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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종착지

전도서 빛의 사자............... 조회 수 790 추천 수 0 2015.01.14 09: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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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전3:2-3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인생의 종착지

본문 : 전3: 2, 3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시킬 때가 있으며

헝가리의 피아니스트인 리스트는 어려서부터 실력을 인정받은 천재였습니다. 리스트가 빈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는 것을 본 사람들마다 천재가 나타났다고 말했는데 이 소문을 들은 베토벤도 호기심이 생겨 빈을 방문해 리스트의 연주를 듣고는 『정말 대단한 음악가가 탄생했다』며 실력을 인정했습니다. 성인이 되고 처음으로 열린 연주회에서는 청중의 반응이 너무 열정적이어서 작은 소요 사태가 일어날 정도였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리스트를 천재가 아닌 『피아노의 신』이라고 불렀습니다. 리스트는 수많은 팬을 거느리며 전 유럽을 돌며 연주회를 했습니다. 각 나라의 왕들에게 초청받았습니다. 그러나 리스트는 말년에 프란시스라는 성직자를 통해 복음을 듣고 믿음을 갖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화려한 삶이 그저 지나가는 여정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 깨달음을 얻은 뒤에 리스트는 다른 지역으로 연주를 하기 위해 떠났는데, 호텔에서 체크인 노트에 다음과 같이 적었습니다.

『이름-리스트/직업-음악가/출발지-방랑의 세상/행선지-진실한 천국』

우리의 인생은 아주 중요한 순간이자 귀한 하나님의 복입니다. 그러나 영원히 거할 종착역은 아닙니다. 하늘나라를 향한 즐거운 여정으로 인생을 생각하십시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9:27)

2012년 2월, 강영우 박사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동양인이자 시각 장애인이라는 핸디캡을 딛고 미국 백악관 정책 차관보까지 지냈습니다. 2011년 말, 췌장암 말기로 남은 시간이 한두 달이라는 선고가 떨어졌습니다. 의사는 수술에 성공하면 2년 정도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며 수술을 권했지만, 강영우 박사는 거절했습니다. 수술이 성공하기 어려울 뿐더러 그렇게까지 목숨을 연명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그는 가까운 지인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자신의 임박한 죽음을 담담하게 전했습니다. 그 메일이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저로 인해 슬퍼하거나 안타까워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것이 저의 작은 바람입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누구보다 행복하고 축복받은 삶을 살아오지 않았습니까? 끝까지 하나님의 축복으로 주변을 정리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작별 인사할 시간까지 허락받았습니다.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려야겠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점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으로 인해 제 삶이 더욱 사랑으로 충만했고 은혜로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육신의 눈으로 볼 때 죽음은 공포요 좌절이요 절망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이것이 결코 절망이 아니라는 사실을 그는 알았던 것입니다. 넉넉한 모습으로 살다가 넉넉하게 떠날 수 있다면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의인은 그 죽음에도 소망이 있느니라(잠14:22)

죽음과 생명은 그리 멀리 있지 않는가 봅니다. 아주 가까이에 있습니다. 성프란시스는 죽음을 『나의 누이』라 하였지요. 우리가 죽음을 멀리할 수 없는 이유는 ... 죽음은 영원한 삶(부활)로 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입밖에도 내지 말라 하였던 미국의 부호 윌리암 할스트(William Hallst)는 정작 죽을 때 아주 고통스런 죽음을 맞았고, 언제나 신하들이 아침에 자신을 알현할 때마다 『폐하, 죽음을 기억하십시오』 라고 인사하도록 시켰던 로마 역사 속에 황제는 편안한 죽음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죽음이 없으면 생명도 없습니다.

알고 보면 죽음은 생명의 친구입니다. 죽음 속에서 우리는 생명의 소망을 봅니다. 죽음이 슬프고 고통스러운 것은 단지 주님이 없기 때문입니다. 주 안에 죽음은 없습니다. 죽음은 다시 살아나기 위한 잠입니다. 아버지 집으로 가기 위한 인생 여행의 종착지이지요. 그래서 성경도 주 안에 죽는 자는 복되다고 하는 겁니다. 모든 성도의 인생의 종착지가 천국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인생뿐 아니라 이 세상도 종말이 있습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24:14)

