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
출처 : |
---|
http://blog.naver.com/leeghang.do글을 쓴다'고들 하지만 '글을 짓는다' 라 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합니다.
집을 짓듯이 터를 다잡고, 대들보도 세워야 하고, 서까래도 이어야 하며,
한 장 한 장 벽돌을 쌓아가듯이 정성을 들여야 함에 그 뜻이 기인합니다.
매냥 처음 같은 '글짓기'
하지만 친구에게 보내는 메일 한 통, 편지 한 장, 생일을 맞은 연인이나 가족에게 보낼 자그마한 카드 한 장도 쉽게 써지지 않음이 사실입니다. 이렇듯 막상 무언가를 붙들고 쓸려고 하면 쉽게 써지질 않는 것이, 언제나 '처음 같이 어렵기만한 글쓰기'입니다. 그렇다 손치더라도 누구나 글을 맛나고 재미있게 쓰고 싶은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하지만 펜을 잡고, 아니면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어도, 글을 쓰기란 여간 쉽지가 않습니다. 특히 처음 한 줄 쓰기는 식은 땀이 날 정도입니다. 하지만 글쓰기가 천부적으로 타고 나는 것은 아닙니다. 글쓰기는 습관입니다. 글을 많이 읽고, 틈이 나면 자주 쓰고, 오래 오래 생각하는 버릇을 들이면 자연스레 써지는 것이 또한 우리가 늘 걱정하는 '글'입니다.
먼저, 얽메이지 마라
'잘 써야지, 논리구조가 맞아야쥐, 멋지게 의사를 표현해야지.' 등등의 고민스러운 마음을 그냥 놓아버리 세요. 처음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은 모든 얽메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단정코 처음부터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글씨를 못 써도 좋고, 문법이나 맞춤법에 벗어나도 좋습니다. 자꾸 틀리고, 생각이 그래도 옮겨 지지는 않지만, 자주 글을 쓰고 읽다 보면 차츰 익숙해 집니다.
일상적인 감상이나 기록들을 메오하는 습관은 글을 잘 쓰는 첫 걸음입니다. 어느 시인처럼 담배갑에 느낌을 적어 두어도 좋고, 어느 여성작가처럼 냉장고에 붙이는 메모지에 생각을 적어두는 것도 아주 좋은 시작입니다. 읽던 책갈피에 독서의 감상을 끄적 거려도 그만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생각들이 막 떠오잖아요. 그럼 책 아끼지 말고 그냥 아무대고 쓰는 버릇을 익혀두세요. 쌓이고 쌓여 좋은 글을 만드는 밑거름이 됩니다. 미니홈피나 블러그에 자식의 목소리를 담은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것은 아주 좋은 글쓰기의 방법 중하나 입니다. 글쓰기 역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습관을 몸에 익히면 되는 것입니다.
둘, 글쓰기에 왕도는 없다
쓰는 것을 겁내지 말아야합니다. 말이 말같지 않아도 좋고 , 쓰다가 말아도 좋습니다. 하지만 매일 글을 쓰는 습관은 몸에 베일 수 있어야 합니다. ‘하루라도 글을 쓰지 않으면 손가락에 가시가 박힌다’라 할 만큼 쓰고 또 써야 합니다. 거창하게 어떤 장르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그저 마음이 가는 대로, 눈길이 머무는 대로 느끼고 기록하고 상상하면 가능합니다. 절대 쓰기 전에 먼저 따지지 말아 보세요.
셋, 쉬운 글감잡기
처음 글을 쓰는 사람은 무언가 글감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어려운 소설쓰기가 아닌 이상 그저 주변의 사물이나 사람, 사건을 그대로 옮겨봅니다. 바로 여러분 주위에, 마음에 글감은 세상에 널려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하철 맞은 편에 앉은 빨간 하이힐을 신은 여자', 무언가 커다란 가방을 들고 급하게 걸어가는 중년의 남성', '시골 정거장의 노모와 어린 아이' '퇴근길 우리 아버지'등 사람의 모습과 세상사는 모습 그대로가 좋은 글감이 되는 것입니다. 글감을 잡았으면 짤막한 이야기를 한 편씩 마음 가는대로 써보는 것입니다. 쉽게 쓰기가 중요합니다. 내 마음 가는 대로. 자세히 관찰하여 묘사하는 기록이어도 좋고, 상상력을 곁들인 소설이 되어도 그만입니다. 자잘한 곁가지를 만들려 하지 말고, 문장을 다듬으려 하지말고, 맞춤법에도 신경을 딱 끊고 닥치는 대로 쓰면 됩니다.
넷, 글이여? 말이여?
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지만.. 신경 써 보세요. 가까운 친구에게 말하듯이. 글이란 사람의 마음을 그대로 옮기는 것입니다. 자신이 쓰고자 하는 글에 말하려는 의도를 나타내어야 하지요. 친구에게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하듯,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충분히 옮길 수 있다면 그것으로 아주 훌륭한 이갸기가 됩니다.
우리가 표현하려는 것은 진정한 마음이요, 깊은 생각이요, 소용돌이치는 감정이므로 글짓기가 아닌 말짓기의 자세면 충분합니다. 글은 곧 말이고, 말 또한 곧 글입니다. 글은 말로 이루어지고, 말로 자신의 생각을 쓰면 되는 것이다.
맨 마지막에
무슨 말로 시작을 하며 중간 중간에는 어떻게 가져 가고, 끝은 어떤 모양으로 마무리를 지을까를 궁리하셔도 됩니다. 지금 당장 망설이지 말고 말하고 싶은대로 글을 써 보세요. 한 줄이어도 상관없습니다. 누구나 처음 글쓰기는 이렇게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럼, 좋은 글 쓰세요.
