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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성경본문 : | 왕상2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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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장별묵상293 |
다윗이 죽을 날이 임박하매 그 아들 솔로몬에게 유언을 남긴다. 다윗의 유언은 크게 세 가지였다. 이스라엘의 설립자이며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지도자였던 다윗의 유언은 오늘날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유언이기도 하다.
1.너는 대장부(大丈夫)가 되라(2절) - 강(强)하여서 남자다움을 보이라는 유언이다. 대장부는 강하고 담대하며 매사에 본을 보여야 한다. 대장부는 휘하를 강하게 휘어잡는 통솔력이 있어야 한다. 대장부는 모든 일의 최종 책임을 지는 책임자이어야 한다. 이는 육체적인 면보다는 영적이고 정신적인 면을 강조 하는 유언이다.
2.너는 하나님의 명령(命令)을 지키라(3절)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섬김의 태도를 진실하게 행하라는 유언이다. 그분께서 주신 계명을 지키고, 율법에 복종하며 그분께서 말씀하신 대로만 하고, 모세의 율법에 적힌 것을 지키면 무엇을 하든지, 어디를 가든지 성공할 것이다.
3.너는 언제나 전심전력(全心全力)하라(4절) 백성들을 향해서는 항상 긍휼과 사랑으로 대하라는 유언이다. 여호와께서 ‘네 자손이 내 말을 잘 따르고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내 앞에서 전심전력하기만 하면 이스라엘 백성을 다스릴 왕이 네 집안에서 끊이지 않고 나오게 하겠다’ 라고 약속하셨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다윗은 모세부터 이어져 내려온 신정국가(神政國家)와 사울부터 시작되는 왕정국가(王政國家)를 완벽하게 교체시킨 왕이다. 다윗은 외형적으로는 왕정국가를 유지했지만 내면적으로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는 신정주의자였다. 다윗은 ‘여론’보다는 ‘율법’을 더 지켰고, ‘사람의 소리’ 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 따랐고, ‘인간적인 수단’ 보다는 ‘하나님의 명령’에 더욱 충실하였다.
다윗의 유언을 통해 다윗의 일생은 파란만장한 삶이기는 했지만 그는 나름대로 삶의 원칙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최용우 201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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