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오늘의

읽을꺼리

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읽을꺼리68] 기타 연습

영성묵상훈련 푸꼬............... 조회 수 3151 추천 수 0 2004.08.23 18:32:59
.........
출처 :  
취미로 클래식 기타를 연습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줍지 않은 실력으로 새로운 곡을 연주해 나간다는 것은 여간 힘든일이 아닙니다.힘든정도가 아니라 고통입니다.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기타를 연습하는데 마음의 평화는 커녕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려야만 했습니다.  비록 작은 소품이지만 새로운 곡을 연주한다는 것은 정말로 고난의 여정(?)이었습니다.

며칠을 그렇게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가끔 연습을 했는데 어느날 되돌아 보니까 조금씩 조금씩 정말로 조금과장해서 개미 눈꼽만큼씩의 진보가 있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연주할때는 정말 음악도 아니고 그야말로 소음었었는데 조금씩 아주 조금씩 음악의 틀을 갖추어 가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계속 연습을 하니까 처음에는 마치 원목과도 같이 거칠고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이 마치 조각가가 원목을 조금씩 다듬어 형체를 만들어 가듯이 틀을 갖추어 가는 것이 참 신기했습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이제는 제법 아름다운 소리로 연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한곡은 거의 90%까지는 정복을 한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연습하는 것이 너무도 힘이들고 지겨웠었는데  이제는  조금씩 조금씩  다듬어져 가는 곡을 생각하면서 연습을 하니까 곡을 완전히 연주할수 있게 된때 보다 곡을 연습하는 과정속에서  더 큰 기쁨을 누리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소음에서 음악으로 만들어 간다는 기쁨은 정말로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영성도 이것과 같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매일 조금씩 조금씩 그야말로 개미 눈꼽 만큼이라도 영적인 진보를 이루기 위해서 애쓰고 또  내 영혼이 새로워지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진보해 가는 것을 바라보며 사는 것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참 기쁨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국교회의 신앙은 기복신앙적인 요소가 강합니다.  그래서 그 과정보다는 결과만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인생도 그렇고 신앙도 그렇고 진정한 기쁨과 행복은 결과에 있지 않고 그 과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일매일의 영적인 진보 그것을  우리의 목표로 삼고, 조금씩 조금씩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발전해가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고 산다면 수많은 갈등과 번민은 물러가고 우리의 삶은 지금보다 훨씬 더 행복해 질수 있을 것 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9 경포호수가에서 겁 많고 비겁한 남자 피러한 2004-10-31 4623
588 수필칼럼사설 “복음이 부끄럽지 않다” 無然 2004-10-30 3026
587 수필칼럼사설 언로(言路)를 열자! 無然 2004-10-30 2736
586 수필칼럼사설 [읽을꺼리74] `로마 기독교' 멸망 원인 아는가? 無然 2004-10-30 3313
585 수필칼럼사설 한국교회, 역사를 책임질 자신 있는가? 無然 2004-10-30 2914
584 인기감동기타 내 남편될 사람, 이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김초롱 2004-10-26 3194
583 경포호수가에서 내 안의 부자를 깨워라 피러한 2004-10-25 3513
582 北山편지채희동 꿈꾸는 교회- 까치네 교회 채희동 2004-10-25 3168
581 경포호수가에서 덧없는 인생 피러한 2004-10-19 3163
580 北山편지채희동 '우리만'을 주장하는 것이 '이단' 채희동 2004-10-17 2605
579 北山편지채희동 돈이 없으면 교회가 될 수 없다 채희동 2004-10-17 2799
578 경포호수가에서 사람 눈치 보는 일 피러한 2004-10-11 3067
577 한국교회허와실 ■ 교회를 대상으로 장삿속을 채우지 말라 기독교신문 2004-10-09 3726
576 한국교회허와실 ■위기에 빠진 주일학교 교육 기독교신문 2004-10-09 4165
575 한국교회허와실 ■ 김선일의 죽음과 선교 기독교신문 2004-10-09 4398
574 경포호수가에서 가을, 그 바다는 피러한 2004-10-03 3260
573 경포호수가에서 심히 부담스러운 사람 피러한 2004-09-26 3152
572 수필칼럼사설 [읽을꺼리75] 사단에게 기회를 주지마라 無然 2004-09-24 3239
571 수필칼럼사설 교회를 영화롭게 하라 無然 2004-09-24 2881
570 수필칼럼사설 김용옥 씨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無然 2004-09-24 3216
569 수필칼럼사설 종교다원을 두려워 말라 無然 2004-09-24 2878
568 수필칼럼사설 진실로 예수가 좋은가? 無然 2004-09-24 3075
567 경포호수가에서 이 시대의 귀신 피러한 2004-09-19 3010
566 경포호수가에서 일등처럼 꼴찌에게도 피러한 2004-09-12 3279
565 인기감동기타 [읽을꺼리73] 아버지의 편지 하나님 2004-09-07 3113
564 경포호수가에서 법과 양심의 소리 피러한 2004-09-06 3694
563 北山편지채희동 십자가의 자기 희생으로 오는 인류 평화 채희동 2004-09-05 2699
562 北山편지채희동 십자가 고난은 주님과 만나는 유일한 통로 채희동 2004-09-05 2800
561 北山편지채희동 "집사님은 하느님의 성전입니다" 채희동 2004-09-05 2670
560 北山편지채희동 봄바람 부니 쓰레기는 스스로 쓰레기통으로 채희동 2004-09-05 2679
559 정치건강취미 [읽을꺼리36] 숨쉬기도 잘하면 엄연한 운동 file 조재현 2004-08-31 3445
558 사회역사경제 [re] 문익환 목사님이 그립다. 권오풍 2004-08-30 2879
557 사회역사경제 피묻은 돈으로 즐거워하는 자화상 file 이준호 2004-08-30 3236
556 경포호수가에서 인사를 잘 하는 사람 피러한 2004-08-30 3361
» 영성묵상훈련 [읽을꺼리68] 기타 연습 푸꼬 2004-08-23 3151

 

 혹 글을 퍼오실 때는 경로 (url)까지 함께 퍼와서 올려 주세요

자료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 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