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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내 안의 부자를 깨워라

경포호수가에서 피러한............... 조회 수 3508 추천 수 0 2004.10.25 21:03:12
.........
출처 :  



내 안의 부자를 깨워라


‘내 안의 부자를 깨워라’를 쓴 브라운스톤은
결혼 할 때 500만원을 갖고 재테크하여 45억까지 벌었지만
나중에 잘못 투자하여 모든 돈을 잃고서 그 실패들을
꼼꼼히 분석하여 다시 25억을 번 사람이다.

그는 이제 돈을 더 모으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도 자신처럼 많은 돈을 벌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흔히들 사람들은 부자(富者)가 되려면
부모를 잘 만나든지 종자돈이 있어야 가능하다 생각하지만
그는 이 책에서 부자는 순전히 투자해본 경험과
학습의 산물이므로 월급쟁이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부자란
태도가 환경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과 함께
그들만의 독특한 공통점들을 갖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 내용들을 나는 이 책을 중심으로
재구성(再構成)해 보았다.





첫째로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는
본능(本能)과 자기통제(自己統制)에 있다는 것이다.

케인즈는 인생은 짧기 때문에 사람들은
오늘에 만족하는 본능적인 삶을 더 요구하는 경향이 있어서
장기적금보다는 로또복권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저자는 원시인의 본능이라고 했다.
그 때는 냉장고가 없으므로 전부 자신의 배에다
지방(脂肪)을 비축했던 생존본능의 시대였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이
부자 될 확률이 높다는 이론이 맞는 것은
부자동네에는 뚱뚱한 여자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들은 먹고 싶은 본능을 자기통제로 제어했기에
날씬한 여자가 된 것이다.





젊은 사람들이 더 신용불량자가 많은 것은
고통을 견디는 인내력이 부족하여
쾌락적인 본능대로 살았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그들도 부자가 되길 원하지만
고생(苦生)하는 것을 싫어한다.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空間)이 있다.’라는 말이 있다.
무슨 일이든지 어떤 자극이 일어날 때
공간 없이 즉각적으로 반응을 보이는 것은
부자가 될 수 없는 중요한 단서를 주고 있는 셈이다.





저자는 ‘하면 된다.’라는
무대뽀 정신을 갖고는 이러한 본능을 극복
할 수 없기에 몇 가지 실제적인 도구들을 제시했다.

먼저 신경조건화를 발동시킨다.
유혹이 생길 때마다 과거의 고통스런 기억을 떠올리고
또 꼭 해야 할 일에는 즐거움과 연결시키는 것이다.

다음으로 모델 따라 하기다.
부자는 이미 실패를 경험한 사람들이므로
그들을 따라 하다보면 성공의 확률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유혹회피하기, 가계부 쓰기,
작은 성공 체험하기, 서약서 쓰기, 진실파악하기,
신에게 기도하기 등이 있다.





둘째로 과시(誇示)와 근검절약(勤儉節約)이 차이점이다.

돈 없는 젊은이 일수록 좋은 차와
외제 옷 그리고 명품들을 선호한다.

멋은 나이 들어 추해질 때에 부려야 함에도
돈도 모으지 않고 미리 부자 흉내만 내고 있으니
진짜 부자 될 확률은 멀어져만 가는 것이다.


우리는 체면문화 속에 익숙해져,
남을 대접할 때도 되도록 비싼 것을 선호하고 있다.
그것은 어쩜 스스로 못 난다고 생각하는 열등감들을 감추기
위한 허례허식(虛禮虛飾)에 불과한 것이다.

한 번은 그가 L그룹 오너 일가에게 식사
대접을 받았는데 7,000원짜리를 시키더라는 것이다.
부자는 결코 한턱내는 법이 거의 없다.

그들은 원하는 것(want)과 필요한 것(need)의
차이를 분명히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딱지를 붙이는 집달(執達)관들이
차압 붙이러 집에 들어가 보면 없는 게 없더라는 것이다.
한 마디로 ‘폼생폼사’로 살다가 그런 일을 당한 것이다.





나는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설교 하나가 있다.
‘여자의 한 손은 창조요, 다른 한 손은 파괴요...’
우리 형님을 중매했던 그분의 이 말을 날마다 실감하고 있다.

