, 여기저기 후원금을 요청하러 다니지 않았다. 개척하자마자 본인은 전도하러 다녔다.누가 나를 입혀줄까, 먹여줄까에 관심갖고 쫓아다닌 것이 아니라, 한 영혼을 주님께 돌아오게 하는데 최선을 다한 것이다. 간판 가게를 하는 P씨를 전도했는데 그가 첫 신자가 되었다. 그 성도가 그 때부터 쌀도 갖다주고 교회의 경제적 어려움을 도와주는 십일조 신자가 되었다. 까마귀를 보내주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게 된 것이다.
우리 부부는 전도하여 6개월만에 어른 97명이 출석하는 성장(1년만에 131명)을 체험하게 되었고, 경제적인 자립을 이루게 되었다. 1년 반만에 우리 교회를 도와주던 지원금을 끊고, 두 선교사를 도와주는 재정 자립의 교회가 되었다. 그리고 교회 재정은 재정집사에게 맡겨 재정에 관해서는 모든 교인들이 알 수 있도록 투명하고 정직하게 운영했다.
목사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어 다른 교회에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지만 그보다 한 영혼을 전도하는데 시간을 드리고 관심을 보인다면, 재정문제는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오기를 기대하기 전에 먼저 전도해야 한다. 개척하고자하는 목회자는 꼭 한 영혼을 전도하여 신자로 만들어 본 경험을 가져본 후에 개척하라고 말하고 싶다. 개척은 전도에서부터 시작되는데 전도에 대한 확신과 경험이 없이 어떻게 전도할 수 있겠는가? 재정에 대한 염려를 하기 전에 '나는 한 영혼을 전도하여 훌륭한 평신도 지도자로 만들어 본 경험이 있는가? 구령의 열정이 있는가?'를 먼저 물어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므로 영혼구원에 불타는 자를 가만히 보고 계시지 않을 것이기 때

문이다.

4. 동역자는 스스로 양육하라
개척할 때 동역자가 함께 하면 그만큼 힘이 되는 것도 없다. 동역자가 있다면 함께 개척하는 것이 필요하다. 동역자가 없으면 동역자를 만들면 된다. 동역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양육과 제자훈련에 대한 정신을 가져야 한다. 필자는 CCC를 통해 전도와 제자훈련이 체질화되어 있었다. 양육을 해서 그 사람을 평신도 지도자로 세워 본 경험을 꼭 가져야 한다. 특히 예수를 믿지않던 자가 예수를 믿고 평신도 지도자로 세워지는 경험을 전도사 시절이나 부목사 시절에 가지라는 것이다. 사실 동역자는 처음부터 얻어 가지는 것보다 개척해서 동역자를 세우는 편이 훨씬 좋다. 왜냐하면 교회가 안정이 되면 초창기 개척교인들이 터줏대감 노릇을 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처음에 CCC의 10단계 성경공부와 네비게이토 성경공부로 성도들을 양육했다. 개척 2년동안은 모든 구역예배를 직접 인도했으며, 수가 많아지면서 평신도 지도자를 몇 명 세우면서 작은 리더로 만들어 동역자화 시켰다. 지금은 사랑의 교회 '평신도를 깨운다'라는 교재로 2년 과정을 통해 평신도를 지도자로 세우고 있다.
만들어진 동역자를 구하려고 하지 말고, 전도하고 교육하면 하나님이 준비된 동역자를 보내주시고, 또 새로운 동역자를 만들어 주시는 것이다. 일꾼을 세울 때 필자가 갖고 있는 기준은 섬김의 직분인 줄 아는 사람, 정직한 사람, 겸손한 사람, 가정생활이 원만한 사람, 긍정적인 사람, 믿음과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사람, 포용력이 있는 사람이다. 개척하는 목회자에게 중요한 것은 말씀으로 양육하면 분명히 교회의 일꾼이 될 수 있으며, 나의 동역자가 될 수 있다는 양육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