훌륭한 위인 중에 크리스천들이 많은 것처럼 무신론자 또한 많습니다. 영국의 시인 바이런은 사랑의 시인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자신의 시처럼 인생의 즐거움을 위해 살았습니다. 그런 그가 젊음을 잃고 나서 노년에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의 인생은 말라버린 낙엽이로구나, 나에게는 이제 슬픔만이 남아있다.』

프랑스의 지성이라고 불리는 철학자이자 역사학자인 볼테르는 당시 기독교의 모습에 실망한 나머지 하나님마저 불신하는 무신론자가 되고 맙니다. 그러나 그는 죽음에 직면해서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나는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다면 좋았을 것이다. 나는 이제 지옥에 가는구나!』

독립선언서에 큰 영향을 준 미국의 유명한 작가인 토마스 페인은 평등한 인권을 주장했으나 정작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는 비난과 조롱을 일삼았습니다. 사람들을 설득해 무신론으로 만들려고 일생을 노력했던 그 역시 죽음에 문턱에서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하나님! 나를 도와주소서. 주여! 나를 도와주소서.』

일생에 걸쳐 신을 부정했던 사람들이 오히려 죽음을 앞두고는 자신의 삶을 후회하며 신의 도움을 구했습니다. 죽음은 누구나 피해갈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죽음 앞에 인간은 진실해집니다. 하나님을 무시하며 자신의 뜻대로 살아간 사람들은 자신이 미래를 알 수 없는 상황이 올 때에 두려워하며 후회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삶의 끝에서 후회를 하기 전에 하나님의 사랑과 선하심의 본이 되십시오.

찬송가 608장 (통) 295장 『후일에 생명 그칠 때』 를 함께 부르겠습니다.

1. 후일에 생명 그칠 때 여전히 찬송 못하나

성부의 집에 깰 때에 내 기쁨 한량없겠네

2. 후일에 장막 같은 몸 무너질 때는 모르나

정녕히 내가 알기는 주 예비하신 집 있네

3. 후일에 석양 가까와 서산에 해가 질 때에

주께서 쉬라 하실 때 영원한 안식 얻겠네

4. 그날을 늘 기다리고 내 등불 밝게 켰다가

주께서 문을 여실 때 이 영혼 들어가겠네

[후렴] 내 주 예수 뵈올 때 그 은혜 찬송하겠네

내 주 예수 뵈올 때 그 은혜 찬송하겠네 아-멘

성도 여러분, 인간은 언제나 그의 인생이 곧 끝나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그것을 알지 못하는 듯 미친 듯이 삽니다. 그렇지만 누구나 인생의 종말이 찾아옵니다. 죽음과 주사위는 모두에게 공평합니다. 인생의 종착지에 이르기 전에 우리는 준비해야 합니다. 준비 없는 인생은 실패자가 됩니다. 게으른 자, 어리석은 자, 무지한 자는 준비 없이 살다가 인생의 실패자가 됩니다.

개미에게서 준비하는 지혜를 배웁시다. 개미의 근면 성실함, 자발적으로 자기의 할 일을 하는 지혜, 다가 올 환란을 대비하는 지혜를 배웁시다.

우리 성도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할까요? 미래 특히 사후를 준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 믿음으로 구원을 준비 할 뿐만 아니라 전도, 어려운 이웃을 사랑으로 돌보는 일, 주님 위해 충성함으로 상급과 면류관 받을 준비 합시다. 기회의 문이 닫히기 전에 깨어 준비하고 있다가 영광스런 모습으로 주님 앞에 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사랑하는 예수님. 주님은 진정으로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우리를 대신해서 저 죽음의 세계 속에 잠드셨습니다. 바로 우리와 함께 다시 사시기 위함이셨습니다. 우리가 죽음 앞에 설 때마다 주님과 함께 사는 영원한 부활을 바라보며 담대히 서게 하옵소서. 내가 언젠가 세상을 떠나야만 할 때 주여 내게서 떠나지 말아주소서. 내가 죽음의 고통을 겪어야만 할 때, 주여 내 곁에서 지켜 주소서 내 마음이 온갖 두려움으로 떨어야만 할 때 주여 두려움과 고통을 몸소 이겨내신 그 힘으로 나를 구하여 주옵소서.  삶의 끝에서야 하나님을 인정하는 실수를 하지 않게 하소서. 하늘의 소망을 품은 인생의 여정이 되게 하소서.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 갈릴리 공동체 http://cafe.daum.net/Galilee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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