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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의 일을 버릴 때

고린도전 김남준 목사............... 조회 수 540 추천 수 0 2015.01.15 22:36:05
.........
성경본문 : 고전13:11하 
설교자 : 김남준 목사 
참고 : 2012.06.10 http://www.yullin.org(안양 열린교회) 

어린아이의 일을 버릴 때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고전13:11하)


Ⅰ. 본문해설


본문에서 사도는 어린아이와 성인의 비유를 도입하여, 고린도 교회 교인들이 서로 자랑하고 다투고 있는 은사가 구원이 완성되는 영화의 날에는 종결될 한시적인 것임을 말하고, 영원히 지속되는 사랑과 대조시키고 있다.


Ⅱ. 구원의 도상에 있는 성도


A. 순례자의 신학


구원의 도상에 있는 성도들은 이 땅에서 나그네와 같이 아직 죄와 더불어 싸우며 살아가고 있다. 이 가운데 성도들이 하나님에 대해 갖는 지식을 순례자의 신학이라고 한다. 이와 비교하여 구원이 완성되고 천국에 이르게 되었을 때에 하나님에 대해 알게 되는 지식을 지복자의 신학이라 말한다. 이 둘은 지식의 크기와 방식에 있어서 현저한 차이가 있다. 이 땅에서의 지식은 그 크기에 있어 하늘나라에서 갖게 될 지식에 비해서 아주 일부분이며, 주어지는 방식에 있어서 훨씬 간접적이다. 성경의 계시 이전에는 은사를 통해 계시(호롱불에 비함)가 주어졌는데, 이것은 인간의 과오가 섞일 수 있었고, 해석에 있어서도 오류에 빠질 위험이 있었다. 성경의 계시 완성 후에는 성경을 바탕으로 성령의 조명을 통해 얻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전깃불에 비함)을 얻었는데, 이것은 성경 계시 이전에 비해서는 훨씬 밝은 것이었지만 구원이 완성되어 복된 성도의 상태에서 누릴 지식의 빛(햇빛에 비함)에 비하면 너무도 희미한 빛에 불과하다.


B. 어린아이의 일


??어린아이의 일??은 희랍어로는 ??어린아이에 속한 일들??이며 복수이다. 이것은 곧 말하는 것 깨닫는 것, 생각하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고린도 교인들이 다투었던 은사는 크고 위대해 보이지만 구원의 완성 이전까지만 하나님이 쓰시는 유치한 수단일 뿐이고, 완성의 빛에서 보면 하나님의 지식을 획득하는 아주 낮은 단계일 뿐이다. 사도는 어린아이의 일에 불과한 유치한 지식 수단과 비교하여 영원히 지속될 가치를 제시하는데 이것이 바로 은혜이며 이 은혜의 선물이 사랑이다. 고린도 교회에서 생긴 문제의 본질은 바로 어린아이의 일인 은사만을 추구하고, 사랑은 사라졌기 때문이었다.


Ⅲ. 어린아이의 일을 버릴 때


A. 지식 획득의 방식을 앎


고린도 교회가 빠졌던 오류는 두 가지이다.
첫째는 이 예언, 방언, 지식의 은사를 통해서 지식을 획득하는 것은 그 이후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주실 방법 즉, 성경의 완성 후 성령의 조명을 통하여 깨닫는 방법, 구원의 완성 후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하나님과 교통하여 아는 방법에 비하면 매우 유치하다는 것을 알지 못한 것이다.


둘째는 영원히 가치 있는 것, 즉 사랑을 멸시한 것이다. 고린도 교인들은 사랑을 기본이라 생각하고 그 위에 은사를 가지고 서로 대조하면서 교만해지기도 하고 열등감을 갖기도 하였다. 고린도 교회는 영원히 가치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무시하는 사랑의 결핍을 보이고 있었다.
결국 고린도교회의 유치함은 지식과 사랑의 결핍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B. 어린아이의 일을 버릴 때


장성한 사람이 어른이 된 후에는 어린아이와 같은 방식으로 말하고 생각하고 깨닫던 것을 버리게 된다. 그리스도인들도 어린 아이의 일을 버리는 때가 있다. 그 때는 바로 찬란한 영화의 빛 앞에서 주님을 뵈올 때이다. 지식, 예언, 방언의 은사는 성경이 완성되면서 계시의 성격을 완전히 상실하게 된다. 성경이 완성되면서 고린도 교회의 ??어린아이의 일??은 버리게 된다. 영화의 그 날에 하나님과 직접적으로 교통하며 알아가게 되는 때에는 그 은사의 형식조차 사라지게 된다. 사도는 영광의 날에 우리가 획득하게 되는 지식의 방식과 지금 유치하게 습득하는 방식을 대조함으로, 은사를 통해 지식을 얻는 이것이 오히려 신자들을 겸손하게 하는 것임을 가르치고 있다.


사도는 또한 오늘의 사랑과 영화의 날에 있을 사랑을 대조한다. 오늘의 사랑은 아름답고 순순하긴 하지만 끊임없이 방해를 받는다. 그러나 영화의 날에는 무엇에도 방해를 받지 않고 찬란한 지식과 함께 영속될 것이다. 그런데 사랑은 지식과는 달리 그 본질과 방식이 이전에나 이후에나 변함없는 연속성을 가진다. 그러므로 한시적으로 지식을 전해주는 은사보다 영원한 사랑을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이 당연하다. 사랑은 하나님께로부터 지식과 사랑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되고, 우리에게 온 사랑은 지식과 사랑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흘러간다. 하나님의 사랑은 누구에게도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흘러가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고 인간에서 돌아가는 자기 회귀적인 사랑으로 이루어진다. 그 사랑을 누리면서 인간들은 지복의 기쁨을 느끼고 그 속에서 참된 인간다움을 누리게 된다. 천사의 말을 하고 삼층천의 비밀을 목격하고, 모든 사람을 능가하는 지식을 가졌다 하더라도 그가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Ⅳ. 결론


신령한 지식은 우리에게 은혜로운 정서를 가져다주고, 이 정서는 우리를 사랑의 사람으로 만들어 놓는다. 탁월한 은사를 가지고 있어도 사랑이 사라지면 예전의 유치함으로 돌아가게 된다. 또한 교회를 교회되게 하신 은사가 도리어 교회를 혼란에 빠지게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숙한 사람들이 되어 은혜를 사모하며 우리에게 주신 많은 은사들이 그리스도의 교회를 위해 봉사하도록 이 사랑을 구하고, 이 사랑 안에서 성숙한 사람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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