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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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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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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동요] 그 얼마나 고마우냐 2
51
누가 와 따 갈까 봐
가시 옷을 입고 있는
밤송이는 밤송이는
그 얼마나 고마우냐
52
가시에 찔릴까봐
꺾어가지 못하는
가시나무 가시나무
그 얼마나 고마우냐
53
가시가 돋아 있어
아무도 손 못대는
선인장은 선인장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54
어둠에서 태어나
차차 밝게 자라는
초승달은 초승달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55
음력으로 열 닷세를
둥근 달로 알려 주는
보름달은 보름달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56
낮엔 해가 밤엔 달이
번갈아서 밝혀주는
해와 달은 해와 달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57
바람 불면 돛을 올려
부는 바람 몰고 가는
돛대는 돛대는
그 얼마나 고마우냐
58
외딴 섬 오고가며
섬사람들 날라주는
나룻배는 나룻배는
그 얼마나 고마우냐
59
집 찾기 쉬우라고
대문 밖에 달아 놓은
문패는 문패는
그 얼마나 고마우냐
60
꽃밭에 물을 주면
꽃이 다시 살아나는
물 뿌리개 물 뿌리개
그 얼마나 고마우냐
61
빨랫줄에 널은 빨래
쉬 마르게 받쳐준
바지랑대 바지랑대
그 얼마나 고마우냐
62
바람 불면 춤을 추며
젖은 빨래 말려 주는
빨랫줄은 빨랫줄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63
붓에 찍어 움직이면
글자 되어 살아나는
먹물은 먹물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64
붓글씨를 쓸 때에
물을 부어 먹을 가는
벼룻돌은 벼룻돌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65
제 살을 깎아가며
글씨 쓰게 해 주는
연필은 연필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66
쓰러지지 않도록
네 발로 버티고 선
책상 다리 책상 다리
그 얼마나 고마우냐
67
방과 마루 드나들며
먼지를 털어주는
총채는 총채는
그 얼마나 고마우냐
68
뜨거운 물 가득 담긴
주전자에 달려 있는
손잡이는 손잡이는
그 얼마나 고마우냐
69
옷 마를 때 옷감을
몸에 맞게 재주는
자막대기 자막대기
그 얼마나 고마우냐
70
바늘이 앞장서서
터진 옷을 꿰매주는
바늘과 실 바늘과 실
그 얼마나 고마우냐
71
입은 옷에 달려서
우리 몸을 가려주는
단추는 단추는
그 얼마나 고마우냐
72
제일 작게 생겼어도
간 맞출때 눈에 띄는
간장종지 간장종지
그 얼마나 고마우냐
73
아침 일찍 밥을 지어
따뜻한 밥 먹여주는
밥솥은 밥솥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74
물 그릇 받쳐들고
밥 먹을 때 나타나는
쟁반은 쟁반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75
이 세상 물건들을
두루두루 볼 수 있는
두 눈은 두 눈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76
밤이면 잠자라고
두 눈을 닫아주는
눈꺼풀은 눈꺼풀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77
언제나 열려 있어
모든 소리 다 들리는
두 귀는 두 귀는
그 얼마나 고마우냐
78
두 손을 마주쳐야
소리가 날 수 있는
손바닥은 손바닥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79
무거운 물건들을
번쩍 들어 옮기는
두 팔은 두 팔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80
걸어서 높은 산을
올라갔다 내려오는
두 다리는 두 다리는
그 얼마나 고마우냐
81
생긴 것이 서로 달라
누군지를 알 수 있는
눈코입귀 눈코입귀
그 얼마나 고마우냐
82
문 밖에 온 집안 식구
안 보고도 알 수 있는
목소리는 목소리는
그 얼마나 고마우냐
83
그 어떤 소리라도
나는 대로 적어주는
우리 한글 우리 한글
그 얼마나 고마우냐
84
옛날 엣적 생긴 일이
한 권 책에 적혀 있는
역사책은 역사책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85
방 안에 앉아서도
세계 구경 할 수 있는
지리책은 지리책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86
높고 낮은 소리표로
노래하게 해주는
음악책은 음악책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87
산과 들에 내려와
하얀 세상 이루는
함박눈은 함박눈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88
제비집 그냥 둔 채
봄 되기를 기다리는
겨울아기 겨울아기
그 얼마나 고마우냐
89
연 날릴 때 연줄을
알맞게 풀어주는
얼레는 얼레는
그 얼마나 고마우냐
90
먹고난 그릇들을
깨끗이 씻어주는
설거지통 설거지통
그 얼마나 고마우냐
91
못 쓰는 물건들을
모았다가 버려주는
쓰레기통 쓰레기통
그 얼마나 고마우냐
92
공이로 맞아가며
곡식을 찧어주는
절구통은 절구통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93
풀이 자라도록
촉촉히 축여주는
아침 이슬 아침 이슬
그 얼마나 고마우냐
94
아무데나 피었다가
짓밟혀도 다시 사는
민들레는 민들레는
그 얼마나 고마우냐
95
해가 진 뒤 꽃이 피어
달뜨기를 기다리는
달맞이꽃 달맞이꽃
그 얼마나 고마우냐
96
좋으면 끄덕끄덕
싫으면 살레살레
고갯짓은 고갯짓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97
반가운이 만나면
서로 잡고 흔드는
우리 손은 우리 손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98
덧셈과 뺄셈을
사람 대신 해주는
주판은 주판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99