5. 개척 때부터 사람에게서 배우는 자세로 임한다.
인간관계는 개척 때 닥치는 가장 큰 어려움 중의 하나이다. 필자가 갖고 있는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하자. 적을 만들지 말자'라는 것이다. 교역자는 미워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미워하는 사람까지 끌어안을 수 있을 때 목회는 성공하게 된다.상대편이 나를 무시해도 내가 먼저 섬겨야한다는 정신을 가져야 한다. 힘이 들고 어려워도 목회는 섬기는 것이다. 진정한 권위는 섬기는데서 나오는 것이다. 목회 중 설교를 못한다고 쫓겨나는 경우는 없다. 인간관계가 문제가 되는 것이다. 주님의 모습은 온유하고 겸손했다. 한 영혼의 구원과 양육을 위해 자기의 자존심을 버리는 사람이 진정한 목회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일은 어렵게 해야 한다. 쉬운 일보다 바른 일, 정직한 일을 해야 한다. 그리고 미래를 내다보고 해야 한다. 우리 집에 변기가 고장났을 때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을 불렀다. 그 사람은 고치면서도 내가 자기의 이름을 기억한다는 것 때문에 기뻐하는 것을 보았다. 한 사람의 이름을 불러준다는 것, 소외된 사람 하나에게 관심을 부여한다는 것, 친하지 않은 사람과 목회를 한다는 것이 어렵지만 그런 사람들을 소외시키려고 하지 않고 끌어안으려고 하는 것이 목회의 정석이다. 목회자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그것에 의해 상처받지 않기를 각오하는 사람이다. 그런 준비를 하면 상처가 되지 않는다.
목회는 배우는 것이다. 쓴 소리, 단 소리 다 들으면서 배우는 것이다. 배우는데 있어 어린 사람이든지 나이 많은 사람에게서든지 무엇이든지 배우고, 메모하고, 그래서 나의 인격을 성숙시키는 것이다. 인간관계는 이런 자세에서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꼭 추천하는 것은 그 사람의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하라는 것이다. 그 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구체적으로 기도하면 하나님이 나와 그 사람을 동시에 변화시켜

주신다는 것이다. 필자는 교인수 700명이 될 때까지 거의 모든 장년들의 이름을 외웠다. 지금도 외우면서 기도한다. 인간관계를 처세술이나 사람의 방법으로 풀려고 하지말고 기도로 성령의 능력으로 풀려고 해야 한다. 왜냐하면 인간관계는 주님 안에서의 관계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6. 전도심방과 병원양육도 언제나 가능하다.
기계적인 심방을 하지 말고, 그 영혼에 대해 뜨거움을 갖는 심방이 되도록 개척 때부터 체질화해야 한다. 필자의 심방시간 단위는 30분이다. 시간의 길고 짧음이 심방을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기계적 심방이냐, 아니면 그 영혼을 사랑하는 심방이냐로 결정짓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래 있으면 실수할 가능성이 더 많기 때문이다. 목사는 공인이므로 공적 심방 중에 사담을 하면 안된다.
메시지 내용은 믿음, 소망, 사랑을 중심으로 격려와 위로의 설교를 해야 한다. 모두가 힘겹게 살고 있고, 그 사람으로서는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 것인데 목사의 기준으로 잣대를 정하여 책망하기보다는 그가 더 좋은 하나님의 사랑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권면하고 사랑해야 한다. 그 사람의 영적인 수준을 심방을 통해 늘 파악해야 한다. 그래서 그 사람을 그리스도께로 잘 인도하기 위한 자료로 사용해야 한다. '나는 당신을 영원히 자랑하고 싶은 사람으로 내 기억에 남기고 싶습니다'라는 차원에서 끌어안으며 심방을 해야 한다.
예배를 마치고 교인들과 악수를 할 때에도 두 손을 꼭 잡고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마음으로 인사해야 한다. 교인이 악수를 하면서 나의 손을 잡고 깡충깡충 뛸 때 나는 세상에서 가장 기쁜 목회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개척 중에 목회자의 기쁨은 무엇인가? 양떼들이 기뻐하는 모습인 것이다. 밤늦게 전화를 해도 하소연을 해도 목회자는 싫은 소리를 해서는 안된다. 얼마나 다급하면 전화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얼마나 나를 믿으면 전화를 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성도들로부터 전화가 오지 않는 목회자가 이상한 것이다.
심방을 계획하여 시간이 비게 되면 기타 심방을 한다. 특별히 남자들은 출근 전 심방을 하는 것이 좋다. 저녁까지 심방을 해야 한다. 필자는 개척 시절 남자 성경공부, 청년 성경공부를 인도하고, 구역순회를 했

