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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향심기도

수도관상피정 관상지원단............... 조회 수 2717 추천 수 0 2008.10.02 00:03:26
.........
출처 :  
  一. 향심기도란?
  二. 향심기도의 방법
  三. 향심기도의 발전
  四. 거룩한 독서

一. 향심기도란?
  
하나님의 언어 - 침묵을 통해 익숙하게 되는 기도
하나님과의 관계이면서 동시에 그 관계를 성장시켜가는 수련으로,
믿음과 희망과 사랑의 운동이다.
이 운동은 그리스도와의 대화를 넘어서 그분과의 통공으로 나아가는 움직임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언어 - 침묵을 통해 익숙하게 되는 기도이다.

  향심기도(向心祈禱, Centering Prayer)는 전통적으로 하나님 현존의 선물이라고 부르는 관상기도를 받아들이도록 준비시켜주는 기도방법이다. 향심기도는 하나님께서 내 안에 현존하시고 활동하심에 동의함으로써 하나님께 응답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향심기도는 하나님 현존의 선물에 협조하기 위하여 우리의 기능들을 잠자게 만듦으로써 관상기도로의 발전을 촉진시킨다.

  향심기도는 적극적인 형태의 기도 -언어기도, 정신기도 혹은 정감적 기도- 에서 하나님 안에 쉬는 수용적인 기도로 움직여가도록 이끈다. 이것은 기도가 하나님과의 개인적 관계임을 강조한다. 동시에 기도를 정규적으로 매일 수련함으로써 이 관계를 형성하고 이루어지게 하는 훈련이다.

  기도의 원천은 삼위일체이며, 그 초점은 그리스도 중심이고, 그 효과는 교회적이다. 즉, 믿음의 공동체의 형성을 말한다.  
  
   <그리스도인의 관상기도>

  그리스도인의 관상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으로 우리 안에 계심을 알고 있으며 우리의 사고와 언어와 정서 너머에 계신 절대 신비이신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과 가슴 즉, 전 존재를 열어드리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호흡보다도, 생각보다도, 감정과 선택, 그리고 우리의 의식 자체보다도 우리에게 더 가까이 계신다.

  모든 기도의 뿌리는 내적 침묵이다. 우리는 기도가 우리의 생각과 감정이 언어로 표현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오직 한가지의 표현일 뿐이다.

  관상기도는 침묵의 기도이며, 우리의 존재가 뿌리를 내리고 있는 근거로서, 그리고 모든 순간마다 우리의 생명이 솟아오르는 원천으로서의 하나님의 현존에 대한 체험이다.

  관상기도는 교회의 처음 16세기 동안 그리스도인 영성의 목표였다. 종교개혁 이후, 이러한 살아있는 전통은 사실상 사라졌다. 오늘날 문화 간의 대화와 역사적인 연구로 그리스도인 관상기도의 유산이 재발견되기 시작하였다. 거룩한 독서의 전통 안에서 향심기도의 방법은 이러한 쇄신에 공헌하고 있다.  
  
   <향심기도를 통한 변화>

  어떻게 향심기도가 삶을 바꾸었는가?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향심기도는 내 안에 하나님의 현존에 대한 체험을 깊게 해주었다. 그리고 나에게 영적인 여정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공동체가 주어졌다. 향심기도는 하나님과 연결을 유지한다.
향심기도는 나에게 거짓자아에서 참자아로 가게 해주었으며, 나의 삶에 새 숨결을 주었다.
더 깊은 평화와 평온함. 향심기도로 내 세상의 울타리가 넓어지고 모든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자라났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향상되었고, 주위 사람들과 상황이나 사물에 대하여 더욱 긍정적인 방법으로 대응하게 되었다.
나의 삶을 바꾸었다.
하나님의 현존에 대하여 더 크게 인식하게 되었고 모든 관계가 향상되었다.
그리스도 안으로 변형되어 가는 진정한 길이다.
나의 삶이 온전히 재정비되었다.
나는 매일 분주하게 사는 회사 생활을 떠나서 영적 여정에 집중하게 되었다.
갑작스런 회두(回頭)를 하게 되었다.
나의 삶, 특히 나의 외과의사 생활에서 환자와 죽어가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급격히 바뀌었다.
나의 일상생활의 모든 면에 변화를 가져오는 내적인 회두를 하였다.
나는 ‘묶임에서 해방됨’을 느끼고 삶의 흐름에 맡기고 사는 자유를 가지게 되었다."  
  
