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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출처 :  
2005.01.20  

약속의 씨 '알곡'과 육체의 씨 '쭉정이'

(1) 정직한 자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요즘 사회 돌아가는 것을 보면 전반에 걸쳐 정직이 사라져가면서 불법과 거짓이 판을 치고 있다. 정치는 능력보다 말이 앞서고, 기업은 정직한 회계처리보다는 탈세를 위한 이중장부를 만들고, 업무추진도 편법과 뇌물 없이는 일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또 정직을 가르쳐야할 교육마저 정직이 실종된 지 오래다. 얼마 전 교사가 특정학생의 내신 성적을 높여주기 위해 시험답안을 대신 작성해주는가 하면, 지난해 연말에는 대입수능에서 부정행위 사건이 발생해 사회를 떠들썩하게 흔들어 놓았다.

열매 맺지 못하는 신앙의 삶 ‘쭉정이’

성경에서는 알곡과 쭉정이 비유를 통해 정직한 자의 삶과 정직하지 못한 자의 말로가 어떻게 다른지 말씀하고 있다.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마3:12)

꺼지지 않는 불에 태워질 쭉정이는 ‘알맹이가 빠진 줄기’ 즉 볏짚이나, 껍질만 있고 속에 알맹이가 들지 아니한 곡식이나 과일 따위의 열매를 가리킨다.
세례 요한은 외식하는 바리새인과 서기관, 제사장들을 향해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을 것을 촉구하면서 “이미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리라”(마3:10)고 선언하고 있다.

즉 주님을 영접하지 않고 배척하는 유대인들을 가리켜 껍질만 번지르르한 쭉정이라고 지목하고 있다. 자연만물은 추수 때가 되면 영양분과 햇빛을 공급한 대가로 열매를 요구하듯이 우리의 삶의 결과도 가을 타작과 같다. 하나님의 보호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로 양육 받고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신앙생활에서 열매를 맺지 못한 삶 자체가 신앙의 쭉정이다.

믿음의 밭에 몰래 뿌려진 ‘가라지’
성경은 ‘알곡과 쭉정이’라는 열매를 통해 이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두 종류 사람들의 모습을 예시하고 있다. 정직한 열매 ‘알곡’과 정직하지 못한 열매 ‘쭉정이’는 의인과 악인을 가리킨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자와 영접하지 않는 자를 가리키며, 좀더 구체적으로 구분 짓는다면 신자와 불신자, 중생한 자와 중생치 못한 자, 구원받은 자와 구원받지 못한 자, 선민과 이방, 죄 사함을 받은 자와 죄 사함을 받지 못한 자, 택함을 받은 자와 택함을 받지 못한 자 등으로 표현될 수 있다.

그렇다면 믿는 자, 곧 그리스도인 안에는 위선적이고 외식뿐인 쭉정이가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 주님은 마태복음 13장 24~30절의 ‘곡식과 가리지’ 비유를 통해 교회라는 밭 안에 착한 사람과 악한 사람이 공존하며 수많은 가라지가 존재함을 말씀하고 있다.
주님은 “밭은 세상(교회)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성도)이요 가라지는 마귀가 심은 원수”라고 말씀하시면서, 추수(종말) 전까지 가라지와 곡식이 공존하도록 그대로 두지만 추수(종말) 때가 되면 가라지는 뽑아 불살라 버린다고 말씀하셨다.

즉 알곡과 쭉정이는 한 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지만 추수 때, 즉 심판 날이 되면 쭉정이는 영원한 불 심판을 피할 수가 없다. 한편 마귀가 곡식밭에 가라지를 몰래 뿌린 역사는 에덴동산에서부터 시작됐다. 에덴동산의 가라지는 하와로,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못함으로 인해 인류에 사망이 들어왔다. 이후 사단은 하나님께서 좋은 씨(알곡)를 뿌리기 전에 먼저 가라지를 뿌렸다.
아담 가정은 믿음의 씨인 아벨에 앞서 가인이란 가라지가 먼저 뿌려졌다. 아브라함의 가정에는 이스마엘이라는 가라지가 먼저 뿌려졌고 믿음의 씨 이삭은 나중에 뿌려졌다.

