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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용도를 모를 뿐
중세시대 사냥을 즐기는 한 귀족이 친구로부터 사냥개를 선물 받았습니다. 친구는 세상에 둘도 없는 명견이니 부디 잘 대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귀족은 당당히 사냥개들을 데리고 토끼 사냥엘 나갔습니다. 그런데 친구의 말과는 달리 개들은 토끼를 몰아오지도 않고, 귀족이 총을 쏴도 꿈쩍도 하지 않고 졸졸 쫓아만 다녔습니다.
개들이 아직 적응이 안 되서 그런 줄 알고 며칠 뒤 귀족은 이번엔 새를 사냥하러 나갔습니다. 그러나 새를 사냥할 때도 개들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총에 맞은 새를 물어오지도 않고, 새를 쫓지도 않았으며 그저 주인만 따라다닐 뿐이었습니다. 일주일이 지나고 사냥개를 선물한 친구가 귀족을 찾아와 개가 잘 있냐며 묻자 귀족은 화를 내며 대답했습니다.
“그 게을러빠진 사냥개들 말인가? 너무나 훌륭해서 토끼도 잡지 못하고, 새도 몰지 못하더군. 화가 나서 사냥터에서 다시 데리고 들어오지도 않았네, 살아있는지도 잘 모르겠군.”
그 말을 들은 친구는 매우 놀랐습니다.
“이보게, 그 개들은 맹수와 사냥을 위해 훈련된 개들이라네. 그런데 버려버렸단 말인가?”
귀족은 자신이 실수한 것을 깨달았지만 이미 늦어버렸습니다.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은 없고, 쓸모없는 물건은 없습니다. 아직 제대로 사용될 때를 만나지 못했을 뿐입니다. 나의 가능성을 인정하듯 다른 사람들의 가능성도 인정하십시오,
주님! 제가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도 겸손한 자세를 갖게 하소서!
다른 사람의 꿈과 포부를 폄하하지 마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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