  二. 향심기도의 방법
  
   향심기도는 관상의 선물에 우리의 기능들이 협조하도록 준비시켜 줌으로써 관상기도의 발전을 촉진하도록 설계된 방법이다. 예전의 가르침(예를 들면 무지의 구름)을 현대적 형태로 제시하면서 거기에 어떤 순서와 규칙성을 부여하도록 시도한 것이다. 향심기도는 다른 기도를 대치하려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다른 기도들에게 새롭고도 충만한 시각을 갖도록 해준다.

  기도 중에는 하나님께서 내 안에 현존하시고 활동하심에 동의한다. 그리고 다른 시간에는 우리의 주의가 밖으로 옮겨가서 어디에나 계시는 하나님의 현존을 발견하게 된다.  
  
   <향심기도의 4단계 지침들>

  내 안에서 하나님께서 현존하시면서 활동하심에 동의한다는 나의 지향을 상징하는 거룩한 단어를 선택한다. 편안히 앉아서 눈을 감고 자세를 취한 다음, 하나님께서 내 안에 현존하시고 활동하심에 내가 동의한다는 상징으로 그 거룩한 단어를 의식 속에 불러들인다.
어떤 사고(분심)를 알아차리면, 아주 부드럽게 그 거룩한 단어로 돌아간다.
기도가 끝날 때에는 눈을 감고 2분 여간 침묵 속에 머문다.

I. "하나님께서 내 안에 현존하시면서 활동하심에 동의한다는 나의 지향을 상징하는 거룩한 단어를 선택한다."

1. 거룩한 단어는 하나님 현존 안에 머물면서 그분의 활동에 나를 맡겨드리겠다는 우리의 지향을 나타낸다.
2. 거룩한 단어는 간단한 기도를 하면서 성령께 우리에게 적합한 단어를 주시라고 청하여 선택한다.
   (예: 주님, 예수, 아버지, 어머니, 성모님, 마리아, 혹은 사랑, 평화, 빛, 길, 샘, 믿음, 네, 혹은 아멘, 끼리에, 예수, 아빠, 마테르, 샬롬(평화), 아모르(사랑), 스피리뚜스 등)
3. 일단, 거룩한 단어를 선택했으면, 그 기도 중에는 바꾸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또 다른 사고(분심)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4. 어떤 사람에게는 거룩한 단어보다 내면으로 단순히 하나님을 바라봄이 더 적절할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그분을 바라보는 것처럼 내면으로 하나님께 향함으로써 하나님의 현존과 활동에 동의를 한다. 거룩한 단어와 같은 지침이 여기에도 적용된다.

II. "편안히 앉아서 눈을 감고 자세를 취한 다음, 하나님께서 내 안에 현존하시고 활동하심에 내가 동의한다는 상징으로 그 거룩한 단어를 의식 속에 불러들인다."

1. "편안히 앉는다"는 말은 상대적인 편안함을 말하는데 즉 너무 편안하여 잠이 들지 않을 정도이며, 동시에 너무 불편하여 기도 중에 몸의 불편함 때문에 신경쓰지 않을 정도를 말한다.
2. 어떤 자세를 취하든 등은 곧게 세운다.
3. 잠이 들었었다면, 깨어났을 때에 시간 여유가 있으면 몇 분간이라도 기도를 계속한다.
4. 식사를 마친 뒤에 이 기도를 하면 졸리기 쉽다. 식사 후에는 식사 후 한 시간 정도 기다 리는 것이 좋다. 잠자기 직전에 이 기도를 하면 잠자는 습관을 해칠 수도 있다.
5. 우리 주변과 내면에서 돌아가는 것들을 떠나보내기 위해 눈을 감는다.
6. 부드러운 솜 위에 새 깃털을 얹듯 아주 부드럽게 거룩한 단어를 의식 속으로 불러들인다.