이삭의 가정도 믿음의 씨 야곱에 앞서 가라지 에서가 먼저 뿌려졌다. 주님의 말씀처럼 육체의 씨 가라지와 약속의 씨 알곡인 가인과 아벨, 이스마엘과 이삭, 에서와 야곱은 함께 자랐지만 하나님은 사단이 뿌려놓은 가라지는 미워하시고 약속의 씨만을 사랑하셨다(롬9:7~13).
또한 주님께서 이 세상에 계실 때 마귀는 열 두 사도들 가운데 가룟 유다를 가라지로 뿌려 다른 사도들과 함께 자라게 했다. 이처럼 그리스도께서 복음을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들을 자라게 할 때에 마귀는 그 속에 가라지를 뿌려 놓아 곡식과 함께 자라도록 지금도 역사하고 있다.

쭉정이는 육정의 열매, 알곡은 성령의 열매
유다서 저자는 쭉정이의 모델에 대해 ‘불신자들’, ‘타락한 천사들’, ‘경건치 못한 자’, ‘행음하는 자’라고 말씀하시면서, 좀더 구체적으로 가인의 길, 발람의 길, 고라의 길을 걷는 자라고 지목하고 있다.
가인은 누구인가? 그는 믿음과 정성이 없는 제사를 드린 외식하는 자의 대표적인 인물이다(창4:3~8). 신앙생활에 있어 겉치레를 너무 신경 쓴 나머지 정작 중요한 믿음을 상실했다. 또한 발람은 탐욕과 음욕을 쫓는 대표적인 불의한 자다. 그는 물질의 탐욕에 눈이 멀어 하나님의 뜻에 상반된 일을 행하고 불의의 삯을 얻었고, 더러운 정욕을 교회 안에 퍼트렸다(벧후2:10~22).

고라는 오만과 명예만 좇는 인물로 모세에게 반역했다가 멸망당했다(민16:1~19).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를 무시하고 성도의 도리에서 어긋나는 일을 행한 자들의 조상이 됐다.
주님께서 성육신하셨을 당시 주님을 배척하며 위선적이고 외식적인 신앙생활을 하던 바리새인과 서기관 등이 2천년 전 쭉정이라면 오늘날 우리 삶 속의 쭉정이는 무엇일까? 그것은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아직까지 정직하지 못하고 경건치 못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나의 모습은 아닐까.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5장에서 성령의 열매와 육체의 행실(육정의 열매)을 통해 신앙생활에 있어서의 알곡과 쭉정이를 명확히 하고 있다.

사도 바울은 육체의 행실들을 쭉정이의 모습이라고 규정하면서, 그런 것을 행하는 신앙의 쭉정이들은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말씀한다. 덧붙여 성령의 열매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알곡의 모습으로 설명하고 있다.

“내 말을 잘 들으십시오. 육체의 욕정을 채우려 하지 말고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살아 가십시오. 육체의 욕망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께서 원하시는 것은 육정을 거스릅니다. 이 둘은 서로 반대되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은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은 율법의 지배를 받지 않습니다. 육정이 빚어 내는 일은 명백합니다.

곧 음행, 추행, 방탕, 우상 숭배, 마술, 원수맺는 것, 싸움, 시기, 분노, 이기심, 분열, 당파심, 질투, 술주정, 흥청대며 먹고 마시는 것, 그 밖에 그와 비슷한 것들입니다. 내가 전에도 경고한 바 있지만 지금 또다시 경고합니다. 이런 짓을 일삼는 자들은 결코 하나님 나라를 차지하지 못할 것입니다. 성령께서 맺어 주시는 열매는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선행, 진실, 온유, 그리고 절제입니다.

이것을 금하는 법은 없읍니다. 그리스도 예수에게 속한 사람들은 육체를 그 정욕과 욕망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은 사람들입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으니 우리는 성령의 지도를 따라서 살아 가야 합니다. 우리는 잘난 체하지 말고 서로 싸움을 걸지 말고 서로 질투하지 말아야 합니다.”(공동번역, 갈5:16~26)

믿음의 알곡은 정직한 삶을 산다!

알곡인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은 어떤 삶일까? 알곡의 사람은 모든 행동과 말이 정직하고, 항상 생활에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고, 가난하고 어려운 자들을 보면 안타까워하며 돕기를 힘쓰며, 어렵고 힘들 때 인내할 줄 알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겸손하며 성실하다.

