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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 성경본문 : | 왕상19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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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 장별묵상310 |
이 세상에 수많은 종교가 있지만 크게 나누면 기독교와 다른종교로 나눌 수 있다. 다른 모든 종교는 ‘눈의 종교’이고 유일하게 기독교만 ‘귀의 종교’이다. 기독교 신앙의 가장 큰 특징은 ‘들음’을 기본으로 한다.
예수님은 기독교 신앙이 ‘보는 신앙’이 아니고 ‘듣는 신앙’임을 확실하게 말씀하셨다. ‘서기관과 바리새인 중 몇 사람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에게 표적 보여 주시기를 원하나이다’(마12:38) 무엇인가를 ‘보여’달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마12:39)고 하셨다.
요나의 표적이란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마12:41)이다. 말씀을 듣고 회개하였다는 것이다. 듣고 회개하는 것이 신앙의 기본이다.
기독교는 ‘듣고 믿는’ 종교이고, 다른 종교는 ‘보고 믿는’ 종교이다. 그러므로 기독교인이 자꾸 뭔가를 보여달라고 한다는 것은 기독교를 다른 종교처럼 믿는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10:17)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하고 말씀하셨다. 엘리야가 말씀대로 호렙산에 이르자 갑자기 온 산을 뒤집을 듯 엄청난 태풍이 불더니 이어 큰 지진이 나서 산을 쪼개버릴 것 같더니 또 이어 맹렬한 불이 일어나 마치 화산이 폭발한 것 같았다.
그 어마어마한 태풍, 지진, 화산폭발 가운데에 하나님이 안 계셨다. 그런 일이 다 지나간 후에 ‘세미(細微)한 소리’가 엘리야 에게 들렸다. 하나님은 눈앞에 보이는 거대한 현상 속에서 역사하지 않고 오직 세미한 소리로 역사하신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이다.
문제는 기적이나 표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면 이미 그 문제는 해결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는 것 없어도 이미 다 이루어진 것이다. ⓒ최용우 201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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