III. "사고(분심)가 의식 속에 들어왔음을 알아차리면 아주 부드럽게 거룩한 단어로 돌아가라."

1. '사고'란 감각적 지각, 감정, 영상, 기억, 사색, 그리고 비평 등과 같은 모든 지각 내용을 다 포괄하는 용어이다.
2. 사고(분심)는 향심기도의 정상적 부분이다.
3. "아주 부드럽게 거룩한 단어로 돌아 간다"는 말은 최소의 노력으로 하라는 말이다.
    이것이 향심기도 중에 우리가 하는 유일한 행위이다.
4. 기도 시간 중에 거룩한 단어는 아주 희미해지거나 사라지기도 한다.

IV. "기도의 끝에 눈을 감고 1,2분간 침묵 속에 머문다."

1. 이 기도를 그룹으로 할 때에는 인도자가 2,3분 동안 ‘주의 기도’를 하고 다른 사람들은  그냥 듣는다. 이 2,3분은 우리의 정신이 외적 감각세계로 되돌아오는 데 적응하는 시간을 줄 수 있게 하며, 또 일상생활에 이 침묵의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게 도와준다.  
  
   < 몇가지 실행점들 >

1. 이 기도를 하는 최소의 시간은 20분이며 아침에 한번, 오후나 이른 저녁에 한번, 이렇게 하루에 두번 기도할 것을 권장한다.
2. 너무 요란하거나 길게 울지 않는 자명종 시계를 사용하여 기도가 끝나는 것을 알리게 할 수 있다.
3. 향심기도의 주된 효과는 기도 중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경험하게 된다.
4. 신체적 증상
    - 기도 중에 신체의 여러 부위에 약간의 통증, 가려움, 뒤틀림을 느끼거나 안절부절
       하는 느낌을 가질 수도 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신체 속에 있는 정서적 매듭이 풀어지는 데서 온다.
    - 또한 사지 끝이 무겁거나 혹은 가벼워짐을 느낄 수도 있다. 이것은 보통 영적주의 (注意)가 깊은
      수준으로 들어가면서 나타나는 것이다.
    - 어떠한 경우든, 그것에 주의를 두지 말 것이며, 아니면 그 감각에 잠시 머문 다음에 거룩한 단어로
      돌아가야 한다.  

三. 향심기도의 발전
  
   <향심기도의 효과를 일상생활로 확대하기>

1. 매일 향심기도를 두 번 한다.
2. 성서를 정기적으로 읽고, <마음을 열고 가슴을 열고>를 공부한다.
3. <마음을 열고 가슴을 열고>의 12장에서 제시한대로 매일 한 두가지 방법을 수련한다.
4. 향심기도 지원그룹이나 후속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향심기도의 후속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지역이 있습니다)
    - 이 모임에 참가하면 개인 기도가 항구할 수 있도록 용기를 얻는다.
    - 또한 테이프나 독서나 토론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지식을 쌓을 기회를 준다.  
  
   <더 발전하기 위하여>

1. 기도 중에 여러가지 종류의 사고, 분심을 분간할 수 있게 된다.
    (<마음을 열고 가슴을 열고> 6장에서 10장 참조)
    - 상상이나 기억의 일상적인 분심
    - 주의를 끌거나 혹은 싫은 마음을 일으키는 사고들
    - 통찰과 심리적인 개안 등
    - "내가 어떻게 하고 있는가?" 혹은 "이 평화는 아주 좋군!" 등과 같은 자아 성찰들
    - 무의식을 덜어내면서 일어나는 사고들
2. 이 기도 중에 우리의 경험을 분석하거나, 기대를 걸거나, 다음과 같은 특별한 목표를
   지향하는 것을 피한다.
    - 거룩한 단어를 계속 반복한다.
    - 사고를 갖지 않는다.
    - 마음을 공백으로 만든다.
    - 평화를 느끼거나 위안을 받는다.
    - 영적 경험을 성취한다.  
  