다. 구역순회를 하면서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갔다. 주간 중에 만나지 못한 사람은 주중에 심방에 해서 만나고 이야기를 했다. 예배를 마치고 찾아간다. 또 주중에 전화심방을 해야 한다. 전화 심방 세 번이면 그 사람은 우리 교인이 된다. 교인이 없어서 심방할 수 없으면 그 심방을 전도심방으로 바꾸어야 한다. 들을 귀가 있고 눈이 있다면 병원에 있는 환자라도 전도, 양육하겠다는 분명한 전도철학을 개척 때부터 가져야 한다. 그리하여 심방의 시간을 무의미하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적이고 한 영혼이라도 더 만나야겠다는 생각으로 세워야 할 것이다.

7. 끊임없는 개척설교, 강해설교로 극복한다.
개척교회 시절 설교에 관한 문제도 넘어야 할 산이다. 주일 낮, 밤, 새벽, 수요, 철야예배 및 심방 등 수많은 설교를 어떻게 소화해 낼 것인가 하는 점이다. 전도에 열중하다보면 설교에 소홀할 수밖에 없다. 목사의 설교가 은혜를 끼치지 못하는 것처럼 견디기 어려운 순간도 없을 것이다. 나가기만 하면 많은 영혼들이 복음을 통해 주님 앞에 돌아오는 재미 속에 살고 있었다.
그래서, 창세기부터 강해설교를 시작하였으며, '데니스 레인의 강해설교'(두란노서원)를 통하여 강해설교에 대한 안목을 다졌다. 강해설교의 장점은 미리 본문을 정하기 때문에 본문을 정하는 고통과 시간이 절약된다는 것과, 미리 묵상하기 때문에 본문 파악이 빨리 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 때부터 주일 낮은 창세기, 밤은 요한복음, 새벽은 열왕기상을 강해했다. 지금도 설교에 관해 갖고 있는 소신은 제목이 명확해야 하며, 강조점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도록 설교해야 한다는 것이다.
필자는 대지를 나누는 강해설교를 한다.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등 이런 식으로 명확하게 잡아주는 제목 강해설교를 한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설교를 듣는 사람이 분명하게 설교의 내용을 파악하게 하기 위해서다. 적용은 심방을 통해 늘 관찰하고, 박윤선 목사님의 주석과 메튜 헨리 주석을 마지막으로 꼼꼼히 읽으면서 적용한다. 그리고 선배들의 좋은 설교를 자주 듣고 내 것으로 삼는 노력도 게을리해서는 안 될 것이다.

