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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1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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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2014.11.5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486) |
시편(19) 행복이 주어질 때
(시편 16편 1-3절)
다윗이 “내가 주께 피합니다. 주는 나의 주님입니다. 주밖에는 나의 복이
없습니다(1-2절).”라고 고백한 것은 행복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다는 깨달음이 담긴 고백입니다. 행복과 은혜의 원천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가 없으면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도 없고 행복도 없습니다.
아무리 은혜를 많이 받아도 깨닫지 못하면 많이
주어진 것이 오히려 행복감을 감퇴시킵니다. 배가 부르면 코가 둔해지고 배가 고프면 코가 예민해지듯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보다 행복에 대한
감지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있는 아이들은 많이 주어져도 덤덤하지만 없는 아이들은 작은 것에도 신이 납니다. 결국 “소유가 있느냐?
없느냐?”보다 “행복에 대한 감지력이 있느냐? 없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행복은 받은 은혜를 깨달을 때 주어집니다.
2. 겸손한
마음을 가질 때
가끔 보면 똑똑하지 않고 부족한 것 같은 사람에게 의외로 행복이 넘치고 똑똑하고 많이 가진 사람에게 오히려 행복이
없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스스로 생각하길 자신이 꽤 괜찮고 똑똑한 것 같은데 남들은 별로 알아주지 않고 또한 현실과 형편이 자기 뜻대로 펼쳐지지
않으면 마음이 힘들어지면서도 행복감도 멀어집니다. 별 볼일 없는 사람이 예상 밖으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간다는 사실은 행복은 겸손해야 주어진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오만하면 싫어하시고 겸손하면 은혜를 더 주십니다. 높은 자리가 오만한 자리가 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
배울수록, 얻을수록, 높아질수록 더 겸손해야 행복을 잃지 않습니다. 겸손은 허리를 낮추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겸손이 진짜가 되려면 자기
것을 없는 사람, 불행한 사람, 소외된 사람과 구체적으로 나누려는 적극적인 의미의 겸손이 필요합니다. 그런 겸손한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고 은혜
받을 사람입니다.
3. 남을 행복하게 할 때
다윗은 다른 성도들이 즐거워야 자신도 즐겁다고 고백했습니다(3절).
그처럼 상대가 행복해야 내가 행복해지는 원리를 깨닫지 못하면 인생은 헛수고가 됩니다. 현대인은 옛날 사람보다 훨씬 잘살지만 왜 불행감이
많습니까? 혼자만의 행복을 추구하는 개인주의 때문입니다. 남을 불행하게 해도 내가 행복할 있다는 생각은 불행을 초래합니다. 혼자 행복한 것은
진짜 행복한 것이 아닙니다. 인간은 혼자 행복할 수 없는 존재로 창조되었습니다.
요새 결혼을 기피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집니다.
아무에게도 매여 봉사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중매하면 상대를 행복하게 해 주겠다는 생각으로 짝을 찾는 사람은 거의 없고 상대로부터
얼마나 행복을 받을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중매니까 당연히 그렇게 하겠지만 그렇게 해서 결혼에 골인하면 그때부터는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고 실천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마음고생만 심해집니다. 나만 행복하겠다고 하면 결국 나만
불행해집니다.
룻을 보십시오. 남편과 두 아들을 잃고 쓸쓸하게 귀향하는 시어머니 나오미가 너그럽게 두 며느리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들 앞길이 창창하니까 너희들 갈 길을 찾아서 가라!” 그때 동서 오르바는 자기 갈 길을 찾아갔지만 룻은 시어머니를 죽도록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자기 행복을 포기하고 미래의 보장도 없이 시어머니를 따라 살다가 죽겠다고 한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룻은 이방인으로서 메시야의 족보에
끼는 영광스런 존재가 됩니다.
요즘 사람들은 지나치게 자기 행복만을 찾습니다. 자기 행복을 위해 혼자 살겠다고 하고 자기 행복에
방해가 된다고 자식도 낳지 않습니다. 그런 태도가 불행을 초래합니다. 행복은 이기적으로는 결코 얻지 못합니다. 자기 행복만 추구하면 행복할 수
없습니다. 남을 행복하게 해주어야 내가 행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느 공동체에 가든지 기쁜 마음으로 섬겨야 남도 행복해지고 나도
행복해집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기중심적으로 살지만 그렇게 살면 얻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반면에 인간적인 본능을 극복하고
누군가를 기쁘게 하고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 자신을 제물로 삼으면 그 삶을 통해 주님을 만나게 되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할 것입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선사한 행복은 조만간 이자가 붙어 자신에게로 돌아옵니다.
ⓒ 이한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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