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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山 편지597] 그대의 웃는 얼굴이 보고 싶다

北山편지채희동 최완택............... 조회 수 2872 추천 수 0 2006.05.03 14:03:27
.........
출처 :  
최완택목사의 민들레교회 이야기 제597호 2006.1.29  

사랑하는 민들레 자매.형제여러분,
우리는 오늘 24절기의 마지막 절후( 節候) 이며 겨울의 막바지인 대한(大寒)절기에 우리 민족의 고유한 설날을 맞이했습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
사랑하는 민들레 식구 여러분,
우리는 이제 음력으로 병술년(丙戌年)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병술년은 개 해 입니다. 병술년 새해에는 우리 민들레 식구들도 주인에게 충성을 다하는 충견(忠犬)처럼 하느님 우리 아버지께 충성하는 자녀로 새롭게 거듭나기를 축원합니다.

성령께서 서머나 교회에 보내는 말씀이 곧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임을 명심하십시오.
"죽도록 충성하여라. 그러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너에게 주겠다."(요한계시록 2장10절아래).
어디까지 충성해 하나요?  '죽도록!' '죽도록'은 '있는 힘을 다하여 목숨을 걸고' 입니다. 해보다 안되면 마는 것이 아니라 목숨까지라도 걸고 몸과 마음을 다하여 헌신하는것입니다.

개해에는 '개'가 선생입니다. '개'를 보십시오!
시방 우리의 절기는입춘 (立春)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입춘은 24절기 가운데 첫째 절기입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1년을 24절기로 나누어 왔는데 입춘(立春)이 그 첫째절기로 24절기의 새해아침( 元旦)입니다. 그러니 이제 우리는 겨울을 청산할 준비와 함께 새봄을 맞이할 준비를 마음에 새롭게 하십시다.

사랑하는 민들레 식구 여러분,
병술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입춘(立春)을 맞이하면서, 저는 2006년 새해를 맞이하여 민들레 식구 여러분에게 로마서 15장 13절의 말씀을 선물로 드린 것을 일깨워 드리고 싶습니다.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믿음에서 오는 모든 기쁨과 평화를 여러분에게 충만하게 하셔서,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여러분에게 차고 넘치기를 바랍니다.(새번역)
이 말씀을 드리면서 저는 2006년 화두(話頭)를 '소망(所望)'으로 정했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리고 '소망중에 즐거워하며' 살자는 말씀도 했습니다.

이제 나는 이 소망 가운데 여러분을 향한 나의 소망을 하나 말씀하고 싶습니다. 즉, "그대의 웃는 얼굴을 보고 싶다.!"

사랑하는 민들레 식구 여러분,
나는 민들레 식구 그대를 만날 때 마다 그대의 웃는 얼굴을 보고 싶습니다.
나는 시방 그대의 얼굴을 보고 있습니다.
내가 시방 그대의 얼굴을 바라보는데 그대가 웃고 있으면 내 얼굴도 따라서 웃는 얼굴이 됩니다.
내가 시방 그대의 얼굴을 바라보는데 그대가 찡그리고 있으면 내 얼굴도 따라서 찡그린 얼굴이 됩니다.
그래서 내가 바라보는 그대의 얼굴은 바로 내 얼굴이 됩니다.
그대는 시방 나의 얼굴을 보고 있습니다.
그대가 시방 내 얼굴을 바라보는데 내가 웃고 있으면 그대 얼굴도 따라서 웃는 얼굴이 됩니다.
그대가 시방 내 얼굴을 바라보는데 내가 찡그리고 있으면 그대 얼굴도 따라서 찡그린 얼굴이 됩니다.
그래서 그대가 바라보는 내 얼굴은 바로 그대의 얼굴이 됩니다.
아아, 내가 바라보는 그대의 얼굴은 바로 내 얼굴이고, 그대가 바라보는 내 얼굴은 바로 그대의 얼굴이군요. 그러니, 그대의 웃는 얼굴이 보고 싶소이다. 이것이 그대를 향한 나의 소망입니다.

사랑하는 민들레 식구 여러분,
우리는 한 처음에 하느님 우리 아버지로부터 창조의 빛을 받아 '하느님의 형상'대로 지어졌습니다. 우리는 한 처음에 하느님의 웃는 얼굴을 우리 얼굴에 받아 모셨습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한 사제의 축복기도가 민수기 6장 24-26절에 있습니다.
야훼께서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며 너희를 지켜 주시고,
야훼쎄서 웃으시며 너희를 귀엽게 보아 주시고,
야훼께서 너희를 고이 보시어 평화를 주시기를 빈다.
이를 받아 시인은 이렇게 보여 주소서.(시편67편 1절)
그런데 어찌하여 우리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졌습니까?
까닭은 단 하나, 우리의 얼굴. 눈이 우리를 향(向)하여 웃으시는 하느님의 얼굴을 향(向)하여 웃으시는 하느님의 얼굴을 향(向)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몸의 등불은 눈이다. 네 눈이 성하면 온 몽이 밝을 것이며 네 눈이 병들었으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다. 그러니 네 안에 있는 빛이 어둠이 아닌지 잘 살펴보아라.(누가복음 11장 34-35절)
문제는 "눈"이군요. 성하면 등불이 되어 온 몸이 밝고 웃는 얼굴이 될터인데 병들었으면 온 몽이 어둡고 찡그린 얼굴이 되는 것입니다.
'빛이 어둠이 아닌지?' 빛은 결코 어둠이 될 수 없습니다. 다만 내 안의 빛을 가리는 '나(ego)가 문제입니다. 그리고 빛을 향(向)하지 않고 등지고 있는 자세가 문제입니다.
아아, 내 마음이 맑으면 눈이 성하고, 눈이 성하면 온 몽이 밝고 또 환하게 웃을 터인데....

사랑하는 민들레 식구 여러분!
저는 지난 일년동안 내가 만나는 그대의 웃는 얼굴을 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만나는 그대는 나를 향해 잘 안웃었습니다. 나는 점점 속상해졌고 얼굴을 자주 찡그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 원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그대를 향하여 웃지 않았더니 그대도 나를 향해 웃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제 나는 '내 속에 있는 빛' '내 마음의 빛'을 가리고 있는 나의 자아(ego)와 헛된욕심과 부질없는 걱정을 단호히 내버리겠습니다.,
그리고 '내속에 있는 빛' 즉 '하느님의 '창조의 빚' '예수그리스도의 구속하신 은총의 빛'을 향하여 새롭게 서겠습니다. 그래서 그 빛이 눈부신 얼굴도 웃는 얼굴로 그대에게 보일 때까지 마침내 보고싶은 그대의 웃는 얼굴이 될때까지 빛을 향하여 서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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