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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영적 성숙과 인격

2015년 나도할말 최용우............... 조회 수 731 추천 수 0 2015.01.13 09: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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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120번째 쪽지!


□ 영적 성숙과 인격


말(言)은 그 사람의 인격을 나타내는 첫 번째 표증이기 때문에 말하는 것만 봐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말을 그냥 하는 것 같지만 말은 에너지(energy)입니다. 밖으로 나오는 에너지가 있고, 안으로 빨아들이는 에너지가 있습니다. 말도 밖으로 나오는 말이 있고, 안으로 들어가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과 대화를 하는데 무척 힘들다면 그것은 상대방의 말이 안으로 빨아들이는 말이라서 내 말을 쭉쭉 빨아 먹어버리기 때문에 힘든 것입니다. 적당히 서로 내는 말을 해야 균형이 맞는데 한쪽이 일방적으로 빨아먹어 버리니 당연히 빨리는 쪽은 힘들지요.
긍정적이고 상대방을 수용하는 말은 내는 에너지입니다. 적극적이고 성격이 밝은 사람은 주로 내는 말을 합니다. 반대로 부정적이고 염세적이고 거부하는 말은 들이는 에너지입니다. 성격이 소극적이고 어두운 사람은 주로 들이는 말을 합니다.
저는 하루에도 몇 통씩 전화를 받습니다. 거의 목사님들이나 기독교 사역자분들의 전화입니다. 저의 책을 주문하거나 아니면 필요한 자료를 요청하거나 상담, 기도를 부탁하는 전화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영적으로 성숙한 분들은 말이 다르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낍니다.
기도를 많이 하고 주님 앞에 자신을 날마다 조명하는 분들은 확실히 말이 긍정적이고 밝고 내는 에너지입니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자신의 용건을 말하는 이런 분들과 통화를 하면 기분이 유쾌해지고 제가 에너지의 채움을 받습니다.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말이 다르고 그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이 됩니다. 얼굴 안 봐도 전화통화만으로도 얼마든지 그 사람의 인격을 알 수 있습니다. (아, 요즘엔 광고전화가 하도 많이 와서 070이나 02로 시작되는 전화는 안 받습니다.) ⓞ최용우


♥2015.1.13.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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