四. 거룩한 독서
  
  거룩한 독서(Lectio Divina)는 그리스도와의 우정을 키우는 가장 전통적인 방법이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대화 중에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대화의 주제를 알려 주시듯 성서에 귀를 기울이는 방법이다. 매일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의 말씀을 사색하면, 그저 안다고 하는 관계를 넘어 우정과 신뢰와 사랑의 태도로 발전시켜 준다. 대화는 단순해지고, "하나님 안에서의 쉼"이라는 통공(혹은 합일, communion)의 상태로 이른다. 16세기까지 관상기도에 관한 고전적인 의미는 바로 이러한 것이었다.

렉시오 디비나(Lectio Divina) 기도방법은 초기 크리스찬 시대에 평신도와 수도자에게 권장되었다. 렉시오 디비나는 글자 그대로 "거룩한 독서"로서 성서를 읽음, 더 정확히 말하자면 성서를 경청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수도자들은 거룩한 말씀의 단어들을 입술로 계속 반복함으로써 신체도 이 기도과정에 함입되도록 하였다. 그들은 거룩한 독서를 통하여 더 깊은 내적 주의(注意)를 가지고 말씀을 듣는 힘을 구하려고 한 것이다. 기도란 그들에게는 성서로 말씀을 듣고 전례로 찬양드리는, 바로 그 하나님께 대한 응답인 것이다.

『 성서를 읽지 마십시오. 그러나 성서를 들으면서 만나십시오. 혼자서 읽을 때에는 소리 내어 읽으십시오. 그러면서 그 말씀을 들으십시오. 그렇게 들은 말씀을 머리로 올려 보내지 말고(즉 외우려 들지 말고)  가슴 속으로 내려 보내십시오. 그리하여 가슴 속에서 그 말씀을 느끼고 체험하면서 말씀이 가슴 속에 자리잡게 하십시오.
그렇게 하기를 몇번 하십시오.
그 뜻을 알아들으려고 하거나 해석하려 들지 마십시오.  그저 가슴 속 깊이 가라앉게 하십시오. 그러면 이 말씀은 살아서 당신의 삶이 말씀을 사는 삶이 될 것입니다. 즉 살아계신 하나님, 말씀이신 하나님을 직접 만나는 체험을 할 것입니다.
당신의 가슴과 영혼은 하나님의 성령으로 가득 차게 되고, 하나님의 사랑이 자리 잡을 것입니다.
요즈음 성서학자들이 성서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지나치게 분석하고 비판함으로써 이 말씀의 살아 계심, 체험성, 인격성을 마구 죽여 버리는 것을 봅니다.
살아있는 말씀은 머리로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과 영혼 속에 새겨 두는 말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서는 읽어서 머릿속(즉 마음)에만 넣어 둘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을 밤낮으로 되새겨서 그 말씀을 가슴과 영혼 속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가슴과 영혼으로 말씀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곧 '좋은 땅'(마 4:8)이어서 육십배, 백배의 수확을 거두어들이게 된다.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은 마음속에 말씀을 받아들이면 가시덤불에 떨어진 씨와 같아서 자라다가는 곧 죽어 버린다.

  관상이 성화와 일치의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하는 것은 관상을 통하여 자신을 좋은 밭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거룩한 독서는 관상으로 이르게 하고 관상 속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변형시켜 주신다. 그리고 그 말씀은 우리 안에서 목마르지 않는 샘물이 되어 흘러넘치고 우리를 영원히 살게 한다. (요 4:14 참조)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요 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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