하지만 지금의 그리스도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더 이상 믿지 않는 사람들보다 더 정직하지도 않고, 착하지도 않고, 성실하지도 않고, 바르지도 않다.
상당수의 그리스도인이 교회에는 열심히 다니지만 하나님의 법과 하나님의 길을 따르기보다는 세상의 법과 방식을 따르고 있다.

또한 주님의 삶을 본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점차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속적으로 부유하고 권력을 갖고 있는 명망가의 삶을 본받기 원한다. 이와 더불어 사회의 크고 작은 부정부패에 교회 내 지도급 인사들이 연루되고, 교회마저 세속화되면서 교회 안조차 정직이 사라지고 거짓이 판을 치고 있다.
성령의 열매를 맺는 알곡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정직을 회복해야 한다. 살다보면 정직하면 손해를 보고 거짓말을 하면 이익을 보는 때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알곡의 신앙인이라면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늘 정직해야만 한다. 그 이유는 거짓은 사단의 논리이고 정직은 하나님의 논리이기 때문이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말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요8:44)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지 못하고 거짓말과 거짓된 행동을 하며 살 수는 없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이 정직하게 사는 것을 기뻐하신다(잠23:16). 또한 하나님은 가인과 같은 악인의 제사는 미워하셔도 아벨과 같은 정직한 자의 기도는 기뻐하시며(잠15:8), 악한 자의 집은 망하게 하고 정직한 자의 집은 흥하게 하시겠다(잠14:11)고 약속하셨다.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요8:47)는 말씀처럼 하나님께 속한 믿음의 알곡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정직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2) 알곡과 쭉정이에 대한 또 다른 비유

“곡식과 가라지 비유”
마태복음 13장에는 곡식과 가라지 비유가 있다. 학자들은 ‘가라지’라는 원어가 ‘독보리’를 가리킬 것이라고 말한다. 독보리는 키나 모양 등 외모는 곡식과 비슷하지만, 음식을 위해서는 전혀 쓸모가 없고 오히려 열매에 독이 있어 해롭다. 주님께서 친히 심으신 곡식은 먹을 음식이 되지만, 마귀가 심은 가라지는 오히려 해로운 것이 된다.

“다섯 달란트 비유”

마태복음 25장에는 충성된 종과 악한 종에 대한 비유가 있다. 한 주인이 타국으로 떠나면서 세 명의 종들에게 각각 금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 한 달란트씩을 나눠주며 관리하라고 맡겼다. 얼마 후 주인이 타국에서 돌아온 후 종들을 불러 맡긴 돈을 어떻게 관리했는지 물어봤다.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를 맡은 종들은 맡긴 달란트의 배를 남긴 반면, 한 달란트 받은 종은 그냥 땅에 묻어두었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주인은 달란트를 배로 남긴 종들에게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한 반면, 이윤을 남기지 못한 종에게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꾸중하면서 바깥 어두운 곳에 내어 쫓으라고 명령한다.

“열 처녀의 비유”

마태복음 25장에는 신랑을 맞이하려고 기다렸던 열 처녀의 비유가 있다. 그 중에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등과 기름을 준비하였으나 미련한 다섯 처녀는 등만 가지고 있었을 뿐 기름에 대한 준비는 적었다. 결국 기름이 모자란 미련한 다섯 처녀는 혼인(천국)잔치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외적인 신앙고백만 하는 자들과 내면적으로 거듭난 사람이 있다. 내면의 변화가 없는 외적인 신앙생활만 하는 그리스도인은 미련한 다섯 처녀의 전철을 밟을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양과 염소의 비유”

마태복음 25장의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 비유가 있다. 목자가 양은 오른편에 두고 염소는 왼편에 두고는 임금이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창세로부터 예비된 복을 선사한다. 이 비유에서 오른편은 위엄과 영광, 존귀와 생명을 의미하는 반면 왼편은 죽음과 저주 등을 상징한다. 양과 염소의 구분은 알곡과 쭉정이의 또 다른 묘사로 양은 당시 창기와 세리 등을, 염소는 바리새인과 서기관 같은 위선적인 지도자를 가리킨다.

http://www.iyeonhap.com/section/?mode=view&PBSC=06111&IdxNo=4328&idx=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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