집을 짓듯이 터를 다잡고, 대들보도 세워야 하고, 서까래도 이어야 하며,
한 장 한 장 벽돌을 쌓아가듯이 정성을 들여야 함에 그 뜻이 기인합니다.
매냥 처음 같은 '글짓기'
하지만 친구에게 보내는 메일 한 통, 편지 한 장, 생일을 맞은 연인이나 가족에게 보낼 자그마한 카드 한 장도 쉽게 써지지 않음이 사실입니다. 이렇듯 막상 무언가를 붙들고 쓸려고 하면 쉽게 써지질 않는 것이, 언제나 '처음 같이 어렵기만한 글쓰기'입니다. 그렇다 손치더라도 누구나 글을 맛나고 재미있게 쓰고 싶은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하지만 펜을 잡고, 아니면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어도, 글을 쓰기란 여간 쉽지가 않습니다. 특히 처음 한 줄 쓰기는 식은 땀이 날 정도입니다. 하지만 글쓰기가 천부적으로 타고 나는 것은 아닙니다. 글쓰기는 습관입니다. 글을 많이 읽고, 틈이 나면 자주 쓰고, 오래 오래 생각하는 버릇을 들이면 자연스레 써지는 것이 또한 우리가 늘 걱정하는 '글'입니다.
먼저, 얽메이지 마라
'잘 써야지, 논리구조가 맞아야쥐, 멋지게 의사를 표현해야지.' 등등의 고민스러운 마음을 그냥 놓아버리 세요. 처음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은 모든 얽메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단정코 처음부터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글씨를 못 써도 좋고, 문법이나 맞춤법에 벗어나도 좋습니다. 자꾸 틀리고, 생각이 그래도 옮겨 지지는 않지만, 자주 글을 쓰고 읽다 보면 차츰 익숙해 집니다.
일상적인 감상이나 기록들을 메오하는 습관은 글을 잘 쓰는 첫 걸음입니다. 어느 시인처럼 담배갑에 느낌을 적어 두어도 좋고, 어느 여성작가처럼 냉장고에 붙이는 메모지에 생각을 적어두는 것도 아주 좋은 시작입니다. 읽던 책갈피에 독서의 감상을 끄적 거려도 그만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생각들이 막 떠오잖아요. 그럼 책 아끼지 말고 그냥 아무대고 쓰는 버릇을 익혀두세요. 쌓이고 쌓여 좋은 글을 만드는 밑거름이 됩니다. 미니홈피나 블러그에 자식의 목소리를 담은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것은 아주 좋은 글쓰기의 방법 중하나 입니다. 글쓰기 역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습관을 몸에 익히면 되는 것입니다.
둘, 글쓰기에 왕도는 없다
쓰는 것을 겁내지 말아야합니다. 말이 말같지 않아도 좋고 , 쓰다가 말아도 좋습니다. 하지만 매일 글을 쓰는 습관은 몸에 베일 수 있어야 합니다. ‘하루라도 글을 쓰지 않으면 손가락에 가시가 박힌다’라 할 만큼 쓰고 또 써야 합니다. 거창하게 어떤 장르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그저 마음이 가는 대로, 눈길이 머무는 대로 느끼고 기록하고 상상하면 가능합니다. 절대 쓰기 전에 먼저 따지지 말아 보세요.
셋, 쉬운 글감잡기
처음 글을 쓰는 사람은 무언가 글감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어려운 소설쓰기가 아닌 이상 그저 주변의 사물이나 사람, 사건을 그대로 옮겨봅니다. 바로 여러분 주위에, 마음에 글감은 세상에 널려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하철 맞은 편에 앉은 빨간 하이힐을 신은 여자', 무언가 커다란 가방을 들고 급하게 걸어가는 중년의 남성', '시골 정거장의 노모와 어린 아이' '퇴근길 우리 아버지'등 사람의 모습과 세상사는 모습 그대로가 좋은 글감이 되는 것입니다. 글감을 잡았으면 짤막한 이야기를 한 편씩 마음 가는대로 써보는 것입니다. 쉽게 쓰기가 중요합니다. 내 마음 가는 대로. 자세히 관찰하여 묘사하는 기록이어도 좋고, 상상력을 곁들인 소설이 되어도 그만입니다. 자잘한 곁가지를 만들려 하지 말고, 문장을 다듬으려 하지말고, 맞춤법에도 신경을 딱 끊고 닥치는 대로 쓰면 됩니다.
넷, 글이여? 말이여?
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지만.. 신경 써 보세요. 가까운 친구에게 말하듯이. 글이란 사람의 마음을 그대로 옮기는 것입니다. 자신이 쓰고자 하는 글에 말하려는 의도를 나타내어야 하지요. 친구에게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하듯,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충분히 옮길 수 있다면 그것으로 아주 훌륭한 이갸기가 됩니다.
우리가 표현하려는 것은 진정한 마음이요, 깊은 생각이요, 소용돌이치는 감정이므로 글짓기가 아닌 말짓기의 자세면 충분합니다. 글은 곧 말이고, 말 또한 곧 글입니다. 글은 말로 이루어지고, 말로 자신의 생각을 쓰면 되는 것이다.
맨 마지막에
무슨 말로 시작을 하며 중간 중간에는 어떻게 가져 가고, 끝은 어떤 모양으로 마무리를 지을까를 궁리하셔도 됩니다. 지금 당장 망설이지 말고 말하고 싶은대로 글을 써 보세요. 한 줄이어도 상관없습니다. 누구나 처음 글쓰기는 이렇게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럼, 좋은 글 쓰세요.
|
혹 글을 퍼오실 때는 경로 (url)까지 함께 퍼와서 올려 주세요 |
자료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 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