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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출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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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예배형태의 변천
성경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방식이 여러 형태로 변해왔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배의 가장 처음 형태는 제단을 쌓고 제사하는 것이었습니다. 가인과 아벨의 제사, 아브라함의 제사가 모두 개인이 임의대로 만든 제단에서 제물을 불태워 바치는 제사였습니다. 제사제도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 이전이었으므로,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나, 어떤 제물을 드려도 상관없었습니다.
두 번째 형태는 성막에서 제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출애굽 이후 시내산계약을 맺은 뒤에 하나님께서 지시하신대로 만든 성막에서 제사장에 의해서, 규정된 제물을, 번제단에서 태워 바치는 제사였습니다. 성막제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방식으로 드려야 했습니다. 제사장이 아니면 제물을 직접 제단에 바치는 제사를 할 수 없었습니다.
세 번째 형태는 성전에서 제사하는 것입니다. 이는 가나안에 정착한 이후에 다윗에 의해서 성전건축이 계획되고 솔로몬에 의해 건축된 성전에서, 제사장에 의해, 규정된 제물을, 번제단에서 태워드리는 제사였습니다. 장소가 성전으로 바뀐 외에는 성막제사와 같습니다.
네 번째 형태는 회당예배입니다. 회당예배는 주전586년에 바벨로니아의 침공으로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고, 제사장들이 포로로 끌려갔으므로, 예루살렘에서는 더 이상 제사가 드려질 수 없게 되었습니다. 바벨로니아에서 살아야 했던 포로들은 성전이 없으므로 제사를 드릴 수 없게 되었을 때, 회당예배를 시작하였습니다. 제사는 제물을 드리는 것이 중심이었습니다. 그러나 회당예배는 제물드림은 없고, 말씀을 듣는 것이 중심이 되었습니다. 제사장 대신에 랍비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해석해서 생활에 적용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동시에 제사장이 모든 것을 대신하던 것과는 달리, 개인이 찬송하고, 기도하며 하나님과 직접 관계를 맺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다섯 번째는 회복된 성전제사와 회당예배가 병행된 형태입니다. 스룹바벨의 지도로 바벨론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성전을 재건하고 다시 하나님께 제사했습니다. 동시에 제사목적 외에 시간을 정해두고 기도하기 위해 성전에 올라가는 관례가 생겼습니다. 한편으로는 포로기에 생긴 회당이 각 지역에 있어서 말씀을 교육하는 기능을 수행했습니다. 예수님은 성전제사와 회당예배에 모두 참석하셨습니다.
여섯 번째는 예배당예배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과 부활 이후에도 성전에 올라가 기도하며, 회당에도 나갔으며, 그리스도인들끼리는 따로 모여서 예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유대인들로부터 핍박을 당하고 성전과 회당에서 쫓겨나면서, 독자적인 예배장소에만 모이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으로 속죄제사가 완성되어 더 이상 제사가 필요하지 않으므로 성전에 나갈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기 때문에 유대인들이 안식일마다 모이는 회당에도 나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주일에 모여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일반 주택에서 모였지만, 교인들의 수가 늘어나면서는 예배당을 지어 예배하게 되었습니다. 예배당예배는 회당예배와 비슷합니다. 랍비의 역할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목회자에 의해 지도받으며, 제물과 제사장이 없이, 각자가 하나님께 기도와 찬송, 고백, 예물을 드리고 말씀과 축복을 받습니다.
흩어져 지낼 때에는 개인이나 가족, 단체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예배하기도 합니다.
마지막 형태는 천국의 예배입니다. 요한계시록에는 천국에서의 예배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모여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께 찬송하며 엎드려 절하는 예배입니다. 이는 영원한 예배요, 완성된 예배입니다.
이렇게 성경말씀이 보여주는 예배형태는 시대와 상황에 따라 변해왔습니다. 그러므로 특정한 형태만을 고집하며 정통예배라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주님은 두 가지가 갖춰지면 온전한 예배라고 하셨습니다.
요4: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신령으로’는 성령 안에서란 뜻이고, ‘진정으로’는 진리대로, 말씀대로라는 뜻입니다. 성령님의 역사가 있고, 말씀에 근거한 예배라면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예배입니다.
