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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형통의 행복

시편 이한규 목사............... 조회 수 1219 추천 수 0 2014.12.29 23: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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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시1:1-6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452) 

시편(3) 만사형통의 행복 (시1:1-6)


< 히브리인의 시와 시편 >

 구약성경의 약 3분의 1은 시 형태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시편, 잠언, 아가, 예레미야 애가, 오바댜,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는 전부가 시의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거의 시 형태로 이뤄진 성경은 욥기, 이사야, 호세야, 요엘, 아모스입니다. 예레미야는 약 절반이 시 형태로 되어 있고 다른 많은 성경들도 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가 단 한 줄도 없는 구약성경은 레위기, 룻기,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학개, 말라기의 7권뿐입니다.

 히브리인에게 시는 삶의 호흡과 묘사였고 영혼의 외침이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시가 바로 시편입니다. 캘빈은 시편을 ‘영혼의 해부학’이라고 했습니다. 시편은 다윗의 시 73개, 아삽의 시 12개, 고라 자손의 시 10개, 솔로몬의 시 2개(72편, 127편), 에스라인 헤만의 시 1개(88편), 에단의 시 1개(89편). 모세의 시 1개(90편), 그리고 나머지 50편은 저자가 기록되지 않은 ‘무명의 시’로 이뤄졌습니다. 시편은 성경 중 가장 많은 저자를 가진 책으로 다양한 시대 및 상황에서 펼쳐진 다양한 영혼의 외침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시편이 주는 가장 특징적인 유익은 다양한 헌신의 본보기를 얻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성경은 주로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말씀의 기록이지만 시편은 사람이 하나님께 드리는 기원과 탄원과 고백으로 주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상황에서 어떻게 하나님께 예배하고 기도해야 하는가에 대한 모범이 됩니다. 특히 시편 기자들의 실제 체험에서 우러나온 시를 통해 고난에 처했을 때 그 상황을 잘 극복해 하나님께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길을 배우고 도전받는 유익이 있습니다.

< 만사형통의 행복 >

 사람이 위기를 당하면 그 위기 속에서 삶의 전환을 꾀하면서 인생이 더 훌륭하게 변화될 수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많은 위인들을 보면 대부분 무서운 위기를 통과해 인생 승리를 얻어낸 사람들입니다. 사람은 위기 속에서 생각하지도 못했던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낼 때가 많습니다. 사람이 위기를 만들지만 위기가 사람을 만들기도 합니다. 즉 사람의 어리석음이 위기를 만들지만 위기는 사람을 지혜롭게 만듭니다.

 특히 시편의 3분의 2를 쓴 다윗은 더욱 위기를 기회로 만든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어느 누구보다 많은 시련 속에서 모진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의 시편을 보면 극한 죽음의 위협과 환난과 고통을 맞이해서 앞이 막막하고 답답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도움을 요청하는 음성을 많이 접합니다. 그런 음성에 공감하면서 깊은 위로도 받고 또한 고난을 극복하는 힘과 지혜도 얻게 하면서 행복을 찾아 나서게 하는 것이 시편입니다.

 옥탑 방에 세 들어 사는 한 부인의 고백입니다. 그녀는 자신이 가장 행복을 느낄 때가 밤에 옥상에 있는 빨래줄에 네 가족의 옷을 널면서 별을 바라볼 때라고 합니다. 고달픈 셋방살이에서도 행복을 찾아 사는 모습이 얼마나 보기 좋습니까? 없어도 감사할 줄 알면 행복한 삶이고 있어도 감사를 모르면 불행한 삶입니다. 성도는 작은 것에서도 행복의 가능성을 찾아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시편 1편 기자도 그런 행복을 누리며 살았던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 3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이 구절에 나오는 ‘모든 일이 다 형통’이란 표현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쉬운 표현으로 말하면 ‘만사형통’이란 말입니다. 이 시편 기자에게도 어려움은 있었겠지만 그 가운데서도 만사형통의 행복을 노래하며 살았습니다.

 기복적인 성향을 가진 성도는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 믿어도 별로 나아지는 것이 없는데 무슨 만사형통이냐?” 반대로 지나치게 이성적인 성도는 ‘만사형통’이란 용어 자체를 혐오합니다. 왜 그런 냉소적인 언행들이 생겨났습니까? 기독교의 만사형통을 ‘문제가 전혀 없는 만사형통’으로 오해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세상적인 복을 얻는 도구로 이용하지 않고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사모하는 진실한 믿음이 중요합니다. 문제는 콩나물 기르는 정성을 가지고 산삼을 얻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진 것입니다.

 교회를 잘 다녀도 형통한 느낌보다는 막힌 느낌이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자신이 정말 예배 중심, 말씀 중심, 교회 중심으로 살았는지부터 반성해야 합니다. 말로는 하나님 중심으로 산다고 하면서 자기중심으로 사니까 많이 뿌리는 것 같은데 열매는 적고 잎사귀는 점점 말라가는 것입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정말 잘 믿고 있다고 생각하면 조금 더 기다려보십시오. 때가 이르면 반드시 열매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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