신발을 신을 때
얼른 신을 신겨주는
구두주걱 구두주걱
그 얼마나 고마우냐
100
사람 발에 신겨져
흙을 밟고 다니는
신발은 신발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51
누가 와 따 갈까 봐
가시 옷을 입고 있는
밤송이는 밤송이는
그 얼마나 고마우냐
52
가시에 찔릴까봐
꺾어가지 못하는
가시나무 가시나무
그 얼마나 고마우냐
53
가시가 돋아 있어
아무도 손 못대는
선인장은 선인장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54
어둠에서 태어나
차차 밝게 자라는
초승달은 초승달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55
음력으로 열 닷세를
둥근 달로 알려 주는
보름달은 보름달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56
낮엔 해가 밤엔 달이
번갈아서 밝혀주는
해와 달은 해와 달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57
바람 불면 돛을 올려
부는 바람 몰고 가는
돛대는 돛대는
그 얼마나 고마우냐
58
외딴 섬 오고가며
섬사람들 날라주는
나룻배는 나룻배는
그 얼마나 고마우냐
59
집 찾기 쉬우라고
대문 밖에 달아 놓은
문패는 문패는
그 얼마나 고마우냐
60
꽃밭에 물을 주면
꽃이 다시 살아나는
물 뿌리개 물 뿌리개
그 얼마나 고마우냐
61
빨랫줄에 널은 빨래
쉬 마르게 받쳐준
바지랑대 바지랑대
그 얼마나 고마우냐
62
바람 불면 춤을 추며
젖은 빨래 말려 주는
빨랫줄은 빨랫줄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63
붓에 찍어 움직이면
글자 되어 살아나는
먹물은 먹물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64
붓글씨를 쓸 때에
물을 부어 먹을 가는
벼룻돌은 벼룻돌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65
제 살을 깎아가며
글씨 쓰게 해 주는
연필은 연필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66
쓰러지지 않도록
네 발로 버티고 선
책상 다리 책상 다리
그 얼마나 고마우냐
67
방과 마루 드나들며
먼지를 털어주는
총채는 총채는
그 얼마나 고마우냐
68
뜨거운 물 가득 담긴
주전자에 달려 있는
손잡이는 손잡이는
그 얼마나 고마우냐
69
옷 마를 때 옷감을
몸에 맞게 재주는
자막대기 자막대기
그 얼마나 고마우냐
70
바늘이 앞장서서
터진 옷을 꿰매주는
바늘과 실 바늘과 실
그 얼마나 고마우냐
71
입은 옷에 달려서
우리 몸을 가려주는
단추는 단추는
그 얼마나 고마우냐
72
제일 작게 생겼어도
간 맞출때 눈에 띄는
간장종지 간장종지
그 얼마나 고마우냐
73
아침 일찍 밥을 지어
따뜻한 밥 먹여주는
밥솥은 밥솥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74
물 그릇 받쳐들고
밥 먹을 때 나타나는
쟁반은 쟁반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75
이 세상 물건들을
두루두루 볼 수 있는
두 눈은 두 눈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76
밤이면 잠자라고
두 눈을 닫아주는
눈꺼풀은 눈꺼풀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77
언제나 열려 있어
모든 소리 다 들리는
두 귀는 두 귀는
그 얼마나 고마우냐
78
두 손을 마주쳐야
소리가 날 수 있는
손바닥은 손바닥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79
무거운 물건들을
번쩍 들어 옮기는
두 팔은 두 팔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80
걸어서 높은 산을
올라갔다 내려오는
두 다리는 두 다리는
그 얼마나 고마우냐
81
생긴 것이 서로 달라
누군지를 알 수 있는
눈코입귀 눈코입귀
그 얼마나 고마우냐
82
문 밖에 온 집안 식구
안 보고도 알 수 있는
목소리는 목소리는
그 얼마나 고마우냐
83
그 어떤 소리라도
나는 대로 적어주는
우리 한글 우리 한글
그 얼마나 고마우냐
84
옛날 엣적 생긴 일이
한 권 책에 적혀 있는
역사책은 역사책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85
방 안에 앉아서도
세계 구경 할 수 있는
지리책은 지리책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86
높고 낮은 소리표로
노래하게 해주는
음악책은 음악책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87
산과 들에 내려와
하얀 세상 이루는
함박눈은 함박눈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88
제비집 그냥 둔 채
봄 되기를 기다리는
겨울아기 겨울아기
그 얼마나 고마우냐
89
연 날릴 때 연줄을
알맞게 풀어주는
얼레는 얼레는
그 얼마나 고마우냐
90
먹고난 그릇들을
깨끗이 씻어주는
설거지통 설거지통
그 얼마나 고마우냐
91
못 쓰는 물건들을
모았다가 버려주는
쓰레기통 쓰레기통
그 얼마나 고마우냐
92
공이로 맞아가며
곡식을 찧어주는
절구통은 절구통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93
풀이 자라도록
촉촉히 축여주는
아침 이슬 아침 이슬
그 얼마나 고마우냐
94
아무데나 피었다가
짓밟혀도 다시 사는
민들레는 민들레는
그 얼마나 고마우냐
95
해가 진 뒤 꽃이 피어
달뜨기를 기다리는
달맞이꽃 달맞이꽃
그 얼마나 고마우냐
96
좋으면 끄덕끄덕
싫으면 살레살레
고갯짓은 고갯짓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97
반가운이 만나면
서로 잡고 흔드는
우리 손은 우리 손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98
덧셈과 뺄셈을
사람 대신 해주는
주판은 주판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99
신발을 신을 때
얼른 신을 신겨주는
구두주걱 구두주걱
그 얼마나 고마우냐
100
사람 발에 신겨져
흙을 밟고 다니는
신발은 신발은
그 얼마나 고마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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