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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기도시간과 시간법

인기감동기타 목회정보............... 조회 수 4168 추천 수 0 2005.09.19 08: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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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읽을꺼리117] 산골마을148호

우리가 무심코 접하고 있는 문화들 중에는 로마에서 전해져 온 것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달력, 요일, 시간법 등이 있는데, 하루의 시작을 자정으로 정하고 하루를 24시간으로 나누어서 사용하고 있는 현재의 시간법은 바로 ‘로마 시간법'입니다.

이렇게 ‘로마 시간법'으로 통일되기 이전에는 각 나라마다 시간법이 달랐습니다. 예수님 시대의 유대 나라는 낮 시간을 열 두(12) 시간으로, 밤 시간을 4경(更:1경은 약 3시간)으로 나누어 사용하였습니다.

[마 20:1∼16] “천국은 마치 품군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 … 포도원에 들여보내고 또 제 3시에 나가 보니 놀고 섰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 제 6시와 제 9시에 또 나가 그와 같이 하고 제 11시에도 나가 보니 … 저물매 포도원 주인이 청지기에게 이르되 품군들을 불러 나중 온 자로부터 시작하여 먼저 온 자까지 삯을 주라 하니 제 십일시에 온 자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 받거늘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줄 알았더니 저희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 받은후 집 주인을 원망하여 가로되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만 일하였거늘 … "

11시에 나온 사람들이 한 시간만 일했다는 말씀과 11시에 온 사람들이 한 시간 일하고 났더니 저물었다는 말씀을 연이어 생각해 보더라도 해뜨는 시간에서 해지는 시간까지의 낮 시간이 12시간이었다는 것이 증명됩니다.

그 시대의 낮 시간은, 해뜨는 시간을 0시로 정하고 해지는 시간을 12시로 정해 사용했는데, 지금과 같이 정확하게 ‘60분'을 한 시간으로 정할 만한 과학적 수준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름철의 ‘낮 시간'과 겨울철의 ‘낮 시간'의 길이가 일정치 않았기 때문에 한 시간의 길이도 매일 다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막대기를 세워놓고서 그 둘레에 눈금을 그려서 시간을 알아보는 해시계 정도가 고작이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정확한 시간은 어렵지만, 그래도 당시의 수준으로 볼 때, 어느 정도의 시간 개념이 있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유대 시간법'과 현재의 ‘로마 시간법'을 비교해 보면 대략 여섯 시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 로마 시간법에서는 해뜨는 시간을 아침 6시로 가정했을 경우임.(해뜨는 시간이 매일 다르기 때문)

예수님 시대의 시간법을 공부하는 이유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매달리신 시간과 운명하신 시간이 하나님과 교류하는 기도시간으로 정해졌기 때문입니다.

[막 15:25∼37] “때가 제 3시(로마 시간법의 오전 9시)가 되어 십자가에 못 박으니라 … 제 9시(로마 시간법의 오후 3시)에 예수께서 … 운명하시다"

사도들은 하나님께 산 제사로 드려진 예수님께서 희생당하신 시간, 십자가에 매달리신 제 3시와 운명하신 제 9시를 기도시간으로 정하여 매일 하나님께 기도의 제단을 쌓았습니다.
사도들은 오순절날 기도하다가 제 삼시쯤에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습니다.(행 2:1∼15)

베드로와 요한은 제 9시 기도 시간에 기도하기 위해 성전에 올라갔습니다. (행 3:1)

※ 계절에 따라 해뜨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오전 9시와 오후 3시로, 겨울철에는 해가 늦게 떴다가 빨리 지기 때문에 오전 10시와 오후 2시 30분이 유대 시간법으로 제 3시와 제 9시 무렵이 됩니다.

밤 시간은 ‘경(更)'을 사용하였는데, 구약 시대에는 히브리어 ‘아쉬무라'(파수병들: 영어의 Watchs)의 번역으로, 밤을 지키는 파수병들의 근무 교대 시간에 맞춰 밤을 3경으로 구분하였습니다.

신약 시대의 경(更)은 헬라어 ‘휠라케'(파수, 경계, 파수병, 감옥)인데, 로마 파수꾼들의 야간 교대 시간의 영향을 받아 4경으로 구분하였습니다.

눅 12:38 “주인이 혹 이경(二更)에나 삼경(三更)에 이르러서도“
마 14:25 “밤 사경(四更)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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