이 땅에서 우리는 천국예배를 준비하고 연습해야 합니다. 이 땅에서 드리는 모든 예배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을 체험하는 예배가 되도록, 성령님의 도우심 안에서, 말씀대로 예배해야 합니다. Ω
* 최용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5-13 07:02)
성경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방식이 여러 형태로 변해왔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배의 가장 처음 형태는 제단을 쌓고 제사하는 것이었습니다. 가인과 아벨의 제사, 아브라함의 제사가 모두 개인이 임의대로 만든 제단에서 제물을 불태워 바치는 제사였습니다. 제사제도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 이전이었으므로,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나, 어떤 제물을 드려도 상관없었습니다.
두 번째 형태는 성막에서 제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출애굽 이후 시내산계약을 맺은 뒤에 하나님께서 지시하신대로 만든 성막에서 제사장에 의해서, 규정된 제물을, 번제단에서 태워 바치는 제사였습니다. 성막제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방식으로 드려야 했습니다. 제사장이 아니면 제물을 직접 제단에 바치는 제사를 할 수 없었습니다.
세 번째 형태는 성전에서 제사하는 것입니다. 이는 가나안에 정착한 이후에 다윗에 의해서 성전건축이 계획되고 솔로몬에 의해 건축된 성전에서, 제사장에 의해, 규정된 제물을, 번제단에서 태워드리는 제사였습니다. 장소가 성전으로 바뀐 외에는 성막제사와 같습니다.
네 번째 형태는 회당예배입니다. 회당예배는 주전586년에 바벨로니아의 침공으로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고, 제사장들이 포로로 끌려갔으므로, 예루살렘에서는 더 이상 제사가 드려질 수 없게 되었습니다. 바벨로니아에서 살아야 했던 포로들은 성전이 없으므로 제사를 드릴 수 없게 되었을 때, 회당예배를 시작하였습니다. 제사는 제물을 드리는 것이 중심이었습니다. 그러나 회당예배는 제물드림은 없고, 말씀을 듣는 것이 중심이 되었습니다. 제사장 대신에 랍비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해석해서 생활에 적용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동시에 제사장이 모든 것을 대신하던 것과는 달리, 개인이 찬송하고, 기도하며 하나님과 직접 관계를 맺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다섯 번째는 회복된 성전제사와 회당예배가 병행된 형태입니다. 스룹바벨의 지도로 바벨론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성전을 재건하고 다시 하나님께 제사했습니다. 동시에 제사목적 외에 시간을 정해두고 기도하기 위해 성전에 올라가는 관례가 생겼습니다. 한편으로는 포로기에 생긴 회당이 각 지역에 있어서 말씀을 교육하는 기능을 수행했습니다. 예수님은 성전제사와 회당예배에 모두 참석하셨습니다.
여섯 번째는 예배당예배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과 부활 이후에도 성전에 올라가 기도하며, 회당에도 나갔으며, 그리스도인들끼리는 따로 모여서 예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유대인들로부터 핍박을 당하고 성전과 회당에서 쫓겨나면서, 독자적인 예배장소에만 모이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으로 속죄제사가 완성되어 더 이상 제사가 필요하지 않으므로 성전에 나갈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기 때문에 유대인들이 안식일마다 모이는 회당에도 나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주일에 모여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일반 주택에서 모였지만, 교인들의 수가 늘어나면서는 예배당을 지어 예배하게 되었습니다. 예배당예배는 회당예배와 비슷합니다. 랍비의 역할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목회자에 의해 지도받으며, 제물과 제사장이 없이, 각자가 하나님께 기도와 찬송, 고백, 예물을 드리고 말씀과 축복을 받습니다.
흩어져 지낼 때에는 개인이나 가족, 단체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예배하기도 합니다.
마지막 형태는 천국의 예배입니다. 요한계시록에는 천국에서의 예배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모여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께 찬송하며 엎드려 절하는 예배입니다. 이는 영원한 예배요, 완성된 예배입니다.
이렇게 성경말씀이 보여주는 예배형태는 시대와 상황에 따라 변해왔습니다. 그러므로 특정한 형태만을 고집하며 정통예배라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주님은 두 가지가 갖춰지면 온전한 예배라고 하셨습니다.
요4: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신령으로’는 성령 안에서란 뜻이고, ‘진정으로’는 진리대로, 말씀대로라는 뜻입니다. 성령님의 역사가 있고, 말씀에 근거한 예배라면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예배입니다.
이 땅에서 우리는 천국예배를 준비하고 연습해야 합니다. 이 땅에서 드리는 모든 예배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을 체험하는 예배가 되도록, 성령님의 도우심 안에서, 말씀대로 예배해야 합니다. Ω
* 최용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5-1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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