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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山 편지606] 해를 쳐다보며 사는 기쁨

北山편지채희동 최완택............... 조회 수 2578 추천 수 0 2007.01.19 17: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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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최완택목사의 민들레이야기 제606호 2006.6.18  
  
사랑하는 민들레 자매, 형제 여러분,
우리는 시방 여름이 절정인 중하(仲夏)의 하지(夏至)를 들고 있습니다. 하지 절기는 일년 가운데 낮이 가장 긴 때이며 온 세상이 양기(陽氣)로 충만한 계절입니다.
하지는 여름(夏)에 이르렀다(至)는 말도 되지만 지극한 여름, 더 할 나위 없는 여름이라는 말도 됩니다.
우리 나라가 속해 있는 북반구에서 하지는 낮이 가장 길며, 정오의 태양 높이도 가장 높고, 일사 시간과 일사량도 가장 많은 때입니다. 해가 비추는 낮 기간이 14시간 30분이나 됩니다.
일년을 이십사기(二十四氣)로 하는 이십사절기는 태양의 위치에 따라 정한 것이기에 일년 가운데 해가 가장 높이 한가운데(正中) 있으면서 가장 오래 비추는 절기인 하지는 더할 나위 없는 한여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년을 하루로 본다면 바로 정오(正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더위가 극성스러운 초뵥-중복-말복(양력으로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사이를 한여름이라고 말하지만 초,중,말복은 이십사절기에 속하지 않습니다. 체감으로 느끼는 더위는 그때가 물론 더하겠지만 진정한 한여름은 하지(夏至)의 때인 시방입니다.
하지(夏至)는 모든 절기의 한가운데(正中) 있습니다.
하지는 해를 쳐다보며 사는 기쁨이 충만한 절기입니다.
전도서 기자가 말씀합니다.

빛을 보고 산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해를 보고 산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전도서 11장 7절, 새번역)

사랑하는 민들레 식구 여러분,
하지(夏至)는 일 년 가운데 해가 가장 높이 떠서 가장 오래 비추는 가장 긴 날입니다. 양기(陽氣)가 온누리에 충만한 날입니다. 하지는 모든 이십사절기의 절정이고 모든 생명들의 생명력(生命力)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계절입니다.
하루도 보면 정오(正午)이고, 인생으로 보면 청춘의 때입니다.
이렇듯 하느님께서는 하지 절기에 ‘하지의 은총’을 아낌없이 듬뿍듬뿍 내려 주십니다.

이 하지의 은총을 맛들여 누릴려면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빛을 보고 사십시오! 해를 보고 사십시오!
즐거운 일이고 기쁜 일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해가 있는 동안에 나를 보내신 분의 일을 해야 한다.
이제 밤이 올 터인데 그때는 아무도 일을 할 수가 없다. 내가 이 세상에 있는 동안은 내가 세상의 빛이다. (요한복음 9장 4-5절)

이 세상의 빛은 해에서 옵니다. 해는 하느님으로부터 왔습니다. 우리 주님의 빛은 하느님으로부터 왔습니다. 그러니 해를 쳐다보며 사는 기쁨을 맛들이십시다. 주님의 빛을 받아 해 있는 동안에 해야 할 일을 바로 찾아 길을 떠나십시다. “빛이 있는 동안에 빛을 믿고 빛의 자녀가 되어”(요한복음 12장 36절)
“낮에 걸어 다니는 사람”(요한복음 11장 9절)으로 살아가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민들레 식구 여러분,
해가 있는 동안에 해를 쳐다보며 사는 기쁨을 마음껏 누리십시오. “이제 (곧) 밤이 올 터인데 그 때에는 아무도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요한복음 9장 4절 아래)
주역(周易)에서는 하지를 양기(陽氣)가 온 누리에 충만한 날에 한 점 음기(陰氣)가 심어지는 날이라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달리 말한다면 일음(一陰)이 건(乾)에 숨어 있다가 마침내 나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전도서 기자가 말씀합니다.

“그러니 좋은 날이 다 지나고 ‘사는 재미가 하나도 없구나’ 하는 탄식소리가 입에서 새어 나오기 전, 아직 젊었을 때에 너를 지으신 이를 기억하여라. 해와 달과 별이 빛을 잃기 전....그를 기억하여라.”(정도서 12장 1-2절)

이 말씀은 아직 해가 있을 때, 아니 해가 가장 찬란하게 빛날 때 해를 쳐다보며 사는 기쁨을 누리면서 그 해를 내신 이를 기억하라는 말씀으로 새기면 되겠습니다.
은총아래 살면 은총을 기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지 절기는 해 아래 살면서 해를 쳐다보며 사는 기쁨을 새롭게 기억하는 절기로 우리 가운데 있습니다.
하지에서 비롯하여 소서, 대서 절기로 이어지는 한여름에 해를 쳐다보며 해 아래 사는 기쁨을 마음껏 누리십시오. 이제 곧 밤이 올 터인데 그때에는 아무런 일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 때에는 ‘기억’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 줄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에베소서 5장 16절, 개역)
일찍이 나는 이 말씀을 이렇게 느꼈습니다.
“한 여름에는 천천히 걸어라. 그대의 인생의 한여름을 재미있게 살려면 오히려 천천히 걸어라. 그것이 세월을 아끼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해를 쳐다보며 사는 사람은 결코 빨리 걸어갈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해를 쳐다보며 걸어가는 동안에 맺은 것이 저절로 풀어지고 있음을 온 몸과 마음과 영혼으로 느끼게 될 터입니다. 그러면 주님의 이 말씀이 내 몸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깨닫고 감격하게 될 것입니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려 있을 것이다.”(마태복음 18장 18절)

아아, 해를 쳐다보며 사는 기쁨을 누리는 사람은, 빛이신 주님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은 매인 것을 푸는 사람임을 새롭게 깨닫습니다. 사람이 바로 열쇠입니다. 그러나 그 열쇠는 해를 바라볼 때, 빛을 바라볼 때 비로소 작동하는 것임을 새롭게 깨닫습니다.

사랑하는 민들레 식구 여러분,
해를 쳐다보며 사는 사람은, 빛이신 주님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은 그림자가 있습니다. 그늘이라고 말해도 좋겠지요. 음침하고 음흉한 그림자, 그늘이 아니라 바람 잘 통하고 투명한 그림자, 그늘입니다. 이 그늘은 노력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해 아래 살면서 해를 쳐다보는 존재에게는 절로 생기는 그늘인 것입니다.

“나무 그늘에 앉아 /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갚 (정호승 / 내가 사랑하는 사람)
이 빛나는 나무 그늘은 그 나무가 해 아래 서 있기 때문입니다.
“(나무)그늘에 앉아 /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의 모습은 / 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갚(정호승)

이 아름다운 사람은 시방 하느님의 ‘하지의 은총’ 아래 서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민들레 식구 여러분, 우리는 시방 ‘하지의 은총’ 안으로 들고 있습니다. 해를 쳐다보고 사십시오. 주님의 빛을 받으십시오. 그대의 그늘이 투명하고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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