8. 시간 없어도 자녀 축복기도는 소홀히 안한다.
사택없이 교회에 살다 보면 사생활이 거의 없는 어려움이 생긴다. 이 때 사모와의 갈등이 증폭되고, 가족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설교자의 사생활이 노출되므로 최선을 다해 말씀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고, 사모도 동역자인 만큼 아껴주고 격려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성도들에게 자연스런 얘기로 나오거나, 기회가 있으면 아내 자랑도 해 주는 것이 가정과 교인들 사이를 좁혀주는 길이 될 것이다. 그리고 목회자의 가정이 늘 바쁜 중에도 행복하고, 목사님은 아내를 사랑한다는 인식이 있는 한 교인들은 목회자의 가정을 우습게 여기지 않는다.
필자는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주지않아 미안한 마음이 늘 있다. 그럼에도 아이들이 잘 자라 준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아내 덕분이다. 바쁜 중에도 빠지지 않고 하는 일은 아이들을 깨울 때마다 안마해 주고 축복기도를 해 주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집에서 나갈 때, 아이들이 학교로 갈 때 빠짐없이 안수기도를 해 주는 것이 유일한 아버지 노릇이다. 그러나 그 작은 정성과 관심이 우리 가정을 지금까지 행복한 가정으로 만든 축복이었다. 문제는 시간이 아니라 관심이라는 생각이 든다.

9. 지금도 계속되는 나의 '레갑 목회' 원칙 5가지
개척교회를 하다보면 영적 탈진이 온다. 필자는 당시 전도하는 재미에 푹 빠져 탈진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교회가 부흥되고 영혼이 주님께 돌아오는 기쁨으로 탈진이라는 것을 모르고 살았다. 그러나, 영적인 탈진을 막기 위해 지키는 원칙이 있었다. 그것은 원칙적인 삶을 사는 것이다.
첫째, 시간관리에 대한 원칙이다. 일어나는 시간과 잠자는 시간은 늘 일정하다. 그리고, 모든 상담은 30분 단위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상담이 길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도하는 시간, 설교 준비하는 시간은 늘 일정하게 비워둔다. 말씀과 기도보다 앞서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 기도에 대한 원칙이다. 필자는 사람의 이름과 지역 이름을 불러가며 '한 영혼을 사랑하는 기도'(Soul pray)를 한다. 이는 본인의 삶 속에서 배어 나온 기도방법인데 한 영혼의 이름을 일정시간 불러가며 기도하면 하나님의 놀라우신 역사를 늘 보게된다. 새벽기도, 기도원에서의 기도, 설교전 주일 0시에 설교와 예배를 위한 기도는 늘 일정하게 드리는 기도이다. 이 기도가 영적 탈진을 막아준다.
셋째, 건강원칙이다. 새벽기도 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일정량의 운동을 한다. 조깅과 산책을 주로 한다. 금요일은 기도원에 가서 수면을 취한다.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다.
넷째, 설교에 대한 원칙이다. 금요일이면 어김없이 기도원에 들어가 설교준비에만 전념한다. 금요일 오후는 기도원에 가서 설교 준비하는 시간임을 교인들도 안다. 토요일 저녁에 교회로 돌아와서 기도하기 전까지 기도원에서 기도와 설교에만 전념한다.
마지막으로 리더쉽에 대한 원칙이다. 어떤 사람, 어떤 사건도 나의 믿음을 성장시켜주는 하나님의 도구며 기회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나의 믿음을

체질화 시켜주고 리더쉽을 더욱 발휘하게 해 주는 기회로 받아들인다. 이러한 몇 가지 원칙적인 삶을 지금까지도 꾸준히 지키며 살고 있으며, 이러한 방법들이 나를 영적 탈진에서 벗어나게 해 준 방법이다.

끝으로, 개척하는 목회자들은 한 영혼을 사랑하여야 한다. 어떤 방법보다, 프로그램보다 주님은 한 영혼을 사랑하는 열정적인 목회자에게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주신다. 그리고 목회를 취미로 삼아야 한다. 취미란 싫증나지 않는 것이다. 억지로 하거나, 생계수단으로 여긴다면 그 목회는 분명히 실패한다. 신바람 건강법이 있듯이 목회도 신나야 한다. 그래서 목회는 곧 취미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다. 내가 목회를 즐거워한다는 것을 교인들도 알고 있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나의 응원자, 후원자가 되고 있다. 목회를 취미처럼 생각한다면 개척은 고난이 아니라 행복과 즐거움이 된다.

(마루투스홈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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