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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야베스의 허상을 꿈꾸는 사람들

영성묵상훈련 최용우............... 조회 수 3096 추천 수 0 2007.06.24 21: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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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최종운 http://crossvillage.pe.kr

또 다시 제2의 IMF가 오지 않을까 하는 경제적 불안속에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과소비심리는 식을줄 모르고 올해 설날 선물로 100만원짜리 양주도 팔리고 있다니 이나라가 도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지 현기증이 날정도입니다.

이사람들이 도대체 어느나라 사람이고 정신이 있는지 없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있는것으로 봐서 아직까지 쉽게 버는 돈이 있는 모양입니다. 아니면 쉽게 벌려고 뇌물로 투자하려는 목적이 있기 때문에 그런 과소비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경제성장 과정에서 우리사회가 진통을 겪었던 부동산투기와 주식투기 등등의 투기로 쉽게 돈을 벌려는 대박의 끔을 꾸는 큰손들의 탐욕을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쉽게 돈을 버는 돈중에는 공무원들과 힘있는 자들의 뇌물도 포함됩니다. 정치자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엄밀히 말해서는 종교적인  헌금도 포함이 된다고 봐야 합니다.

이로 인해서 사회적파장과 그 피해도 심각하였습니다. 향락업소와 유흥업소는 쉽게 돈번 사람들의 놀이터였고 안식처였습니다. 그래서 쉽게 번돈을  팍 팍 뿌려가며 흥청망청 먹고 마시고 썼습니다.

우리가 언제부터 잘 살았다고  씀씀이도 커지고 해외여행도 동네 나들이 하듯 하고 골프 해외여행도 밥먹듯이 하는 계층도 있습니다. 그건 너무 돈을 쉽게 벌기 때문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가 부흥성장한 원인중의 하나가 투기로 뇌물로 쉽게 번 돈이 헌금으로 교회에 유입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엄청난 돈으로 멀쩡한 교회건물을 허물고 크게 짓고 수억짜리의 피아노와 파이프오르갠 등등의 교회집기로 교회를 사치롭게 치장을 하였습니다.  

영적으로도 돈을 쉽게 벌려는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현재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순복음교회의 삼박자축복도 많은 교인들을 대박의 꿈을 꾸게 했습니다.
설교의 단골메뉴로 신명기의 떡반죽론도 등장하고 요즈음은 야베스의 기도가 뜨고 있습니다. 물론 부자가 싫은 사람은 한사람도 없습니다. 단지 정상적으로 정정의롭게 성실하게 돈을 버는것이 하나님께서 기쁘하시는 돈이 아니겠습니까?

부자가 되는것이 하나님의 뜻이다라는 책과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등등의 돈과관련된 책이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온통 돈버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복권에 대박의 꿈을 꾸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그러니 교회도 사회도 돈이 없으면 살지 못하는줄 알고 있습니다. 교회도 돈이 없으면 하나님의 영광도 복음의 전파도 하지 못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돈이 있어야 해외선교도 하고 교회도 짓고 개척교회 보조도 하고 구제도 하고 너무너무 할게 많은데 헌금이 안들어 와서 내심 걱정을 하고 어떻게 하면 헌금을 긁어모을까 하는것이 숨어 있는 목회성공의 방법론과 현대목회의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헌금을 많이 들어오게하는 목사가 능력있는 목사로 뜨는 목사로 많은 목사들이 그 비법을 전수 받으려고 부흥과 성장 세미나에 또 돈을 주고 배우는 기현상이 일어나가도 합니다.

한국사회도 마찬가지이지만 한국교회도 이만큼 성장한 부정적인 공헌은 부동산 투기로 주식투기로 권력으로 뇌물로 번것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뭉치돈으로 헌금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교회가 자연적으로 부자교회가 되고 대형교회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 좋은것을 남에게 주자니 아까워서 아들에게 교회를 물려주는  세습을 하는것입니다.

돈이 너무 힘들게 벌어도 문제지만 너무 쉽게 벌어도 문제입니다. 어렵게 버는 사람은 대개 짠돌이가 되기 쉽고 너무 쉽게 버는 사람은 돈으로 인해 자신의 생명을 단축하기 때문입니다.

수도권주위에 논밭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 도시계획으로 공장이 들어서고 아파트가 들어서자 하루아침에 벼락부자가 된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사람들이 현재 잘 살고 있는 사람들은 확률적으로 거의 없다고 해고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돈이 자기인생을 갉아 먹었기 때문입니다. 부자가 3대 가지 못하다느 속담처럼 지금은 1대도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벼락부자는 자식들의 인생도 망치게 만들어 결국 나라전체의 손해만 끼치게 됩니다.

그러니 국민들의 근로의욕은 상실되고 3D 업종의 기피로 그자리에 대박의 꿈을 가지고 코리어 드림을 가지고 온 외국인들이 그자리를 채우면서 많은 달러가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생산현장에서 땀을 흘려야 할 청년들이 힘들지 않고 너무 쉽게 돈을 벌려고 이번에는 신용카드로 장난을 치다보니 20-30대 청년중에 카드빚이 1000만원에서 수억까지의 빚이 없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그 심각성이 엄청납니다.

이 모든것이 쉽게 돈을 벌려는 기성세대의 유전으로 사회적문제가 된것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우리사회는 소망이 없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교회가 바꿔주어야 하는데 교회도 한술 더 뜨서 공벙자로 되어 가고 있다는데 더욱 더 한심합니다.

교회가 안에서만 찬송 기도하고 설교듣는 신앙유희의 카타르시스에 함몰되어 내몰라라하고 하지말고 이러한 심각성을 직시하여 민족문제 차원에서 대안을 제시하여 건전한 국민으로 깨끗한 국민으로 부정부패 없는 나라로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숨쉬는 나라로 소망의 나라로 개혁의 선구자가 되어야 할것입니다.

국민들의 생활속에 패션의 유행이 끊임없이 나타나는 것처럼 교회 또한 신앙패션이 끊임없이 나타나는 유행으로 교인들을 혹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 교회가 야베스의 기도로 목회방침을 세우고 무당 주문 외우듯이 야베스의 기도를 복창하게 하고 있습니다. 야베스의 기도로 온통 도배질을 하고 있습니다. 복을 받을려고 기를 쓰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복을 받을만한 사람과 감당할만한 사람에게 복을 주시지 맹목적으로 외운다고 해서 복을 주시는 도깨비 방망이의 하나님이 아니다라는것을 교인들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잘나간다는 목사님들 마저 시류에 영합해 야베스의 기도를 염불외우듯이 큰소리로 외치고 있다는데 엄청난 실망을 금치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야베스의 기도로 대박이란 허상을 꿈꾸는 사람들이 내일은 또 어떤 신앙메뉴로 대박의 꿈을 꾸게 될지 그러한 기대는 인간의 죄성이 복음으로 포장하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앞으로 계속 등장하게 될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장단을 맞추는 어리석은 관객들도 계속 등장하게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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