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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성경본문 : | 왕상13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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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장별묵상304 |
사랑과 긍휼이 속성이신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어떤 죄든 다 용서해 주시고 다시 묻지 않으신다. 그러나 그런 하나님께서도 진노하시면서 용서하지 않는 죄가 있으니 그것은 영적범죄(靈的犯罪)이다.
1.여로보암은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예배를 드리러 갔다가 마음이 변하여 돌아오지 않을 것을 염려하여 단과 벧엘에 제단을 쌓고 거기에서 제사를 드렸다. 하나님께서는 예배 받으시기를 즐겨하시는 분이시지만 ‘다른 목적’을 가지고 드리는 예배는 받지 않으신다.
2.여로보암은 제단 위에 금송아지를 놓고 ‘우리의 신’이라 하며 백성들에게 숭배하게 한다. 송아지는 힘의 상징이며 오늘날 그것은 ‘돈’으로 바뀌었다. 제단 위에 ‘돈’을 놓고 숭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3.여로보암은 레위 자손이 아닌 아무나 제사장(祭司長) 제복을 입히고 제사를 드리게 한다. 하나님께서 레위 자손에게만 제사장의 직분을 이어가게 한 것은 그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제사장 직분을 감당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다. 자격도 안 되는 사람이 목사가 되면 안 된다.
4.여로보암은 정하여진 절기를 따르지 않고 자기에게 유리한 대로 바꿔서 지킨다. 하나님이 정하신 절기에는 다 이유가 있거늘 그것을 자기의 편리에 맞추는 인본주의가 된 것이다.
여로보암은 자기 맘대로 영적 세계의 질서를 와르르 무너뜨린 것이다. 그 결과 그는 이러한 죄 때문에 그의 온 집안이 망하고 그의 온 왕가가 무너지게 되었다. 그래서 그의 아들 나답은 겨우 2년 동안 왕 노릇을 하고 자기의 부하에게 암살당하였으며, 이때에 여로보암의 후손들도 모두 몰살되어 그의 집안이 땅 위에서 완전히 끊어져 버렸다.(34절)
오늘날에도 교회 안에서 여로보암이 저질렀던 네 가지 영적범죄가 아무런 두려움도 없이 저질러지고 있는 것을 본다. 사랑과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언제까지나 두고 보지 않고 진노의 칼을 드실 것이다. 얼른 회개하고 돌이키자. ⓒ최용우 201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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