소비할 때 83%가 여성이 결정한다고 한다.
IMF 원인도 부자 되는 것도 내 집 마련하는 것도
국가의 중요정책 이전에 여자 손에 따라
창조가 될 수 있고 파괴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쇼크 받은 아래 이야기를 통해
반성과 함께 저축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어느 부부가 결혼 후 6년 동안 맞벌이 할 때
두 사람의 월급을 합쳤음에도 110만원 정도였고,
제일 많이 받을 때가 2000년 초에 220만원이었다는데
결혼 10 년 만에 순 재산 3억 6천만 원을 모았다는 것이다.

그들의 성공비결은 절약과 저축밖에 없었다.
아낄 정도가 아니라 아예 쓰질 않았다.
아이들 것은 전부 그냥 얻거나 빌려 섰고,
남편도 양복 두 벌로 일년 내내 버티었으며 부인도 파마
두 번만 할 정도로 눈 코 입 다 막고 살았다.





셋째는 운명(運命)과 현실직시(現實直視)라는 차이점이다.

평생 남을 탓하는 사람은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다.
심리적으로 성공과 실패는 자신의 행동 결과라는 내부통제형과
그 반대로 모든 문제를 남의 탓으로 투사하는
외부통제형이 있다고 한다.

외부통제형들은 자신도 모르게
운명론에 빠져들어 일의 동력(動力)과
추진력을 잃게 되고 현실을 바로 볼 수 없기에
가난한 사람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부동산(不動産)이 오르는 것은 저금리로 인한 현상임에도
투기나 잘못된 정책 때문인 것처럼 남을 비난하느라
현실에 대한 적응력을 잃어버린 것이다.


부자가 되지 못하는 것은 재테크를 몰라서가 아니라
이렇듯 현실과 세상을 바로 보지 못한 것이
더 큰 원인이라는 것을 그들은 모르고 있다.

우리는 평등(平等)을 꿈꾸지만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있는 현실을 인정해야만 한다.
그렇게 남을 원망하는 동안에 자본주의 룰을
인식하고 빨리 배워 부자의 길로 가야 지혜로운 사람이다.





이것은 결국 마지막으로
환상(幻想)과 미래(未來)대응의 차이점을 만들어 주고 있다.

환상이란 잘못된 인식체계를 말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두뇌가 현실을 바르게 판단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것은 개구리만큼이나 단순한 인식일 뿐이다.

잘못된 인식은 행운에 대한 편향이다.
복권과 보험은 비슷하지만 확률 상 비교할 수 없음에도
사람들은 행운에 대한 잘못된 믿음이 있는 것이다.

고수(高手)일수록 무슨 일에서든지 최악의 상황을
미리 생각하여 대책(對策)을 세우지만,
평범한 사람은 선택적으로만 좋은 것만
인식하려고 하기에 부자는 소수에 머무는 것이다.





또 모르는 것도 안다고 착각한다.
미래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기에 부자는
예측에 머물러 있지 않고 대응(對應)까지 생각한다.

세상에서 확실하게 안전한 것은 하나도 없기에
아는 것은 안다고 말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는 것이 진실로 ‘아는 것’이다.


그리고 돈과 자신에 대한 부정적 해석이다.
성공에 가장 큰 방해물은 환경적인 요소가 아니라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와 열등감이다.

알고 보면 부자들은 대부분 가난한 사람들이었고
성공한 사람들도 결코 천재들이 아니었다. 

물론 무조건 노력한다고 부자 되는 것이 아니지만
이렇게 세상 돌아가는 법칙을 바르게 알고
그 현실에 적응해 나가려고 부단하게 노력해야만 부자는
자신의 가까운 이야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주여,

재(財)테크든
시(時)테크든
생(生)테크든

환경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태도(態度)가 중요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다만 예측은 당신의 영역이라지만
내일에 대한 대응은
저의 영역이므로

이러한 현실을 바로 직시하고
오늘을
내일처럼 살게 하소서
...

2004년 10월 24일 피러한이 강릉에서 뛰웁니다.
^경포호수^
Orgel 연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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